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말씀묵상

작성자 정요한 목사
작성일 23-03-27 23:24 | 조회 47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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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25:1~13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하나님! 우리가 주님이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자로서 깨어 있어 맡기신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2. 함께 행복한 선한목자교회가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삼아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삶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3.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도록 기도합시다.

 

* 말씀 묵상 영상은 매주 월~토 오전 5시에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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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충호님의 댓글

충호
슬기롭다는 것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재빨리 깨닫고(good sense) 지혜롭게 풀어나간다 (wise decision) ”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슬기로운 다섯처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려는 마음으로 맞이할 준비를 하였기에 신랑의 입장도 고려하여 불가불 더디올 것까지도 생각하고 기름을 따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나머지 다섯처녀는 기름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을까요?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성경은 미련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미련하다는 것의 사전적 의미는 “터무니없는 고집을 부릴 정도로 매우 어리석고 둔하다.”입니다. 기름을 따로 준비한다는 것은 일단 준비하기도 번거롭고 들고 다니기도 무겁고 귀찮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더디 온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그만큼 더 준비했을 것이지만 미련한 다섯처녀는 과거 경험상  초저녁에  신랑이 온다는 자기 확신이나 자기 기대와 예측에 따라 신랑이 올거라고  편할 대로 생각하고 바라는 고집스런 예측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혹시 좀 늦어져 부족하면 기름 좀 나눠 달라지 뭐”하며 남은 떡 줄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많~이 늦어져버린 것입니다. 미련한 다섯처녀들이  번거롭기만한 기름통을 함께 들고가는 슬기로운 다섯처녀들을 보며 혹시 너무 더디오면 어쩌지하고 깨달은 즉시 기름을 사러 갔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필이면 가볍게 등불만 들고 가는 미련한 자들끼리 서로 쳐다보며  우리가 얼마나 지혜로운가 하며  우선 편한 것에  위안과 초저녁에 온다는 기대에 머물러 있었던 것입니다.
미련한 자나 슬기로운 자나 신랑이 너무 더디오니 잠이 들었다는 것은, 신랑이 더디올 때 누구나  깨어있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천사가 나팔을 불 듯이 신랑을 맞으러 나오라고  알려줄 때 열처녀 모두 정신을 차리게 되니 이래저래 중요한 것은 어둠을 밝히는 성령의 기름을 따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언제 오셔도 세상에 미련을 갖지않고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하고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처녀들을 보며 갑작스런 나팔 소리에 당황하지 않는 주의 재림을 준비하는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