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행복한 기도생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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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21-06-22 09:32 조회2,441회 댓글0건
설교자 : 김 준봉 목사
설교본문 : 누가복음11:1-4
설교일자 : 2021. 06. 22

본문

         

         행복한 기도생활 1

                                     누가복음 11:1-4   370장

1.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2. 또 이르시되 .........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

3.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4. 강청의 기도?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강청하여 졸라대면

하나님이 귀찮아서라도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야 마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우리의 거룩한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꾸준히 반복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면 그 정성에 감격하셔서 그 기도에 응답을 하시는 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그런 말은 성경에 없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늘은 하늘의 뜻대로 인간을 바꾸어냅니다.

하늘은 절대 인간들에게 다스려지거나 조종되지 않습니다. 

하늘이 인간을 다스립니다.

하나님은 절대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의 양이나, 기도의 자세나, 끈기 등을 

고려하여 기도 응답의 가부를 결정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성도의 기도를 당신의 뜻에 맞게 바꾸어 내시는 분이다

그럼에도 하나님도 귀찮을 정도로 강청기도를 하면 하나님의 보좌가 흔들려 

하나님이 마침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그런 류의 생각들은 

하나님을 한낱 해결사로 전락시켜 버리는 거짓된 종교의 사기.

 

기도의 응답을 너무 못 받은 어떤 사람이 나중에 하늘나라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기도의 응답을 그렇게 못 받은 이유를 하나님께 여쭈어 보았더니

하나님께서 너는 참 끈기가 없더라

금식 기도도 열흘을 작정해 놓고 여드레 만에 중단하고

100일 새벽기도를 작정하고도 90일을 못 채우더라

좀 더 끈기를 발휘해 보지 그랬어

그럼 내가 들어주었을 텐데이렇게 대답을 하셨다고 생각해 보세

그런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가 천국?......세상에......

 

 

7번 연단한 정금같이 

     사람이 경험하는 행복이란  7번 정제되고 걸러져야 합니다.

      기도생활도 좀 걸러지고 순전해져야 합니다.

     궁궐의 아방궁에 누워있어도 불행할 수가 있고 

     십자가 달려 죽어도 행복할 수가 있습니다. 행복은 껍데기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거래처 수준입니까 아니면 애인관계입니까?

     성도의 기도생활은 100% 주어가 하나님..... 동시에 100% 나입니다

     기도생활을 통해서 무엇을 주고받고가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알게하시는 것이 목적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다 얻으면 행복해집니까?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 자신이 목적이 되게 하십니다

 

벗에게 가서 떡 세 덩이를 구하는 이 비유는 

주기도문에 바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게 이 비유를 여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에 대해 가르쳐 달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그건 단순히 기도의 방법이나 내용을 가르쳐 달라는 그런 요구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유대인들은 기도를 거의 습관처럼 자주 하고 있었고

기도를 무척 중요한 종교행위로 간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도문 몇 개씩은 늘 암송하고 다녔고

시편의 기도들을 노래로 만들어 흥얼거리며 다닐 정도로 

기도에 열심이었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에는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을 유명한 기도문들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기도문들을 수시로 암송했습니다

그 가운데는 카디쉬라는 좀 짧은 형태의 기도문도 있었고

18번 축복기도라 불리는 세모네 에스레 라는 기도문도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카디쉬와 같은 기도문들을 의무적으로 

매일 두 세 번씩 낭송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그렇게 기도를 많이 알고 있었고 많이 하고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시 커다란 무리를 이루고 있던 종교적, 정치적 이익 집단들은 

각각 자신들의 믿는 바와 지향하는 바를 특화시켜서 기도문으로 요약하여,

마치 신앙고백서나 사명선언문처럼 암송하거나 읽고는 했습니다.

바리새파, 사두개파, 엣세네파, 세례요한파, 헤롯당 등등 모든 집단들이 

각각의 특색을 살린 기도문을 갖고 있었습니다

지금 예수님을 좇는 제자들은 그러한 배경 하에서

 주여, 우리에게도,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문을 준 것처럼

기도문을 하나 만들어 주세요.’라고 요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 파만의 특화된 기도문을 하나 갖자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그 자리에서 제자들이 드려야 하는 기도의 핵심을 

몇 가지로 나누어서 하나의 기도문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게 우리가 알고 있고 늘 암송하고 있는 주기도문입니다

이 주기도문은 우리 자신의 소원을 이루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 정도를

그 내용으로 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는 우리성도의 정체성을 규정하며

우리 성도가 도달하게 될 궁극의 목적지를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품속에 가지고 있는 나의 가장 깊은 소원이 내가 누구인가를 정의한다. .

우리의 가슴 깊은 곳의 소원이 우리의 기도로 나타나고 

그 기도가 우리가 누구인가를 나타내는 것이라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이야말로 

주님 안에서 우리가 누구인가를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것입니다

너희들은 이렇게 살게 될 것이고, 이러한 완성지점으로 갈 것이다

 

 

 

우리 성도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들이며

우리 때문에 모독을 당하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은 

반드시 거룩하게 찬양을 받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일어나는 하나님 나라가 완성이 될 것이고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이 이 세상에서 온전히 성취가 될 것이,

우리에게 하늘의 만나이신 예수님을 생명 양식으로 주셔서 

죄와 허물로 죽어있던 우리를 살려내신 하나님께서

다른 세상의 양식들을 모두 쳐 내시고, 

오직 예수라는 양식으로만 배부른 자들로 만들어 내실 것이고

율법에 의해 형벌을 가해야 하는 율법의 시대가 가고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한 은혜의 시대가 와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율법으로 정죄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러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왔으며, 가시적으로도 완성이 될 것이고

선악과라는 시험의 기간이 완전히 끝나고 생명나무만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이 곧 도래할 것이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모두 아버지께만 돌려지

그러한 완벽한 하나님 나라가 올 것이며

그 나라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살 자들이 바로 우리 성도인

그 모든 것이 하늘의 생명 양식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영적으로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이게 주기도문이 담고 있는 우리의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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