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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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23-02-01 09:01 조회1,296회 댓글0건
설교자 : 김 준봉 목사
설교본문 : 시편 141: 1-10
설교일자 : 2023. 02. 01.

본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시편 141:1-10 찬송가 363

. 저녘의 노래. 참회의 기도....저녁 노을. 인생의 하루가 끝나가는 시간

. 내가 항상 기도하리라... 전체적으로 절절한 기도가 묻어나오고 있다.

     속히내게 오시옵소서. 내 음성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1

     나의 기도가 분향같이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하소서.....2

     악인들이 재난을 당할 때에도.....원수들이 망했을 때에라도.....

     악한 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내던졌을 때에라도....6

     사람들이 밭갈아 흙을 부숴뜨림같이

     우리 해골들도 지옥 문 앞에 흩어져 있습니다......7

       어디다 다른 데 정신을 팔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주께 피하나이다.....8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말아 주세요

. 시험에 들게 하지 마소서...악인들의 미끼에 낚이지 않게

.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141:3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13:3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치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 39:1

39: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39:5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뿐이니이다.

39: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39:7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시편 141편의 시인도 .39편과 같은 마음들이다.

. 악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말이 좀 촌스럽지만 뜻은 분명하다.

언어는 아주 고급스러운데 

미꾸라지처럼 의를 버리고 빠져나가는 교활함이 무서운 것이다.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논리나 명분까지 들이대는 것이다.

그러나 한 번 미끼를 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다.

그 이후는 차라리 죽는 것만도 못한 비참한 인생이 된다

핑계. 변명이 없는 무덤은 없다.

세상에서 제일 지키기 어려운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도 어렵지만...................

.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기울어...기울어.....

        이것이 무서운 것이다.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 141:4

. 고난이나 죽음 자체가 두려운 것이 아니다. 

        마음이 흔들릴까 그것이 두려운 것이다.

짧고 굵게 살면 된다. 삶을 구걸할 필요는 없다....

이 땅에서 육신에 연연할 것이 없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

마지막 죽음 앞에서도 흔들지 않고 희미해지지 않도록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시편 141편에는 시인의 그 마음이 느껴지는 것이다.

141: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141: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 . 제사장의 직무는 기술이 아니다. 장인의 재능도 아니다.

         분향하는 일이나 소제로 흔들어 드리는 일은

         아이들도 할 수 있는 아주 단순한 일이다......

제사장의 직무가 가능한 나이가 성경에는 30살이다.

그러나 40년을 계속 했어도 여전히 두렵고 떨리는 일이다.

                                                            성도들의 기도도 그렇다.

141:5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 . 내 영혼에 들려지는하나님의 말씀이 두렵고 떨리지 않는다면

           무엇이 두렵고 떨리겠는가?....

칠지라도 책망할 지라도 아론의 머리에 부어지는 기름과 같은 것.

어떻게 거절을 해?      바보가 아니라면.........제 정신이라면......

 

악인들의 재난 중에도

    시141:5..... 그들의 악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악인들의 재난에. 원수들이 망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하하 웃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내 생명. 호흡이 있는 동안에는 내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다른 기도의 제목들이 있는 것이 아니다

악인들에 대한 불평과 원망보다는 

자신의 연약과 허물때문에 기도하고 있다.

고난 자체에 대한 탄식이 아니다. 

자신의 죄성을 인하여 탄식하는 모습이다.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시141:7 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같이

              우리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졌도다.

              지옥 문앞에 널부러져 있는 해골들....

              해골 골짜기의 마른 뼈들 같은 우리들.

141:8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141:9 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141:10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악인들에게 무슨 어려운 일 당하는 것을 

                        면하게 해달라는 구원과 도움의 요청이 아니다.

원수 악인들의 올무. 함정. 그물에 

내 영혼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자신이 얼마나 비참하고 초라한 지를 알고 

     불쌍히 여겨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얼마든지 자신 있게 확신을 가지고 

     자기 믿음을 지킬 수가 있다?????? 

     확신?

     하나님의 은혜로 지켜 주실 줄을 알지만.... 

     그것이 어찌 그렇게도 자신 만만하기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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