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전예배

천상의 예배를 보고 알았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준봉 작성일21-08-29 08:29 조회1,501회 댓글0건
설교자 : 김준봉 목사
설교본문 : 계시록4:1-11
설교일자 : 2021. 08. 29

첨부파일

본문

 

           천상의 예배를 보고 알았습니다

                                                                   계시록4:1-11

 이 솝의 우화 중에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사자 나귀 여우가 합동 사냥을 나갔습니다.

 서로 협력해서 사냥을 해서 성공해서 사냥감을 하나 얻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분배할려고 할 때 사자가 말하기를

 ", 우리가 셋이 합동해서 이 사냥감을 얻었으니깐 나누어 먹자." 

그리고 나귀에게 말하기를 "네가 분배하라." 그랬습니다

나귀가 분배할 때 아주 공정하게 삼 등분해서 분배했습니다

그 사자가 이걸 보고 마음이 편하질 못했어요.

 "나쁜 놈 내가 사잔데 나를 똑같이 취급해?" 

넌 나쁜 놈이라고, 나귀를 잡아 먹어버렸어요

이제는 여우하고 사자하고 둘이 남았습니다.

여우에게 말하기를 "이제, 네가 분배해라." 그랬답니다.

여우가 사자에게 말하기를 "아 그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합니까

사자님께서 다 잡수시고 남은 다음에 제가 먹겠습니다." 

그러니까 사자가 빙그레 웃으면서 "너 참 똑똑하다너 그거 어디서 배웠냐?" 

하고 물었더니 여우 대답이 "나귀가 죽는 걸 보고 알았습니다."

.보고도 모르면........................ 말해줘도 모르면.....

이 세상이란 초호화 유람 여객선이 침몰되어 산산조각난 

그 파편조각 부유물들이 떠다닙니다.

이 허망하고 비참한 시간의 세상에서 영원의 조각들을 보고 

coming day. 시간의 지평선 넘어를 보셔야 합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좋은 것 선한 것이 있어도 

우리는 그 온전한 것의 그림자 파편을 보고 있는 것이다.

너무도 좋아서 시간이 이대로 멈춰버렸으면 이대로 영원히? ✘✘✘.

시간은 영원이 아닙니다. 영원을 보셔야 합니다.!

 

 

. 새 날이 오고 있습니다.

하루의 해가 산에 걸려서 넘어가는 것을 봅니다

계절이 변화됩니다.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우리는 생노병사 희노애락의 수많은 아픔과 상처 황홀한 시간들

이별과 만남등을 경험합니다무엇을 생각하십니까? 그 날이 다가옵니다

D-day가 옵니다. 역사의 종말이 옵니다. 끝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해하고 계십니까? 이 쪽으로보면 이것 같고........... 

저쪽으로보면 또 아닌 것 같고......그 순간 순간의 파편조각들을 통해서 영원을!

시간을 이해하는 데 크게 나누어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Cycle 입니다. 원으로 그림을 그려서, 돌고 도는 것이다.

 그래서 전생과 내세 윤회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또 하나는 직선적입니다. Line입니다

시작이 있고, 끝이 있고, 창조가 있고, 심판과 구원이 있다.

생이 있고, 죽음이 있다. 그리고 그 다음입니다.

그 다음은 전혀 다른 세계입니다.

내년에도 여름이 있습니다. 내년에도 봄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같은 여름도 아니고똑같은 봄도 아닙니다.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걸 알아야 합니다. 

 번지수를 잘못 짚으면...바보정도가 아니라 아예 영원히 망하는 길

나를 중심해서 보면 돌고 도는 것이 있습니다. 반복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표에는 반복이 없습니다. 

직선으로 가고 있고 끝이 있습니다. 없어지는 것그리고 그 다음입니다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성경은 하나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 나라. = 주님의 날 입니다.

 The Lord's day. 새 날입니다

통치 주권의 개념으로 보면 하나님 나라. 

시간의 개념으로 보면 인간들의 시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날

주님의 날은 역사의 끝이요, 심판의 날이요, 동시에 구원의 날입니다

이 날은 숨겨져 있습니다숨겨져 모른다는 데 신비와 놀라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있습니다.

