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의 성막은 이스라엘 진영의 중심에 있었고 진을 칠 때도 이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도록하였습니다. 대개 진영을 보호하고 외부침입으로부터 경계하기 위해서는 진영의 바깥을 바라보며 진을 칠텐데  특이하게  회막을 바라보게 진을 배치한 것은 마치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그 명령을 듣는 것이 모든 일에 우선시 됨을 가르쳐주십니다. 또한 불기둥, 구름기둥이 이동함에 따라, 진영의 중심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막도 이동해야하고 이에 따라 이스라엘 진영도 이동하였듯이 우리의 삶의 여정에서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며 언약의 말씀을 믿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귀기울여 듣고 가라할 때 가고 서라 할 때 서며  순종하는 것이 영과 육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비결임을 배웁니다.  올 한해 빛되신 예수님을 등지고 그림자와 싸우다 지치고 무력해지기보다  마음의 중심에 말씀을 모시고 그 생명의 빛을  바라보며 나아가야할 때와 멈추어야할 때를 분별하며 순종하는  훈련을 잘 받고 충성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