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전예배

기도하고 싶은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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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20-03-22 09:18 조회2,366회 댓글0건
설교자 : 김준봉 목사
설교본문 : 마가복음1:35-39
설교일자 : 2020. 03. 22

본문

         기도하고 싶은 갈망

    「거룩한 습관그것 때문에 삽니다         1:35-39

 

한 사람이 예수를 참으로 믿고 거듭나게 되면

그의 인생의 여러 영역에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 현저한 변화의 하나는 새로운 갈망을 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기도의 갈망은 가장 두드러진 것입니다. 찬양.말씀예배. 

우리는 어느 날 기도하고 싶어지고 기도를 배우고 싶어집니다.

기도의 갈망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처음 제자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11에 보면 어느 날 예수께서 기도하고 일어서시는 모습을 지켜보던

제자들에게 기도의 갈증이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기도하고 일어서시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기도의 영광을 보았고,

 기도의 목마름을 느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때 제자중 하나가 예수께 나아와 이렇게 예수께 호소합니다.

"선생님,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요"라고

누가 복음에 의하면 이런 제자들의 청에 답하여 기쁨으로 

가르쳐 주신 것이 바로 "주님의 기도"로 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깨어있는 생각으로 하다 보면

주기도문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기도하는 성도들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마가복음의 본문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초기

그 어느 날의 예수님의 기도생활의 정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기도의 갈망을 안고 사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진실로 하루 하루를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인생을 살아가신 것입니다. 12:50

기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인 것이 하나님 생명의 본질이다.

그 모습 그대로가 영생이고 천국인 것이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7:21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 6:39

아버지의 뜻이 아들의 뜻이요 아버지의 소원이 아들의 소원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입니다 

그 하나됨을 보여주는 것이 함께 하는 시간들입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찾고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요 생명 그 자체

장미가 장미 꽃을 피워내는 것은 생명의 본질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은 장미와 장미 꽃

바로 그와 같은 일입니다

아들은 어떤 일보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제일입니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있고 그 다음이 있을 수 있다.

 

1. 성도들은 기도 갈망의 장애를 극복해 나갑니다. 

거룩한 생명을 가진성도들은

과녘을 향해서 날아가는 화살처럼 

기도를 방해하는 모든 장애물을 제쳐버리고 

하나님을 원하고 또 원하는 기도생활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다른 일에는 관심이 없어진다. 생명이 없는 일에는.

. 목적과 방향을 가지고 치고나가는 능력

거룩한 생명을 가진성도들은 일처리 방식.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 

즉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인격적으로 변한다. 기도가 인격적인 것이고 

기도를 들으시고 상관하시는 하나님이 인격적이기때문이다.

이 두가지만 지켜가면 기도생활은 아무 문제가 없다.

 

우리에게 기도의 갈망이 있다고 해서 다 기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기도를 하긴 해야 할 터인데 이렇게 소원은 하면서

실상은 기도 없는 일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기도하는 한국 교회'라는 명성과는 다르게 

한국 교회 성도들의 하루 평균 기도하는 시간이 30분을 넘지 않습니다.

일반 평신도들. 제직들. 목회자들.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여기서 사용된 오히려....

쉴 시간은 고사하고 식사 시간도 편하게 가질 수가 없는 일과 중에서도

일상의 하루하루가 너무나 바빠서 그 이튿 날은 늦게까지 안식을 취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벽 미명에 일어나 기도하셨다는 말입니다

전날의 바쁨과 피곤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을 깨우며 자기 영혼을 깨우며 아버지를 찾는 것입니다.

아직도 날이 새려면 상당한 시간이 남았는데....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

 

어떤 사업을 시작하거나 병원을 개업하든지 교회를 개척하든지 할 때

사실 3년이란 시간이 얼마나 짧은 시간인지 모릅니다

나무 하나를 심어서 열매를 볼 수 있는 시간도

 3년으로는 충분한 시간이 아닙니다

사람을 가르쳐서 어떤 인물을 배출하는 교육도 3년이란 시간은 택도 없는 시간.

도대체 3년 동안 잠시 머물다가 가실 것인데 밥 먹고 잠자고 쉬는 시간 빼면....

그 중에서 또 기도하신다고........ 그래 가지고 무슨 일을 하신다고......

