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말씀묵상

작성자 정요한 목사
작성일 23-04-19 17:48 | 조회 451 | 댓글 2

본문


본문 - 민수기 16:1~15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아래 이루어짐을 알아 그 은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2. 함께 행복한 선한목자교회가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삼아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삶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3.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도록 기도합시다.

 

* 말씀 묵상 영상은 매주 월~토 오전 5시에 업로드됩니다.

* 말씀 묵상을 통해 받은 은혜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목록 2

충호님의 댓글

충호
분수에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요구를 하는 고라 일당들. 한 술 더 떠 다단과 아비람은, 모세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어갈 생각은 않고 백성들을 이끌어내어 광야에서 죽이려고 위협하면서 스스로 왕 위에 앉으려고 한다고 지어내어 비약하면서 모함까지 합니다. 이들이 어찌하여 이렇게까지 타락하였을까요?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게하사 구별하여 세우신 성막 봉사 직분과 회중들을 대신해서 섬기게 하신 일을 감사하지 못하고 작게 여기자 비교의식에 빠져 탐욕을 부리게 되고 제사장 직분을 더욱 낮아져 섬기는 직분이 아니라 높은 벼슬이나 되는 것처럼 요구하면서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각자 주신 은사에 따라 맡겨 주신 일에 대해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감당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순종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면, 남과 비교하며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스스로 높아지려 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애매히 모함까지 하면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게되어 결국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높아지려는 마음은 우리의 내면에서 사랑과 분별력을 잃게 만들고 교만을 부르고 미움과 시기를 낳게 됩니다. 시기와 질투로 아벨을 미워하는 마음이 고개를 드는 가인에게 하나님께서 말씀 하셨던 죄에 대한 경계와 경고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창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충호님의 댓글

충호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회중에 스스로 높인다고 분수에 지나치다고 고라 일당이 비난합니다. 회중 가운데 하나님이 계시니 회중들도 거룩하다고 하는 감언이설로  많은 사람이 이에 동조한다고해서 그들의 주장이 옳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레위자손을 구별하여 가까이 오게 하사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고 회중을 대신하여 섬기에 하신일이 선택받은 것이고 얼마나 큰 은혜이고 복받은 일인지 알지 못하고 제사장만이 향로를 들고 성소로 나아갈 수 있는데 그것이 더 좋아보였는지 탐을 낸 고라 일당이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도전하니 자기들의 말대로 분수에 지나친 것이었습니다. 성막에서의 하는 일은 어느 것 하나 거룩하지 않은 일이 없고 역할이 다를 뿐이고 그저 가까이 오게 하신 것 만으로도 만족해야 할 큰 복입니다.
그런데 그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하고 감사하지 못할 때 마음이 시끄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시65:4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모세와 아론이 신이 아닌 이상 인간적으로 볼 때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지도자의 판단이나 처분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오해하거나 곡해해서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모세와 아론의 권위는 여느 제사장과는 다르게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여하신 것입니다. 아무래도 영향력이 큰 지도자이니 하늘나라 CCTV가 누구보다 항상 주목하여 바라보고 있고 그 마음까지 들여다보고 있을 것입니다. 인간인지라 조금은 인간적으로 감추고 싶은 부분도 있을 것인데 벌거벗은 듯이 드러난다는 것 만으로도 참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도 어쩔 수 없는 흠이 있는 인간이기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모세와 아론에게 더구나 건의가 아니라 비판하고 불평으로 반기를 들어 권위에 도전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표출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비판하고 불평하는 세력은 처음엔 미미하다가도 누룩처럼 곧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인지 하나님께서도 신속히 처리하십니다. 안타까운 것은 다단과 아비람의 죄 때문에 그들의 가족들이  연대책임을 받고 심판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나의 섣부른 판단과 결정이 가족 공동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함을 깨닫습니다.
‘분수에 지나치다느니, 스스로 높이려한다든지’ 하고 판단하는 고라가 자기 자신이 그렇게 하고 있었듯이  내가 판단하고 비판하는 그것이 내 눈에 들보처럼 박혀있는 것은 아닌지  먼저 돌이켜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