주일오전예배

은혜의 전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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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7-05-21 20:25 조회2,952회 댓글0건
설교자 : 김준봉 목사
설교본문 : 에베소서2:4-9
설교일자 : 2017. 0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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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의 전도사입니다. 

                                                           에베소서2:1-10

앞으로 목사님하기가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이유는 예수님보다 대통령께서 더 인기가 높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우리 교인들이라도 대통령보다는 예수님에게 더 올인하시기를 바랍니다. 言中有骨

정말 정신 차리지 않으면 예수님께서 우리들 안에 설자리가 없어질까 걱정. 장난이 아니다.

목사가 뭐라고 설교를 해도 그건 별의미가 없다 내가 관심을 갖고 오랜 시간 들여다 보지 않으면

내 귀에 들리지 않고 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몇 번을 읽고 몇 번씩이나 들었어도 내 것으로 녹아들지 않고 돌아서면 까마득히 없어진다

그 순간이라도 깨달아지고 놀라움과 충격이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그렇게 몇 번씩해도

시간이 지나면 남는 것은 정말 미미할 정도입니다......

.. 지식이 아니라 정신과 혼 마음.

우리 시대 마지막 최고의 단어가 은혜입니다.

이슬 한 방울 속에 해의 모습이 숨어 있듯이 복음의 진수가 은혜라는 말 속에 들어 있다.

닻을 내리지 못하고 표류하는 떠돌이 인생들. 평안과 안식을 얻지 못하고 불안한 세상

분노와 짜증으로 거칠어진 세상입니다.

화려함과 거창한 소리들에도 불구하고 공허한 메아리만 남는다.

그런데 교회는 은혜를 받고 은혜를 전하는 곳.

사실 인간들이 구하는 가장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인간의 언어 중에서 그래도 오염되지 않고 남아 있는 마지막 최고의 단어

이 은혜라는 말은 그 쓰여지는 경우마다 하나같이 그 본연의 영광스러움이 웬만큼 살아 있다.

이 단어는 거대한 암반처럼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명을 떠받치고 서서, 모든 좋은 것은

우리의 노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일깨우고 있다.

세상이 못하는 일이 하나 있다. 세상은 은혜를 베풀 수 없다....그저 선한 일 착한 일정도가 아니다.

자격을 논하지 않고 아무 조건 없이 값없이 거저 주면서도 끝까지 변함없는 사랑 = 은혜

이것은 교회가 맡아야 할 절대 절명의 사명을 지적한 말이다.

세상이 은혜를 찾을 곳이 교회 말고 다른 데서 찾는다면 교회가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은혜에 대한 목마름, 이것이야말로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야할 이유입니다.

그런데 그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교회마저도 세상욕심에 쩔어 있고 세상을 닮아가는 것이

현대적 시대감각으로 치장하고 경쟁과 효율성에서 밀리면 교회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

그래서 더 정신을 차리고 신앙생활을 잘 해야 합니다.

내 인생을 걸고 얻어야 할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서 지키면서 살아내야 할 일도 은혜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은혜가 뻐져 버리면 빈 깡통 거지같은 인생입니다.

돈이 없어서 가난한 것이 아니라 은혜가 없는 사람이 가난한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즐겁고 기쁜 사람들. 말없이 하나님 사랑으로 인하여

십자가로 보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내적인 자신감으로 가득 찬 사람들................

 

우리는 너무도 익숙하게 사람을 현실적인 가치로 계산합니다

능력이라는 말이 곧 효율성이라는 말로 통합니다.

머리가 좋고 외모가 준수하고 재능이 뛰어나고...사회적 지위와 재산정도가 사람을 구분하고...

이런 구별이나 차등. 우열이 하나님의 십자가 앞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신체적 장애인이나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문명이나 문화가 뒤떨어진 야만인들

이들은 구원의 감격을 누릴 수 없을 까요?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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