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으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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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6-05-28 21:32 조회3,4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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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하나님
욥기 13:15-16
인생을 살아갈수록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의 감정을 가진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도무지 신나는 일이 없다. 세상은 갈수록 험해지지만 진짜 무서운 것은 따로 있다.
내 마음이 식어간다는 사실이다. 날마다 잔혹함을 더 해 가는 뉴스에 진저리를 치지만,
시선을 돌려버리면 그만이다. 내성이 생길대로 생겨버린 것이다.
거리에 붙은 선거벽보를 예의상 바라보다가 제일 신수가 훤한 후보자가 현직 의원이라는 것을 알았다.
어떤 일에도 슬프다거나 가슴 아프다는 느낌의 순도가 이전 같지 않다.
전에는 좋으면 손끝 발끝으로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저릿저릿하게 좋고,
슬프면 저절로 오만상을 찌푸릴 정도로 그렇게 먹먹했다.
그렇게 펄펄 뛰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으므로 내가 살아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감정 자체가 밋밋해져 버리니 당황스럽다. 좋을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고,
그저 꼭 해야 하는 일만 수행하며 그렇게 시간이 흘러간다.
그렇게 살다보니 좀비 아니면 바보가 된 것 같았다.
이런 상태가 십 년 이십 년 계속 된다고 생각하니 겁이 와락 나서 열심히 머리를 굴려 본다.
또 한 번의 슬럼프가 바닥을 치는 시점인 것이다.^^ 더 이상 이렇게 지낼 수는 없어.
무언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해. 이럴 때면 천천히 나를 돌아본다.
사람이나 세상에 대한 환희와 열정. 희노애락의 감정이 메말라갑니다.
더 문제는 참 좋으신 하나님에 대한 감정도 메말라 있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아직은 실감이 안 나는 분도 계시겠지만 인생살이가 그렇게 만만치 않아서 상처들이 쌓여 가면
피로가 누적이 되고 사람도 하나님도 도대체가 신이 나지 않는 것이다.
☞. 어린 아이같이 되지 않으면 결단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기억
하시면서 다시 한 번 새로워지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의 창조와 보시기에 좋았더라...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계시록 22장은 마치 하나님께서 장가를 가시는 것처럼 새 하늘과 새 땅을 새롭게 창조하시고
새 집으로 당신의 신부를 그리로 인도하시는 것으로 끝납니다.
사62:5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사61: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계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욥13:15 비록 하나님이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신뢰할 것이다
Job13:15 Though he slay me, yet will I trust in him
욥13:15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아뢰리라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죽을지라도 그래도
욥13:16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내가 설 것이다. 이것이 나의 구원이 되리라
욥의 고난을 듣고 달려온 친구들이 저마다 많은 말로 위로는 커녕 ......비난 모욕에 가까운
많은 말과 논리로 사람을 질리게 만들고 지치게 만듭니다. 삶이 싫어집니다.
욥은 더 이상 사람한테 시달리기보다 하나님의 대답을 듣기로 결심합니다.
하나님만 신뢰하기로 마음을 확정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선언입니다.
『주께서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분을 소망하니, 그분 앞에 내 행위를 변호할 것이다.』
『나는 그분만을 신뢰한다. 나는 그분만을 소망한다.』고 고백합니다.
욥은 좋으신 하나님만을 믿고 바라보기로 마음을 확정했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이 자기를 죽이신다하더라도, 여전히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겠노라고 선언합니다.
욥은 하나님께만 포커스를 맞추기로 마음을 작정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바랄 수 없는 중에도 바라고 믿었던 신앙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면서도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긴다는 신앙고백
눅23: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욥이 이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는 순간 하나님과 사탄 사이의 내기 게임은 끝난 것입니다.
☞. 욥은 순전한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 엄청난 축복 때문입니다. - 사탄의 고발
그 울타리를 다 걷어차 버립십시오. 그러면 그 놈이 하나님을 아예 저주하고 달려들 것입니다.
욥은 자신의 목숨까지 살아있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나은 상황까지 내 몰립니다.
그러나 욥은 비록 하나님께서 자기를 죽음으로 내동댕이 친다할지라도,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라는 확신에는 변동이 없음을 표명한 것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소개되는 좋으신 하나님을 뜻하는 표현이 반복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토브 6일동안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일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하나님의 본성 속성 성질 그렇다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셔도 하나님은 보시기에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욥은 계속해서 친구들한테 가혹한 공격을 받다가 새로운 사실에 눈이 열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과 지혜로우심을 새롭게 깨달은 것입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하나님께서 악하실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본성적으로 좋으신 분이라는 뜻
우리에게 가장 좋은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자기를 소개하면서
『나는 선한 목자다.』라고 천명하십니다. 자신이 먼저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사랑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는 희생을 보여주십니다. 세리와 죄인들. 고아와 과부들의 친구.
자신은 독재자가 아니라 겸손히 섬기시는 분이라고 하십니다. 우매한 독재자☓ 지혜로우신 분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긍휼히 여기십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옥합을 깨뜨렸을 때에 제자들까지도 다 화를 내면서 책망할 때에도
예수님은 깊은 감동으로 받아주셨습니다. 간음하다 잡혀 온 여인에게도 책망보다는 긍휼
강도 만난 자의 선한 사마리아인 이웃이 되어 주십니다.
다 죽게 된 사람을 자신의 나귀에 태우고 주막으로 가서 치료해주고 치료비를 부담해줍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은 이름이 없습니다. 개똥이라도.
하나님은 흔적도 없이 티도 안 나게 우리를 도우시는 것이 헤아릴 수도 없는 것입니다.
☞. 우리들의 일상이 신이 안날 이유가 없습니다.
고전1: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고전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전1: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 하나님 안에는 아무 차별이 없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박사 총장 교수님이나 아마존의 추장이나 아무 차별이 없습니다.
얼마 좋은 하나님!
약1: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약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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