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약속 約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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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6-07-03 18:02 조회3,4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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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約束
요일 2:25
고양이하고 생선 먹지말기로 약속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약속을 아무하고나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들끼리 무슨 약속을 한들 우리가 약속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사실상 없다
지난 1981년 1월2일 대구삼덕국교 6학년8반 교실에서 이 반 학생들이 담임인 金興
燮교사와 졸업 7년뒤 같은 교실에서 다시 만나 반창회를 하자며 서로 약속.
金교사와 제자들은 6학년8반의 재학생 72명이 세월이 흘러도 누구하나
「그날」을 잊지 말고 꼭 재회하자는 의미에서 당시 6학년 8반 72명의 학생수에 맞춰
6천8백72원을 모았었다.
金교사는 즉시 이돈을 7년만기 신탁예금으로 서울신탁은행 대구지점에 맡겼다.
7년뒤인 88년1월2일 낮 12시.
그동안 1만7천3백12원으로 불어난 「약속돈」을 은행에서 찾은 金교사는
삼덕국교 6학년8반교실에 앉아 제자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이제는 대학생으로 의젓하게 성장했을 제자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7년만의 만남」을 그리던 그는
그러나 끝내 한사람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자 1시간가량 빈 교실을 지키다 자리를 떠야 했었다.
그는 그러나 「제자들과의 약속」을 포기할 수 없었다. 金교사는 다시 그돈을 7년만기 신탁예금으로
같은 은행에 맡겼다. 그리고 또 7년이 흘러 95년 1월2일.
그는 은행에서 찾은 2만7천3백47원을 손에 쥐고
또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삼덕국교 교실 에서 기다렸다.
졸업생들과 헤어질 때만 해도 30대 젊은 교사였던 金교사도 14년이 흘러 어느덧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의 모습으로 달라져 있었다.
그는 이날도 끝내 한사람의 제자도 만나지 못했다.
그는 허전한 마음을 달래보려고 당시 졸업앨범을 뒤져 찾은 제자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단서로
전화를 걸어보았으나 한사람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는 『어린 제자들과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 부족함과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약속이 깨진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면서......
이런 모습들은 형태와 모양을 달라도 어디서든 경험하는 이야기들이다.
결혼 서약? 무슨 약속을 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
알아도 지켜지지도 않고 지킬 수도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알고 모르고 별 의미가 없다. 그중에서도 그래도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A+.
원숭이를 상대로 꼼수를 부리는 곰의 이야기.
이 두 동물은 야산의 호두를 함께 따서 똑같이 나눠가지기로 약속,
원숭이는 나무위에 올라가 호두를 따고 곰은 밑에서 거두어 모았다.
그런데 호두를 다 따고 나자 곰은 호두 알맹이는 자기가 갖고 원숭이에겐 껍질만 던져주었다.
원숭이가 항의를 하자 곰은 태연스럽게 응수한다."자넨 왜 눈을 뜨고 장님 말을 하나?
저울에 달면 그래도 자네 것이 내 것보다 많단 말일세." 그야말로 강도와 "신사협정“
힘 있는 사람과 힘 없는 사람 간에는 무슨 약속 같은 것은 없는 것이다. 약속과 힘이란?
힘 앞에서 약속이란 별 의미가 없다. 세상이란 힘의 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어느 큰 할인마트의 계산대에
열 명이 넘는 고객들이 계산을 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계산원의 머리 위에는 다음과 같은 약속이 써 있는 커다란 표지판이 걸려 있었다.
세 분 이상의 고객이 줄을 서실 경우에는 다른 카운터를 하나 열겠습니다.
하지만 줄은 점점 길어지고 있었고 사람들은 관리자를 불러 그 약속을 지켜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몇 분 뒤 매장 관리인이 나타나자, 한 고객이 정중한 태도로 저 표지판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관리인은 표지판을 올려다보더니 즉각 사과했다.
"아, 그렇군요. 지금 당장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5분 후 사다리 하나를 가지고 다시 나타났다.
그러더니 놀랍게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표지판을 떼어 내 버렸다.
그래도 아주 드문일이지만 종종 우리는 감동적인 이야기들도 듣는다
이사를 앞두고 가구점에서 침대를 주문한 톰은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만 불의의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다.
주문한 가구를 배달하러 톰의 집에 갔지만 주문한 사람을 확인할 수 없어 배달원은
하는 수 없이 침대를 다시 가구점으로 가져갔다.
시일이 지나도 아무도 침대를 찾으러 오지 않자 가구점 사장은 "톰을 아는 분이 있으면
침대를 가져가라고 전해 주세요."라는 푯말을 내걸고 신문에 광고도 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공장에서는 더 이상 그 침대를 생산하지 않게 되었다.
가구점 직원들은 의논 끝에 침대를 계속 보관하기로 했다. 침대는 면적을 많이 차지했고,
새 가구가 들어올 때마다 이리저리 옮겨 다녔다. 그새 가구점 사장도 두 번이나 바뀌었다.
인수인계할 때 전임 사장은 후임 사장에게 침대에 얽힌 사연을 들려주었고,
후임 사장은 침대에 붙여 둔 메모지가 해질 때마다 "구매자: 톰"이라는 새 메모를 붙였다.
7년 후
식물인간이던 톰이 마침내 의식을 회복했고,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톰에 대한 기사가
텔레비전과 잡지에 보도되었다. 가구점 사장은 그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갔다.
가구점은 회복 기념 선물로 7년 동안 보관했던 침대를 톰에게 보내 주었다.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로, 당시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도 성명을 내 톰을 축하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성명서 내용의 일부입니다.
"기업들은 성실하게 신뢰를 지키는 것을 본분으로 생각하고,
이익 때문에 신의를 저버리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
그래야만 소비자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고, 발전을 누릴 것이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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