그런데도 예수님은 급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제자들을 다그치신 일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급하다고 빨리빨리 하자고 말씀하신 일이 결코 없습니다

시작부터 40일 금식하시면서 기도하시고 

그리고 날마다 밥 먹듯이 그렇게 기도하십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시고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시는 것이 

숨 쉬듯이.......자연스러운 일상입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 산에 기도하러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

 

3 사람도 아니라는데 24시간 수능시험 준비 말고 

   다른 생각을 꿈도 꾸면 안 되는 때가 고3인데

   무슨 교회를 가냐? 수능 끝나고 가라........

요즘 직장 잡기가 바늘구멍보다 더 좁은 데...... 

취직 시험 준비 먼저 하고...........

지금은 연애중........ 제발 다른 이야기는 좀 하지 마라

지금은 진급시험 준비중....... 

아 지금은 애기 키우는 중입니다.

아 지금은 남편과 아이들과 싸우는 중입니다

아이고 시댁과 전쟁중입니다

지금은 공사중입니다. 우회하여 돌아가 주십시오.

기도 같은 것은 도저히 마음이 안 생기네요. 당연하지

- 교인들과 성도들의 차이. 앍곡과 가라지. 양과 염소의 차이

이 차이를 뛰어 넘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은 무슨 일이 생겨도 만사를 제쳐놓고 먼저 기도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을 구분 할 줄 아는 것

인생의 으뜸음과 딸림음을 구분할 줄 아는 분별력

이것이 인생의 기본......

 

일 중심. 성과成果 중심

보이는 결과나 數値수치로 자기 인생을 말하려는 사람들

기도는 무슨 형식이나 쇼가 아니다

마음. 뜻과 목숨과 힘을 다해서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다

관계 만남이 중심이고 생명. 

급하다고 다 중요한 일도 아닙니다

아무리 급해도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이 생명의 질서를 어기고 질서를 깨뜨리면서 하는 일은 

아무리 대단하게 보여도 그것은 바밸탑이 되고 

소돔과 고모라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아보기 시작하면

. 분별하는 감각이 생기고 하나님 말고는 아무 것도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 하나님 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먹는 것? 의식주? 유명해지는 것? 명예 벼슬?

아무 것도 안 생겨도 그냥 하나님 안에 머무른 것 그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얻은 사람보다 더 행복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는 거룩한 습관이라고 합니다. 그것때문에 사는 것입니다.



. 자식보다 하나님? 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가 그러나.........아브라함.

. 바벨론의 수석 총리. 그 자리. 또 자기 목숨......

    사자 굴. 용광로 같은 불구덩이에?

    그 높은 벼슬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사람 목숨이 몇 개씩이나 되는가? 정말 위험한 경계

다들 귀하지 않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압니다

하나님 없는 그 어떤 것도 아무 것도 아니다. 아무 의미가 없는 것들이다.

 No meaning 

다니엘서 6장의 전반부에서 다니엘의 거룩한 습관을 봅니다. 

14살도 못되어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왔고 끌려온지가 65.

그만하면 다니엘도 바벨론 사람이 될 만도 했다

그 높은 벼슬에 그 파격적인 대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벌써 10년이 여섯 번이나 변하고도 남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다니엘은 달랐다. 이제 나이 80대 중반의 완전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그는 결코 바벨론 사람이 아니었다

비록 바벨론에 와 있긴 하지만, 바벨론 땅에 발을 붙이고,

바벨론 하늘의 공기를 마시고 살긴 하지만 

바벨론 땅에서 나는 것을 먹고 살지만

그렇다고 그쪽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변함 없는 하나님의 백성 유대 사람이었다.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창을 열곤 기도했다

무릎을 꿇고 감사하며 기도했다.

65년전 바벨론으로 끌려온 이래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졌던 그만의 거룩한 습관이었다.

공연히 미움을 받고, 그 거룩한 습관을 빌미로

사자 굴에 던져질 모함을 당해도, 그 사실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다니엘의 다니엘 됨은 그 거룩한 습관 때문이었다.

 

생각이나 뜻이 행동을 낳고............ 

계속되는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인격을 낳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열매는 그 사람됨이라는 인격입니다

인격의 핵심은 사람다움입니다, 사람다움은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라는 생명적 관계입니다. 이 관계가 건강하고 성실합니다

이 관계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입니다

삶의 궁극적 이유와 목적입니다

이 관계가 깨지고 나면 다른 어떤 것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 말하자면 그것 때문에 삽니다. 그 거룩한 습관때문에 사는 것입니다

총리가 되는 것도 유명해지는 것도 벼슬이나 재물도 아닙니다

자기 인생의 이유와 목적을 설명할 수 있는 그 거룩한 습관

우리 선한 목자 교회 성도들의 제일 재산이요 

the first of life 가 되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의 다니엘다움을 잃지 않음은 바로 그 거룩한 습관 때문이었다

아무리 노쇠하여 기력이 쇠해져도

짱짱할 때, 그 창창할 때의 믿음과 기개를 잃지 않을 수 있었음은

그 거룩한 습관 때문이었다 

예수님도 그러셨다. 3 년간 공생애 사역은 언제나 바쁘셨다.

