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말씀묵상

작성자 정요한 목사
작성일 23-02-21 18:30 | 조회 58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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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13:1~17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하나님! 우리에게 말씀이 들리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이는 은혜를 주옵소서.

2. 함께 행복한 선한목자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되기를 힘쓰며 그 사랑의 열매를 맺어내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3.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도록 기도합시다.

 

* 말씀 묵상 영상은 매주 월~토 오전 5시에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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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충호님의 댓글

충호
예수님께서는 농부가 흩뿌린 씨앗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귀 있는 자들은 들으라”(마13:9)고 말씀하십니다. 아마도 이른 아침 배에 올라 멀리 보이는 씨뿌리는 광경을 보시면서 얘기를 꺼냈을 것 같습니다.  평범하게 보이는 일상에도 깨달음의 은혜가 담겨 있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천국의 비밀이나 놀라운 가르침에 대한 큰 기대를 하고 모여든 무리에게는 너무나 평범하고  누구나 아는 당연한 이야기였기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별것 아니구먼” 하고 일부는 흩어져 떠나갑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이렇게 비유로 말씀하신 것은 창세로부터 감추인 것을 비유로 말씀하신다는 선지자의 기록을 이루시기 위함일 것입니다.(마13:35) 또한 들을 귀 있는 자가 들으라는 뜻도 담겨있을 것입니다.  들을 귀 있는 자가 들으라는 뜻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이야깃거리로 듣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마음으로 묵상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듣기도 하고 제자들처럼 묻기도 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분명 어떤 깊은 뜻이 있을 거라는 것을 눈치 챈 제자들은, 알고 있는 평범한 이야기라고 지나치지 않고 무슨 뜻이 있느냐고 질문할 정도로 어느 덧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은 성경을 통해 또 미디어를 통해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언제든지 보고자하고 보고 듣고자 할 때 들을 수 있는 복 받은 세대에 살고 있기에 단지 경배하기 위해 산 넘고 광야를 지나 메시야를 찾아 온 동방박사의 순수한 구도의 정신은 많이 희박해져있고, 홍수 때에 오히려 마실만한 물이 부족하듯이 가치관의 혼란과 진리 인양 미혹하는 것들이 넘치는 혼탁한 세상에 발을 디디고 살고 있기에 어느 때보다 분별이 필요한 것을 느낍니다.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선택과 갈등의 갈림길에서  영안이 뜨이고 들을 귀를 가진 자가 되도록 성령으로 충만함을 허락하사 생명의 성령의 법을 택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