내가 모른다고 없어질 일이 아닙니다. 주님의 날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신비로운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 예언되고, 계속 설명되고

계속 그 내용을 전파하고 있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주님의 날입니다. 우주적으로는 주님이 재림하는 역사의 끝을 말하는 것이요

개인적으로는 그 날 내가 육신의 옷을 벗고 

주님 앞에 가는 요단강을 건너가는 그 날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정적인 날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가 인정을 하거나 말거나, 때로는 믿거나 말거나

그 날은 계속 다가오고 있습니다

만물이 창조되었고 그것이 시간과 공간 속에서 흘러가고 있고 

그 과정에서 일들이 사건이 일어나고 있고 그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한 번 걸러지고 끝이 납니다. 

그리고 새 날이 오는 것입니다. 주님의 날.

.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의 나라가 아닙니다. 인간 세상✘ 

      주님의 날은 시간의 세계가 아닙니다. 새 날. 새 사람. 새 세상

반드시 속히 될 일을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보내어 지시. - 1:1

. 반드시 속히 될 일. 마땅히 일어날 일들 입니다... 그러나

. 이 시간에서 되어지고 이 시간안에서 끝나는 날이 아니다.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1:4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하나님에게는  영원한 지금만 있다.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1:7

시작하시고 끝내시는 분이 자신의 작정과 계획 목적을 다 이루시고..... 

새 날을 열어가시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은 없어질 것이나 주는 영원히 살아 계실 것입니다

그것들이 옷처럼 낡아 주께서 버리시면 사라질지라도 

주는 변함없이 한결 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 102:26-27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 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벤 바 되어 마르나이다. 

이 우주 만물이 하나님 앞에는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벤 바 되어 마르는 풀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세요!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21:3 

 

. 보고 알았습니다.

. 일차적인 인식 생물학적인 인식에서

. 더 깊은 것을 지각하는 데로 나간다.

변화산에서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면서 알아가는 내용이 달라진다.

칼라를 보여줘도 내가 색맹이면 흑백으로 보이는데도 

생물학적인 시신경으로 봐야 안다고?

육안으로 보는 것과 

이성과 직관. 영적인 감각으로 보는 것은 전혀 다른 세계입니다

말과 글로 전해 들어도

육안으로 본것 이상의 실상. 진실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보고 있는 천상의 예배를 보고 알았어요.

보고 있는 것을 보는 눈이 열리면 복받은 사람입니다.

변화산에서 본 예수님은 분명히 놀라움 그 자체 였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잘 몰랐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도 저들은 다시 고기 잡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께서 저들의 눈을 열어가시면서 교회가 탄생합니다.

천국의 열쇠를 가진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분이다......사도 바울 

죽음을 당하신 어린 양이 시작과 끝. 장차오실 전능하신 하나님...사도 요한

그래서 베드로는 

벧후1:8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벧전2: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 천상의 예배를 보세요

그러면 

그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에배와 삶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주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요한계시록 4:8

즐거울 때 시간은 날개를 단 듯이 흘러간다.

삶이 즐거울 때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같이 있고 싶은 사람과 있을 때 

시간은 아무 상관없이 느껴집니다. Stop.

이러한 현실에 대한 우리의 경험이 요한계시록 4장에 묘사된 장면을 

새롭게 이해하도록 해줍니다.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앉아 

같은 말 몇 마디를 밤낯으로 24시간 계속 반복하고 있는 네 생물들을 생각할 때

 무슨 기계들도 아니고 얼마나 지루할까! 하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아닙니다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될 때.......

하나님을 보면 다 죽는다고 했는데...............

그러나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영생입니다.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보는 것이 아니라

대면하여 하나님을 바라보는 그들에게서 

놀라움과 경의로움으로 가득함을 보는 듯합니다.

거룩하도다 거룩하도다 거룩하도다 라는 말 외에 

다른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인간의 언어가 가지는 한계입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이 지루하십니까?

아무리 좋은 말도 3번이상은 No. 

