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말씀묵상

작성자 정요한 목사
작성일 23-04-11 15:52 | 조회 4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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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민수기 11:16~35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하나님!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2. 함께 행복한 선한목자교회가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삼아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삶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3.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도록 기도합시다.

 

* 말씀 묵상 영상은 매주 월~토 오전 5시에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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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충호님의 댓글

충호
이스라엘을 혼자 이끄라는 것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사오니 죽여주시옵소서 하고 항변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네가 알기로 지도자가 될 만한 자 70명을 모아 회막 앞에 함께 서면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여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추수하는 일꾼을 보내주소서 하고 기도하라는 예수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혼자 짐을 지게하는 것이 아니라 합심의 역사임을 새삼 생각하면서, 만일 홀로 지는 것같이 힘들다면 ”이드로의 지혜“가 필요할 때일 것입니다.
장로 명단에는 있으나 회막 앞에 서지 않고 진영에 남아있던 엘닷과 메닷에게도 영이 임하여 예언하니 모세의 권위가 침해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여호수아가 하지말게 하도록 청합니다. 모세는 ”모든 백성이 다 영을 받고 선지자 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글이 생각납니다 ”예수님을 보았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도 예수님을 보게 되기를 간절히 원할 것입니다“

백성들이 ”고기도 먹고 싶고 애굽에 있을 때가 좋았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하고 울며 탄식하는 것이 들리  이는 그들 중에 함께 하셔서 애굽 땅 종되었던 곳에서 강한 팔로 인도해 오신 여호와를 멸시한 것임을 알게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부터 실컷 고기를 먹게 해주겠다고 예고하십니다.  장정만 60만이 넘는데 어찌 그런 일이 하며 의문을 가지는 모세에게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말씀하십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고 알고는 있지만 저도 현실적인 문제에 빠져 도대체 나에게 길이 안보인다고~, 어찌할 수 없다고 여겨지면 여호와의 손이 짧다고 느끼고  모세처럼 ”어떻게 하실려고 …“하며 의문을 가지기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몸을 거룩히 하여(공동번역: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단정히 가지라)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고 백성들에게 전하라는 말씀입니다. 왜 이 말씀을 전하셨을까요? 철없는 백성들이 원하는 고기를 공급해 주시면서 고기를 먹기 전 거룩함을 요하는 것은 아마도 만나와는 다르게 고기는 피흘림이 동반된 은혜로 주어지기 때문이고, 곧 이어질 탐욕에 대한 거룩한 심판을 예고하며 그나마 피할 길을 내신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결국 풍성하게 메추라기가 내렸지만 그 틈에도 필요한 것 이상 욕심을 부려 ‘탐욕의 무덤’이란 뜻의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거룩함을 훼손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냄새도 싫어할 정도로 한 달 동안이나  고기를 먹게 하겠다는 지나친 풍성함이  탐욕에 사로잡힌 자에게는 복이 아니라 징계요, 징계를 잘 받지 않고 끝까지 탐욕을 부리는 자에게는 풍요로움이 저주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