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말씀묵상

작성자 정요한 목사
작성일 23-03-01 16:14 | 조회 6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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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15:21~39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하나님! 우리 안에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갈급함이 식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2. 함께 행복한 선한목자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되기를 힘쓰며 그 사랑의 열매를 맺어내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3.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도록 기도합시다.

 

* 말씀 묵상 영상은 매주 월~토 오전 5시에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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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충호님의 댓글

충호
이방인 지역에 와 계시면서 이방인 여인의 간청을 거절하신 예수님. 지금까지 이방인의 연약한 것을 고쳐주신 것이 처음도 아닌데  유독 이 여인에게 개에 빗대어 가혹하다 싶은 모멸감을 주면서까지 거부하시는 모습은 너무나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는 여인으로부터 더 큰 믿음을 이끌어 내기 위함일 수도 있고, 이방인에게서 더 큰 믿음을 보시기도 하셨기에 주위에 이 만한 믿음을 드러내어 교훈을 주시기 위한 의도적인 태도로도 생각됩니다. 이 여인은 수로보니게 여인으로 시리아에 속한  페니키아지역의 헬라인으로서 이방인이지만 꽤 교육을 받은 여인으로도 유추되기도 합니다.  그런 기품있어 보이는 여인이 주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남루한 옷을 입은 시골 전도사에게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소리지르고  예수님 앞에서 엎드려 절하며 딸을 구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저를 도우소서” 라고 간구하게 한 것은 딸의 곤경과 아픔을 자신이 당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고 있는 여인의 딸에 대한 사랑이었을 것입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라고 외치는 견고한 믿음과 사랑으로 행한 여인의 간구는 예수님의 의도된 말씀을 100% 인정하면서도 부스러기 은혜라도 구하는 포기치 않는 큰 큰 믿음으로 예수님의 마음문을 두드리기를 멈추지 않았고 마침내 좁은 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도록 요구하시거나 평소 예수님의 모습과 다르게  낯설게 느껴지는 절망하게 하는 응답이 올 때 눈에 보이는 것으로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 옳소이다마는 ---" 하고 일단  영접하면서  더욱 믿음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기를 멈추지 말아야겠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했건만 여전히 칠병이어는 생각하지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은,  없고 없고 능력도 없는 나의 처지가 쉽게 떠올려지고  예수님은 계산에 넣지도 않기를 잘하는 바로 나의 모습입니다. 장정만 사천명을 앞에 두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어보시는 것은 떡이 몇 개  있느냐는 것이었음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감당 못할 많은 무리이지만  합심하여 떡과 물고기를 찾고  어찌하든 먹이고자 하는 목자심정으로 주님 앞에 나아감으로  남을 만큼 풍족하게 은혜로 채워주시는 것을 거듭 체험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