 그러나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 앞에 있을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알 수 없는 그 네 생물들처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이 세상 자체가 텅 비어 있습니다. 공허함. 허무..........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생명. 오직 하나님만 선함. 오직 하나님만 의와 사랑입니다 

그리고 영원하고 온전한 충만입니다.

시간의 비밀은 시간의 커튼을 젖히고 시간의 창 너머로 영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그 영원으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 자신이 시간에서 태어나고 시간속에서 죽은 인간이 아닙니다.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시간의 저편에 계십니다. 영원 그 자체입니다

그곳은...... 밤낮 쉬지 않고말을 해도 끝이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3:19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4: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것은 너무도 쉽게 말에 질려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입도 귀도 눈도 닫아버립니다. 그래야 다른 세계가 열리는 것입니다.

과장된 말. 생명이 없는 말. 진실도 마음도 없는 말

별 영양가 없는 그냥 말들의 잔치.

그러나 여기 말이 따라갈 수가 없는 놀라움과 감동이 있습니다.

말이 없어도 말 이상의 충만한 감동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가슴과 입에 하늘의 찬양이 있기를 .....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 

우리의 영혼이 말할 수 있는 최고의 언어 입니다

7:15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14: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말이 필요없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충만한 예배새 노래를 부르는 예배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될 때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 천국에서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가르치거나 설명하거나

     증언, 전도하는 자가 없습니다

11:8 젖 먹는 아기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기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11: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31: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밤낮 쉬지않고 부르는 이 새 노래가 무엇?

처음 것들은 다 지나갔음이라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눈물도 아픔도 해함도 상함도 없습니다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 생명수가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생명. 생명나무. 생명수

하나님이 바로 집. 성전. 하나님이 친히 빛..

이런 그림들이 보여주는 것이 무엇인지가 생생하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지금 이 그런 시간이 되시기를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7: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22: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 이 땅에서 종교행사 하듯이 하는 예배와 

      천상의 예배가 어떻게 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  하늘과 땅의 차이

    사도 요한은 이 땅의 사람으로 하늘로 올려져서 

    천상의 예배를 보고 전하고 있습니다

. 땅이 하늘을 보았을 때 

   계시록 4 + 7 + 14 + 21.22장을 서로 보충해서 하나로 읽으세요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둘러았고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더라 

. 거꾸로 하늘의 존재가 이 땅의 세상을 보면 

    하늘에 가서 뭐라고 표현을 할까?......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장면들 중에 죽은 해골들이 큰 군대를 이루어서 

전쟁을 하는데 마치 좀비들이 밤에 나와서 

막 자기들 세상처럼 돌아다니는 모습들......

우리들에게 낮이라도 하늘의 빛을 보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어둠일 텐데......

보석같은 세상이 아니라 시궁창 쓰레기 통같이 더럽고 냄새나고 

 폐광된 몇백미터 땅속 굴속.....

그 하나 하나 속을 들여다 보면 텅텅텅. 헝하고 다 진공상태....

허수아비들. 죽은 자들의 유령처럼보일 것이다. 

이 육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죄인의 눈에도 보이는데.............

. 뒤집어서 보고 거꾸로 반대로 생각해보고.....

       자신과 세상을 보는 눈이 열려야 천국이 보입니다.

 

誠者 物之終始 성실은 모든 것의 시작이고 끝이다

不誠 無物 성실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게 된다.

성실한 것은 하늘의 도 天道이고 성실해지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도 人之道

. 잘은 몰랐다할지라도 하늘은 땅이 아니라는 것정도의 구분은 알았다

      그래서 늘 마음은 하늘을 경하고 살았다.

끝남이 다하는 바를 누가 어떻게 알리요마는 

시작이 어찌 연유된 바가 없겠는가?

하나의 이치 분명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지라

나의 삶이 하늘과 땅 사이에 섰네

하늘을 어떻게 알겠는가? 땅도 다 모르는데....

하늘은 아닌데 그렇다고 짐승이어서도 안되는데....

그렇다고 두 손 놓고 있으면 자동으로 짐승으로 드러나는데.....

도대체가 나는 무엇이란말인가?

