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말씀묵상

작성자 정요한 목사
작성일 23-02-17 17:32 | 조회 609 | 댓글 1

본문


본문 - 마태복음 12:9~21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하나님!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예수님처럼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복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2. 함께 행복한 선한목자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 가운데 말씀을 듣고깨달아 삶으로 살아내는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3.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도록 기도합시다.

 

* 말씀 묵상 영상은 매주 월~토 오전 5시에 업로드됩니다.

* 말씀 묵상을 통해 받은 은혜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목록 1

충호님의 댓글

충호
일하지 말라는 안식일 법에도 예외가 있었는데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는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손마른 환자는 위급환자도 아니었기에 바리새인 같은 종교지도자들의 논리라면 치료해서는 안되고 사실 논란을 피해서 몇일 후라도 치료해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환자였습니다. 그러나 트집을 잡고 고소할 꺼리를 얻고자하는 계책으로 그들이 한 손마른 자를 택한 것은 긍휼이 많으신 예수님께서 즉시 고치시는 일을 할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의 바램대로 계략에 말려들어 병자를 고치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구덩이에 빠진 양은 안식일이라도 고통에서 하루속히 건져내어 재산도 보호하고 생명도 구하면서, 손 마른 병에 걸려 수년 동안을 매인 마음으로 살아온 사람을 속박에서 하루라도 빨리 풀어 주는 것이 어찌 마땅하지 않겠느냐는 예수님의 긍휼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양이 이 사람보다 귀하다고 여긴 것이나 다름 없는 행동을 한 것입니다. 또한 손 마른 병자를 즉시 고쳐주신 것은 하나님이 택하시고 마음에 기뻐하시며 사랑하시는 자에게 하나님의 영을 주셔서 심판을 이방에까지 알게 하시고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정의가 회복될 때까지 행하신다는 이사야 42:1~30 말씀이, 요란을 떨지않고 묵묵히 말씀을 따라 행하시는 예수님에게서 이루어지심을 나타내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을 따라 행하는 삶은 사람들의 잘못된 관습과 규례를 거스르느라 그들에게서 왕따 당하거나 비난이나 고소를 당하는 고난을 겪기도 하고  상한 갈대나 꺼져가는 심지의 생명도 보호하고 아끼는 비경제적이고 비효율적인 것 같은 어리석은 행보를 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안식일이니 더욱 선을 행하는 것이 마땅하고,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사58:6)이 안식이 없는 이들의 참 쉼을 위해서도  오히려 평소에도 장려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져서 고난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요란떨지 않고 겸손히 말씀에 순종하여 상한 갈대, 꺼져 가는 심지가 살아나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