일에 중심을 내주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몰려와도 사람들에게 자신의 중심을 내주지 않으십니다.

따로 한적한 곳에으로 자리를 피해 가버리십니다.

당신만의 거룩한 습관이셨다. 성경은 그렇게 말한다.

22: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바벨론과 같은 황무지 땅에서도 도무지 바벨론 맨이 되지 않게 살뿐만 아니라

그 사막 그 광야 같은 곳에서도 맑고 깨끗한 한 송이 들꽃을 피워내는 비결은

바로 그 거룩한 습관에 있었음을 우리는 모르지 않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이성과 양심. 상식과 윤리라는 보편적인 기준을 가지고 살아 갑니다.

 기본입니다.

비이성과 비양심. 몰상식과 비윤리적인 사이비 종교인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성과 양심. 상식과 윤리로는 도무지 알 수가 없는 그 이상의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

때로는 그것 때문에 사자굴의 위협을 당해도

그것 때문에 불구덩이 속에 던져진다고 해도

그것 때문에 시기와 질투, 그리고 애매히 고난을 당해도..

수많은 불이익과 부당함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사이비나 가짜 이단들이 많다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들이 많다.

그렇게 진리를 아주 우습게 만들어버리는 마귀의 교활함을 잘 분별하고 나가야 합니다.

. 그러나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고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나는 저를 알고 저도 나를 알아

생명의 관계. 나무와 가지의 관계

새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은 그 다음 일입니다

먼저는 나무에 붙어 있는 일입니다. 떨어지면 끝입니다. 

일이나 업적 공로가 아닙니다. 먼저는 관계입니다

관계가 생명입니다. 생명이 있고 꽃도 열매도 향기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 생명의 비밀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일에 뜻을 한 사람들입니다

오늘 그 일에 뜻을 정하시기로 다시 한 번 같이 고백하는

오늘 예배가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때 문에 사는 거룩한 습관을 오늘도 그리고 또 내일도,

우리 아부지가 부르실 그 날 까지 이어나가는 사람들인 것을, 고백하십시다

 

2. 일정한 시간과 장소를 정합니다. 

하나님과의 집중적인 대면을 위하여 다른 사람들이나

부적절한 사건에 의해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시간과 조용한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QT Quiet Time. Morning Watch

교회. 직장 사무실 어디든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과 공간.

 

3. 기도의 결과에 조급해 하지 말고 

   기도의 본질에 충실하는 것을 배워갑니다.

   기도 응답. 은사에 연연하지 말고 

   영생이 무엇인지를 배워갑니다. 기도는 시간 낭비가 아니다.

"당신이 기도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시다면 당신은 정말 너무 바쁘십니다."

If you are too busy to pray, you're too busy......

 

1930년대 나치 독일의 핍박을 피하여 유명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미국으로 망명하여 프린스톤 대학 캠퍼스에서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집을 장만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대학의 명망 있는 과학자들이 주로 방문하여 그와 교유하며

 즐겁게 과학적인 토론을 통해 그의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에미(Emmy)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소녀가 

아인슈타인 박사의 집 문을 녹크했다고 합니다.

왜 왔느냐고 물었더니

 "수학 숙제를 풀다가 너무 어려워 못하겠는데 

유명한 수학 박사님이 여기 사신다는 말을 듣고 도움을 받으러 왔다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이 소녀를 정중하게 집안에 들어오게 하고 도움을 주면서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다시 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 소식을 들은 에미의 어머니가 쿡키를 구워 가지고 방문하여 

바쁘신 분을 제 딸이 괴롭혀드려 죄송하다고 했더니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작은 문제나 큰 문제나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기쁨입니다. 그리고 제게는 프린스톤의 교수들이나 

댁의 딸 에미나 꼭 같은 손님이구요"

문제가 큰가 작은가 쉬운가 어려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 얼굴 보시는 것을 그렇게도 좋아하십니다.

 

 

 

세상에서 인생으로 사는 동안에 

가장 좋은 일 

가장 중요한 일 

가장 행복한 일이 

하나님을 원하는 일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기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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