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말씀묵상

작성자 정요한 목사
작성일 23-02-22 18:45 | 조회 58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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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13:18~30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하나님! 우리에게 말씀이 들리고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이는 은혜를 주옵소서.

2. 함께 행복한 선한목자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되기를 힘쓰며 그 사랑의 열매를 맺어내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3.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도록 기도합시다.

 

* 말씀 묵상 영상은 매주 월~토 오전 5시에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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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충호님의 댓글

충호
오늘 말씀은 씨뿌리는 농부의 비유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과 함께 “천국은 …과 같으니”에 대한 비유가 계속 이어지는데 뿌려진 씨앗이 열매를 맺어 추수하여 곳간에 들여지는 과정에 대한 내용으로 “가라지의 비유”입니다.
씨가 뿌려진 장소로는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마음 밭이 있습니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것을 따지자면 열매가 열리는 좋은 마음 밭에만 뿌려야겠지만 바람이 불어서인지 말씀의 씨앗은 모든 마음 밭에 흩뿌려져 열매 맺을 기회를 주시는 것을 보면 복음의 씨앗도 성령의 바람에 따라 이와 같이 뿌려져야할 것 같습니다. 어느 한 밭으로 고정되어버린 마음 밭은 없고 혹 있다고 해도 당장 알아보고 좋은 땅에만 씨를 뿌릴 수도 없거니와  한 사람의 마음 밭도 경우에 따라 하루에도 수차례 왔다 갔다 할 것이기에 가려서 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맨 땅을 밭으로 만들어 텃밭으로 사용하려면 돌도 골라내야하고 딱딱해진 땅도 갈아 엎고 포실포실하게 땅을 만들어야하는데 너무나 힘이 들고 최소한 3년은 걸려야 그래도 부족하지만 겨우 밭 행세를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원래 밭이었으나 돌보지 않아 딱딱해진 밭은 갈아엎고 맨땅에 비해 조금만 수고하면 뿌리내리고 열매 맺을 수 있는 좋은 밭 상태가 됩니다. 이처럼 아무리 좋은 밭도 돌보고 가꾸지 않으면 딱딱해져 심하면 돌이 굴러들거나 길가 밭처럼 될 수도 있고  또한 가라지도 날려와 뿌려지기에 가시떨기도 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도 때로는 딱딱해지기도 하고 환난이나 박해에 마음이 영향을 입기도하고 세상 유혹이나 염려로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 씨뿌리는 농부의 비유는 누구나 깨어있지 않으면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할 수도 있다는 가르침과 함께  현재의 마음 밭의 상태를 잘 깨닫고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뿌리내리고 자랄 수 있도록 돌을 치우고 가시떨기를 제거해 간다면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가꾸는 인내로 열매를 기대할 수 있음을 가르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딱딱해진 마음의 밭을 회개의 쟁기로 갈아엎고 돌이나 가시떨기를 인내로 제거하여 밭 자체를 가꾸는 것이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주된 요소이지만 밭만 좋다고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때를 따라 이른 비 늦은 비도 필수적이고 알맞은 햇빛, 때에 맞게 합당한 거름도 주고 심고 거두고 가지치기도 하며 농법을 지켜  가꾸어야합니다. 그래도 원하지 않는 가라지가 함께 자랄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가라지와 싸우느라 좋은 성품이 망가지지 않도록 추수하는 천사들처럼 묻고 가라지가 꼴보기 싫어도 선으로 악을 이기며 말씀을 듣고 인내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겠습니다. 무엇보다 기르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항상 기억하는 것이 좋은 열매로 결실하여 추수 때에 하나님의 곳간에 들어가는데 중요할 것 같습니다.
눅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