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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오르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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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7-04-23 19:46 조회2,775회 댓글0건
설교자 : 김준봉 목사
설교본문 : 사도행전 1:9-11
설교일자 : 2017. 04. 23

본문

 

                 하늘에 오르시어

                                                                                              사도행전 1:9-11

.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성령으로 잉태되어 처녀에게서 나셨다. 죽은 자들 가운데로 내려 가셨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40일 동안 여러 사람들에게 보이셨다.

그리고 승천하셨다....... 또 다시 오신다. 이 무슨 신화 같은 소리인가? 하는 사람도 있다.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주 어느 한 곳으로 이사 가신 것처럼 믿는 이들도 있다.

11 하늘을 쳐다보느냐 하늘로 올려지신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하늘 sky에서 Heaven

이런 성경의 언어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알기 위해 한 번쯤 진지하게 씨름을 해야 함.

. 광학 현미경

이 고백을 붙들고 씨름하기 전에 먼저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난 주에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물질세계가 전부가 아니고 다른 세계를 보는 것이라고 말씀.

주님께서 승천하셨고 하나님이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는 고백도 마찬가지입니다.

물질세계가 전부라고 믿는 사람은 대화나 논쟁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다. 이해나 설득이 무의미.

.개한테 무지개를 어떻게 설명하는가?

세상을 보는 눈 즉 세계관 world-view변하지 않으면 이 고백은 아무 의미가 없거나

전설이나 신화 전래 동화. 우화 이야기정도처럼 들릴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인식의 한계를 넘어서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것

 . 다른 새로운 세계로

. 어떤 자리에 서면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아는 사람만 안다. The lost room - 스톤헨지

그러나 유물론적인 인간 인식의 한계 안에 갇혀버리는 사람들에게는 유치한 신화에 불과합니다.

현대인들에게는 무신론과 유물론이 상식처럼 되어 있다.

존재하는 것은 이 시간과 공간 물질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당연하게 전제하고 들어갑니다.

이런 세계관이 오히려 인식의 벽 이며 한계. 감옥이 됩니다.

성경이 말하는 세계는 물질계를 포함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크고 신비로운 세계입니다.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잘 읽어내야 합니다....難讀症

. 이 한 구절 속에 인생의 모든 답이 있다..

창조주는 이 세계에 속하지 않습니다.

이 우주라는 것이 생긴 것이고 영원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피조물이라는 사실이나 창조주는 죽어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유물론적인 인식의 한계 안에 갇힌 사람은 부활도 믿을 수 없고, 승천도 믿을 수 없습니다.

보는 것으로만 사는 사람들에게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까지만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그냥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정신정도를 교훈이나 참고하는 것에 그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말하면 깜짝 놀라 자망할 지경입니다.

목사님들이 예수님을 안 믿는 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수님을 정말로 살아계신 하나님? 이라고 안 믿는다고는 말을 안 하지만

실상 그 말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물질세계를 뛰어 넘는 다른 세계 하나님의 나라가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에 대해서도 그리고 승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씨름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어떻게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어떻게 창조주 하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했는지에 대한 영적인 지각과 눈이 열려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에 대한 전 인격적인 이해와 만남이 있게되는 것입니다!

 

 

.

먼저, "하늘에 오르시어"라는 고백을 생각해 보십시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하셨다는 사실은 신약성경의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만,

사도행전 13절에 의하면,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40일동안

사도들과 신도들에게 당신을 드러내 보여 주시고 하나님 나라에 관해 가르치셨습니다.

성경의 전통에서 보면, 40일은 특별한 기간입니다.

모세는 40일 동안 시내산에 머물며 하나님께 율법을 받았고,

예언자 엘리야는 40일 동안 호렙 산에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40일 동안 광야에 나가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40년을 광야에서 지냈습니다.

성경에서 40일은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그 전통에 따라 40일의 사순절을 지키고 이 40일 동안 기도와 묵상과 금식과 봉사를 통해

부활의 아침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다시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하기 이전에 40일을 지내셨다는 것은 이런 뜻입니다.

40일째 되는 날, 사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 부활하신 주님께서 몇 가지 당부를 하십니다.

그리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 대목을 누가는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하신 다음에, 그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에 싸여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1:9

 

누가는 여기서 인간의 인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건을 묘사하고 있으며,

인간의 언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사건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2천 년 동안 수 많은 화가들이 이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 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이 사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화폭에 담을 수 없는 것을 담으려 하니 만화같아 보입니다.

아무리 천재적인 화가라 해도 달리 할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차라리 화폭에 담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 신비는 신비대로 그냥 놔둬!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그분이 "들려 올라가셨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이 사건을 우리 말로 승천이라고 부릅니다.

오르다라는 뜻의 승과 하늘 뜻하는 천이 합쳐진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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