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무딘 철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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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24-02-05 10:21 조회494회 댓글0건
설교자 : 김 준봉 목사
설교본문 : 전도서 10: 10
설교일자 : 2024. 02.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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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딘 철 연장

                                             전도서 10:10    찬송가 323

. 무디어진 철 연장?

      창 끝이 날카롭고 단단해야 하는데.......

      종이 한 장도 뚫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할 일은 하나

      모든 일을 그대로 다 멈추고 먼저 할 일이 있다.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10:10

. 지혜? 성공?...전도서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 책인가요?

                    간단하게 사람의 본분을 알고

                    그렇게 살아가는 일이 본업이 된 사람 = 지혜. 성공.

철 연장의 날을 날카롭게 그리고 단단하게 갈아야 합니다.

도끼인지 쇠 뭉치인지 모를정도로 날이 다 무디어져 있는데도

그걸로 열심히 나무를 찍고 있으면.......

그 사람이 어떻게 되겠어요 .

.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알아야 사람

. 사람은 본능적인 이기보다는 

     자신이 아닌 이타 하나님을 알아야 

     사람이 사람구실을 하게 되어 있다......

      인문학이란 사람됨을 공부하는 학문돈이 되는 공부?

본능적인 욕구를 따라가면 그것을 무디어졌다고 하는 것이다.....

                                                          육체가 되니라. - 6:3

중고등학교 친구들 중에는 이상 꽤 공부도 잘하고 

사회적으로 성취감을 느낄 정도로 잘 나가던 친구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인생이 허망해지는 사람들은

       무딘 철 연장의 날을 갈지 않은 것입니다.......

       재산정도? 사회적 위치? 명예로운 모자들? 대단한 공적? 업적?

        배부르고 따뜻한 물에 따뜻한 잠자리에 쓸 돈 있으면 

        노후 준비완료? 그리고 추억을 먹고 산다?

. 신앙생활이란 사람됨을 공부하는 이런 바탕을 

      당연하게 깔고 있는 것이어야 하고

      그 정답을 찾아가는 것이다.....이런 기본이 안되면

      답을 가르쳐주어도 이게 왜 답이야? 그러는 것이다.

      그런 신앙생활이 무슨 천국의 복이 되겠어요?

. 하나님께서 정말로 기뻐하시는 일? 

     업적이나 공로. 결과 그런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니다

     회개? 잃어버린 양 한마리 찾는 일

     죄인 하나가 회개하고 돌아오면....교인 숫자 하나 늘었다?

     회개란 1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평생을 지속하는 인생의 본분. 본업입니다.

.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묻는 것이다.

      나는 누구?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무엇을 해야하는가?  정체성. 당위성. 삶의 의미.....

      이익과 손해. 되고 안되고. 

       살고 죽는 것보다 더 큰 것...... The more.

       자신의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어야 

     사람됨을 추스리면서 살아가는 것.

     그 과정에서 변질. 변색. 퇴색. 무감각. 무디어지면.....

     이런 개념조차 없이 살아가면...............

     일의 성공과 실패보다 먼저 더 중요한 것이 

       자기 자신의 영혼이 정상? 그 정체성.

     형통이나 건강. 부귀영화보다 먼저 

                                자신의 영혼의 촉각입니다. 영적인 지각.

6: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6: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6: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 무딘 철 연장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어떤 직업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하시든지 

죄짓는 일이 아니면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근본이고 생명인지를 잊으시면 안 된다.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하지 말라는 것과 하라는 것이 이렇게도 분명합니다.

      인생의 본업은 자신을 아는 것. 나머지는 다 부업일뿐.

    부업에 목숨걸지 말고 본래의 할 일로 돌아오라

    한 줌의 재가 되기 전에...인생은 한 번 뿐

 

.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 우리들의 초상 肖像

2000개의 맥주병 위에 빈 배를 올려놓은 

쿠바 출신 알렉시스 카초의 잊어버리기 위하여라는 작품

쿠바 난민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감상하던 할아버지를 보고 

현대 미술에 싫증이 난 할머니가

영감, 이자 그만 보고 갑시다. 오래 본다고 아요

        다 배움이 깊어야 아는 법이제

자네는 날 그렇게 무시해야 쓰것는가. 모르긴 뭘 몰러.

인생은 맥주병 위에 떠 있는 빈 배란 말일시.”

할아버지는 맥주병과 빈 배를 보면서

고단했던 삶과 인생의 허망함을 떠올렸던 모양이다

공병지상空甁之上의 허주 虛舟.

. 니체 사르트르. 까뮈...

     의미도 목적도. 부조리 엉터리

     그냥 던져진거야 그냥 살다 죽어.

     무상. 무아. 실체가 없다.. 

     생성변화소멸을 반복하 연기. 윤회

     구름 한점 일어났다 없어지는 것.

     그런데도 뭘 기대하고 집착하고...그러니까 번뇌하는 것.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 

내 삶의 의미도 목적도 방향도 내가 정하는 것.....

그것이 그들이 말하는 주체성이 곧 진리. 실존이다.

장님 코끼리 만지듯 

            전체를 볼 수 없는 사람들의 엉성한 이야기들

멀쩡하게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빼버리면

무슨 말을 해도 앞뒤가 안 맞는 엉터리가 된다.

그마저도 자신의 죽음 앞에 서야 비로소 자기를 찾는다.....

결국은 뜬 구름잡는 이야기하다가 끝난다.

자신의 인생에서 하루. 일년 남았는데

그 일년마저도 돈 벌기위해서 산다? 그 일년마저도..........

. 일평생 성경가지고 씨름하면서 산 것이 그렇게도 감사하다.

    전체를 보는 눈이 생긴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도 개개인을 보면 파편 조각을 보는 것이다

    어마어마한 호화 유람선의 잔해 한 조각을 붙들고 이야기하면.....

 

. 우리 얼굴을 찾을 때까지 Till we have faces.

     가면을 쓰고 다니는 한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할 수가 없습니다

     가면을 벗고 자신의 흉물스러운 얼굴을 드러낼 때 - 회개

      우리는 비로소 우리 얼굴을 찾게 될 것입니다

                                    Till we have faces.

사랑은 너무 어려서 양심을 잘 모른다네.... William Shakespeare

방사능 오염보다 훨씬 더 사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 집단.

24: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27: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 마음이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105:4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영혼의 능력. 내면의 힘

고후4: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고후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성도들은 하나님의 얼굴에서 자신의 얼굴을 보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에게서 자신의 영원힌 미래를 보는 것이다.

그 일이 자신의 본업이고

그 일에 영혼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불을 밝히는 것이고

그 일에 자신의 영혼의 창끝을 날카롭고 단단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진정한 힘이고 능력이다

다른 평안과 기쁨과 행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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