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전예배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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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6-08-14 17:06 조회3,202회 댓글0건
설교자 : 김준봉 목사
설교본문 : 요한복음13:1
설교일자 : 2016. 08. 14

본문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한복음13:1

인간에게서 군더더기 빼고 거푸집 같은 것 빼고 누구나 공통적인 본질적인 것은 3가지.

. 외로운 존재. 어쩔 수 없는 혼자

부자나 가난한자나 남자나 여자나 어른이나 아이나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유능한자나 무능한자나 유명한자 무명한자 언어가 다르고 문화 역사가 다르고

피부색깔이 다르고 눈동자 색깔이 달라도 사람이면 누구나 다 똑같이 평등하고

운명적인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사람은 어쩔 수가 없는 혼자입니다. 과부나 홀아비나

사랑에 빠진 사람이나 인기 스타나 정신병동에서 지내는 사람이나 누구나 다 외롭습니다.

아무리 자식들이 많아도

아내들이 천명이나 되는 솔로몬도 어쩔 수 없는 혼자라는 것은 피할 수가 없다.

전쟁터에서 화살에 칼에 찔려 죽어가는 군인이나 궁궐에서 빈둥거리면서 노는 왕이나.

외롭게 혼자 죽어가는 노인이나 혼자라는 것은 동일한 것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아무리 지식인 석학 박사님이라도 어쩔 수가 없다.

왜 사람은 혼자일까. 왜 지붕 위에 외로운 참새일까?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가 이렇게 설정 셋팅이 되어 있는 것을 알아차리는 사람도 많지 않고

왜 그렇게 되어있는지 생각도 사람마다 제각각입니다. 다만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은 본질은 하나님이 계셔서 사람이 사람 된다고 창조주 이신 하나님 앞에 서야하는 單獨者

물이 없는 물고기가 있을 수가 없고

땅이 없는 나무가 존재할 수가 없고

하늘이 없는데 새가 어디를 날아가는가?

사람은 피조물이요 생명을 주시는 분이 계시고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분이 계심

그런데 이런 외로움을 심심풀이 껌이나 땅콩 오락이나 잡기로 시간을 죽이는 것은

인생의 문제 파악이 전혀 안된 사람이다.

혼자라는 것을 견디어낼 줄 아는 실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그 혼자 있는 시간은 외롭고 심심한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고 풍성하게 물댄 동산처럼 만들어갈 시간인 것입니다.

내 영혼을 기름지고 윤기 있게 만들어가는 시간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경배와 찬양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시간



주가 있어 나의 존재가 의미 있고 주가 있어 나의 먹고 잠도 뜻이 있었도다.

주께서 나의 중심에 계심에 혹은 눈물로, 혹은 노래로, 나의 생활을 향기롭게 하고

또 윤택케 하는도다. 가난하든지 부하든지 주님만 계셔 주옵소서.

병들든지 성하든지 주님만 계셔 주옵소서.

욕을 받거나 칭찬을 듣거나 주님만 계셔 주시옵소서.

고생스럽거나 평안하거나 주님만 계셔 주시옵소서.

살거나 죽거나 주님만 계셔 주시옵소서.

그러면 모든 것이 모든 것이 다 의미 있고 생명이 있겠나이다.

세상으로 더불어 웃는 생활보다,

주님으로 더불어 우는 생활이 그 눈물이 오히려 맛이 있나이다.

세상으로 더불어 잘 먹는 것보다 주님과 함께 있어 굶고 주림이

오히려 저희에게 복이 되옵고,

세상과 친하여 비단 옷에 쌓여 사는 것보다

주님과 친하여 베옷과 헌옷을 입어도 오히려 영광이로소이다.

! 주여 주님만이 나의 구주시오니 주 외에 달리 무엇을 구하오리이까?

주님 한 분을 얻음으로 나는 모든 것을 얻었사오니 주님은 곧 나의 총 재산이시며

모든 것의 모든 것이로소이다. 아멘.

그런데 이 외로운 존재인 인간은 관심 받고 싶어 합니다

 숨 쉬지 않고도 살 수가 없지만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사랑을 먼저 사람에게서 구하지 마세요

먼저 하나님 사랑을 구히세요. . 내가 네 하나님 되고 너는 내 백성이 되고....

사람은 인간이 필요로 하는 사랑을 줄 수가 없습니다. 기대하고 구해 봐도 결국은 상처만 남는다

계산되지 않는 무조건적이고 영원한 아가페 사랑은 사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차고 넘치는 만족한 영혼으로 자신을 관리해가는 것이 하나님을 예배 경외

이런 기본적인 자기관리가 되는 사람에게 교회생활이나 인간관계가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 그 많은 인간이 다 다르다. 유일하고 특별하다. 왜 이렇게 우리는 다 다를까?.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다. 상품이 아니다.

공장에서 찍어나듯이/ 물고기가 알 까듯이 / 복사기로 대량 생산되는 것이 아니다.

누구하고도 비교 경쟁시키지 마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일이 우리 일이다

나하고는 안 맞아도 너무 안 맞고 달라도 너무 다르다..........사실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

판단하고 정죄하지 마라. 스스로도 누구 같이 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되라.

본받고 배울 것이 있으면 본받고 배우고/ 존경할 것이 있으면 존경하되 그래도 나는 나다.

비교는 정답이 아니다.

나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人生.

군중 속의 묻혀가는 인생은 쉽다. 많은 것들 중의 하나이면 된다.

나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나 하나밖에 모르시는 것처럼 특별하게 사랑하시고 대접하지 않으시려면..

이렇게도 많은 75억이 넘는 인생들을 다 다르게 만드실 이유가 없다. 그럴 이유가 없다.!!!!

 

. 죽음 앞에서 서야 합니다. 모든 인간이 이 문제 앞에서는 다 평등합니다.

이 죽음 앞에서는 인간의 온갖 거짓과 허세 거드름이 역겹게 됩니다.

재물도 신분도 지식도 천하만국의 영광도 다 소용이 없습니다.

장례식이나 무덤을 좀 다르게 꾸며보지만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혼자입니다. 외롭습니다

더군다나 나하고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세상에 나 하나 밖에 없는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옵니다.

이 모든 것을 다 합쳐도 하루살이 같아서

하루 동안에 태어나고 자라고 사랑하고 씨를 남겨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도 되기 전에 떠나야합니다. 사실 시간이 없습니다. 싸울 시간은 더더욱 없다

사랑하고만 살아도 부족할 시간에 왜 이렇게도 헛발질을 그렇게도 자주 하는지...

우리들의 현실이 이렇기 때문에 인간이란 얼마나 관심과 사랑에 목말라 하는지.

 불쌍할 정도로 우리는 사랑과 관심의 갈증에 목마릅니다.

 그러면서도 제일 서툴고 할 줄 모르는 것이 사랑입니다.

거기다가 인생의 문제를 풀어가는데 너무도 어둡고 캄캄합니다.

상황이 이러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 냉정한 知性과 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문제를 풀어가는 일에 아무 상관도 없는 허접한 것을 가지고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할 수가 없는 것이다.

주어진 시간 안에 주어진 문제를 잘 풀고 가야합니다.

서로 응원하면서 서로 도우면서 잘 해야 합니다. 응원하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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