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말씀묵상

작성자 정요한 목사
작성일 23-03-10 17:30 | 조회 5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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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19:13~30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시듯 사람을 사랑하며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2. 함께 행복한 선한목자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되기를 힘쓰며 그 사랑의 열매를 맺어내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3.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도록 기도합시다.

 

* 말씀 묵상 영상은 매주 월~토 오전 5시에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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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충호님의 댓글

충호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떤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행함을 묻는 부자청년에게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고 행함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청년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여섯가지 계명을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그는 행함으로 봐도 훌륭한 청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를 사랑하사 온전함을 기대하십니다. “온전하고자 할진대(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시니(막10:20, 눅18:21) 예수님이냐 재산이냐의  갈림길에서 청년은 재산이 많아 슬픈 기색으로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그러자 부자는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천국에 들어가기 힘들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가진 것이 많으면 지켜야 할 것도 많고 특히 재물은 하나님과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비교해서 언급할 정도로 실생활에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일 것이고, 아무리 하늘에서 보화가 있다고 해도 눈 앞에 보이는 것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기 쉬운 것이 인간인지라 근심하며 가는 것입니다.  만일 그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탐심을 내려놓고 다팔아 행함에 있어서 한 가지 부족한 적극적인 구제를 행하고  예수님을 따랐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아마도 영생을 상속받고 선한 행실로 이름도 성경에 기록되고 제자들만큼 영광의 보좌에 앉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에게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데 유독 이 청년에게 영생을 얻는 길로 양자택일의 가혹한 처방을, 좀 더 기다려 주시지 않고 지금 선언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고후6: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한가지 부족하다는 평을 할 정도로 어려서부터 계명을 지킨다고 나름 힘써온 그가 사랑스러웠고, 그 딱 한가지만 내려놓으면 온전하게 될 것을 아시고 예수님을 따름으로 이루어질 그 청년의 최선의 모습을 보고 싶으셨기 때문일 것이고 얼마 안있어  십자가를 지시게 되니 지금이 예수님과 대면하여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때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17:3에서는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부자 청년으로 하여금  유일하신 참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서 영생을 얻을  기회를  막고 있는 장벽이 한가지이지만  양자택일의 갈림길에서 재물을 택할 정도로 큰 장벽임을 드러낸 것인데 청년은 안타깝게도 슬퍼하며 근심하는 길을 택합니다.
선택과 갈등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항상 겪고 있는 일이기에 마지막 기회의 때라는 생각을 잊고 사는 듯합니다. 심지어는 청년처럼 내려놔야 할 것이 딱 한가지도 아닌데도 붙들고 있으면서 슬퍼하거나 근심하는 것 조차 하기는 커녕 더 얻기를 추구하며 즐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말씀이 나도 때로는 어찌할 수 없는 나를 다시 한번 일어서서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데 이르는 믿음과 소망을 갖게 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마음으로 깊이 사랑하는 데까지 이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