 

기대승......시비비를 가리는데 임금앞이라도 대놓고 일갈하는 사람

            아무리 임금이라도 하늘을 두려워할 줄

               공부가 독실하지 못해 날마다 반성하면서 살았다.....

                이 분들이 말하는 공부란? 독서. 敬경

성혼 虛心從善...허심종선

마음을 비우지 못해 능력이 미치지 못합니다. 하고 평생 벼슬을 거절

오늘날 행정고시 사법고시 합격해놓고도

저는 준비가 덜 되서 그냥 농부. 어부로 살랍니다.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 

안으로는 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밖으로는 의로움으로 끊어내고

 

요순임금 때에 허유소보라는 어진 사람 둘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임금이 許由를 불러 천하를 물려줄터이니 받아라

임금의 자리를 물려줄 뜻을 전했다.

벼슬 한 자리를 준다는 말이 아니고 아예 임금자리를 내 준다는 말......

요 임금도 그런 사람.

이런 권유를 받은 허유는 심히 불쾌해 

영천이라는 냇가에서 귀를 씻고 있었다

마침 소를 몰고가는 소보가 왜 그러냐고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자

요임금이 천하를 맡으라고 하네 그런 더러운 소리를 들었으니 

귀를 씻어버려야지 않겠는가?  그 말을 들은 소보는 

그 더러운 귀를 씻은 물을 자기 소에게 먹일 수는 없지하고

상류로 소를 몰고 올라갔습니다

벼슬을 하거나 부귀영화를 누리거나 이런 일들은........

인간 본연의 본분은 자신의 어둠을 깨치는 글을 읽고 배우고

명명덕. 천명을 받들어 자신을 다스리는 것으로 생각.

공부가 독실하지 못해서 변변치 못한 주제에 

무슨 벼슬을 한다고 나서겠습니까.......

 

순조 때 영의정을 지낸 김 재찬윤씨 부인...... .

아들을 분가시키려고 藥峴약현에 집을 산적이 있었다. 수리를 하는 중에.......

은화 3항아리가 묻힌 집을 팔고 없었던 일로 하고 자식들을 키웠다.

세월이 흘러서 아들이 벼슬길에 나간지 20여년에 호조판서...

청나라 사신을 접대....은화 오천.........................

세상의 재물보다 사람의 본성을 해치는 것이 없느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1554-1637

나는 하늘과 땅 사이에 기생하는 한 마리 좀이다.

기술자도 아니고 장사꾼도 아니고 농부도 아니고 선비도 아니다

일찍이 학문에 종사한다고 했지만 몸과 마음을 닦는 공부에 독실하지 못했고

거기에다 분수조차 지키지 않아 거짓 이름을 도둑질하는가 하면 

밝은 이 시대를 속여 벼슬까지 받았다

이제서야 그게 분수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서 산야로 물러나긴 했지만 

스스로 농사를 짓지 않고도 배불리 먹고 따스하게 옷입으니 

내가 평생을 돌아보건대 좀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성호星湖      이익李瀷 1579-1624

나는 천성이 글을 좋아해서 하루종일 끙끙거려도

실 한오라기 곡식 한 알 나의 힘으로 생산해내지 못한다

어찌 이른바 하늘과 땅 사이에서 한 마리 좀이 아니겠는가?

 

4:19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자이겠느냐

25:5 보라 그의 눈에는 달이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별도 빛나지 못하거든

25:6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20:5 악인이 이긴다는 자랑도 잠시 

        경건치 못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

20:6 그 존귀함이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20:7 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20:8 그는 꿈 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는 환상처럼 사라지리라

2:3 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왕관을 쓰고 높은 벼슬을 하고 금은보화를 가득가득 쌓으면.........

인생 성공?

 

사도 요한은 지금 천상의 예배를 보고 있습니다.........

보고도 듣고도 읽으면서도 몰라? 알아보고 알았습니다.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주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요한계시록 4:8

 

여우는 당나귀가 죽은 것을 보면서 

자신이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알았습니다.

세상을 보고 자신을 보고 정신을 차리고 앞서간 사람들을 보고

그리고 천상의 예배를 환상과 계시로 보시면서

영원한 생명의 길로 쫓아 달려가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