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얼마나 불안해하고 떨면서 애타게 찾고 있을까를 떠올리면서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애타게 찾아 나서는 목자의 심정은 마치 자식을 잃어버린 것과 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니 아흔 아홉 마리 양이 안전하게 있으니 한 마리 쯤 잃어버린 것이야 하며 괜찮아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 것입니다. 잃은 양의 비유를 하다 이와 같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 아버지의 뜻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직후 죄를 범한 형제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잃은 양의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듯 죄를 범한 형제도 그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찾도록 찾는 것이 또한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이겨내기 쉬운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약점이나 죄로 달려가는 징크스처럼 되어 있는 일이 있을 수 있고, 누구나 허물이 없는 사람은 없으며 누구나 잘못을 할 수도 있기에 죄를 범한 형제라도 생채기를 내기보다는 공평하게 돌이킬 기회를 주고 연약한 점은 인내와 사랑으로 감당해주어 치리나 격리가 목적이라기보다는 건강하게 회복되어 예수님이 머리가 되시는 교회 공동체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길 잃은 양이 이처럼 교회 공동체 안에 들어오기까지  찾도록 찾기위해  두 사람이 합심하여 기도함으로  예수님도 그 자리에 함께 하심의 증거가 나타나고 길 잃은 한 영혼이 돌아오는 하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