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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하는 세상에서 은혜롭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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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7-08-27 19:38 조회2,845회 댓글0건
설교자 : 김준봉 목사
설교본문 : 야고보서 2:8-9
설교일자 : 2017. 08. 27

본문

 

 

           차별화 하는 세상에서 은혜롭게 살기

                                                                                        야고보서 2:8-9

리어카 하나를 끌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돈이 될 것 같은 것들을 주워가지고 고물상에 갑니다.                      

생전 안 해보던 것을 처음 해봅니다. 인생을 두 번째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인생 살이 누구나다 처음해보는 일이다.

잔뜩 실어가지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가지고 왔습니다.

고물상 주인이 야단을 칩니다. 돈이 되는 것을 가지고 와야지 이런 쓰레기 같은 것을.....

쓰레기 같은 것을 가지고 인생을 힘들게 살면 시간이 흐를수록 초라하고 비참해집니다.

Count 계산 되는 것을 가지고 씨름했다면 실패했어도 성공이지만

쓰레기 같은 것을 가지고 땀을 뻘뻘 흘려서 개고생을 했다면 성공했어도 실패입니다.

인생이 우리를 속이더라도 슬퍼하고 노여워하지 마세요. 스스로 속지 마시고 깨어서 기도하세요

시작과 끝이 되시는 분을 바라보고 흔들리지 말고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마시고 파도를 헤쳐 나가세요

결국 끝이 어떻게 되는가를 모르는데 오늘을 어떻게 바르게 잘 살 수 있겠습니까?

 

20008월 달 초속 58.3m의 강풍에 15m를 넘는 파도, 사상최악의 태풍 한가운데서

 6시간 동안 파도와 싸워 이기고 배와 함께 무사히 귀환한 고흥삼씨(63)의 작은 목선 해두호(3t)

유일하게 살아 남았다. . 태풍과 싸워 이긴 노인.....

 

인생은 항상 해가 뜨는 아침이 아닙니다.

해가 산에 걸려 있는 석양을 바라 볼 때가 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습니다. 끝을 모르고 살아가면 인생이 어리석어집니다. 이런 줄 몰랐는데...

그래서 인생은 시간의 지평선이 끝나는 곳에서 멈추지 말고 영원으로 가는 창문을 닦아내고

그 너머를 자주 오래도록 바라보곤 해야 합니다. 쉽게 보이거나 각인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돌아서면 전혀 다른 현실이라는 세계를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재능이 부족한 사람을 희생시켜 가면서까지

재능 있는 사람을 스타로 만들어내는 현실이다

유치원 놀이터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을 한 번 관찰해 보라

그 아이들이 자기들보다 약간 모자라 보이거나 못생겼거나 뭘 좀 못하거나

좀 동작이 뜬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관찰해 보면

그와 똑같은 일들을 어른들도 역시나 그대로 되풀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프로 선수에게 일년에 50억씩 주면서

학교 교사들에게는 5천만도 안되는 월급을 지급한다

우리는 예쁘장하게 생긴 젊은 처녀들을 골라 날씬하게 만들고 뭘 더 보태고 빼고

여기저기 도려내고 뜯어 붙여서 슈퍼 모델로 만들어 낸다

그리고 덜 예쁘게 태어난 나머지 수많은 여성들은 - 여성 인구의 99.9%

자신의 외모에 대한 끝없는 불만족과 열등감에 가지게 됩니다.

일등만 살아 남고 이등은 기억되지 않는다

우리 아이가 누구 반만 따라갔으면 좋겠다

경쟁력이 생명인 사회에서 뒤지는 것은 곧 도태되는 것이다.

실력이 없는 사회나 집단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

그 속에서 개인도 실력에 의해서 철저하게 차별화 되고 등급이 매겨지고 계급이 주어진다.

중요한 것은 그 실력이란 것이 돈이 안 되는 실력이란 아무런 상품 가치가 없는 것이다.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인간 위에 군림. 갑질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사람은 그 돈 앞에 줄 세워지고 있다. 인생이 참 초라해질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월급 많이 주는 곳에 줄서지 않을 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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