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말씀묵상

작성자 정요한 목사
작성일 23-05-29 21:53 | 조회 36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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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로마서 2:17~29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하나님! 우리가 듣고 깨달은 진리의 말씀이 우리로 더 은혜를 발견하고 은혜로 살아감을 감사하게 하시고, 걸려넘어지는 돌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2. 함께 행복한 선한목자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 듣고, 배우고, 깨달아 말씀에 기초 위에 든든히 서가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3.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도록 기도합시다.

 

* 말씀 묵상 영상은 매주 월~토 오전 5시에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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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충호님의 댓글

충호
유대인의 위선적인 행태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는 사도 바울을 보면 문득 궁금해집니다. 바울의 회심 이전에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다닐 때도, 유대인은 아마도 지금과 별로 변함없는 모습이었을 것 같은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선민의식으로 율법을  자신에게 적용하기보다  타인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판단하는 데 비쁘다보니  묵인한 것인지 아니면  눈꺼풀이 벗겨져 이제야 도둑질하고 간음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유대인의 실상이 보이게 된 건지 알 수 없지만 거침없는 쓴소리를 내부총질하듯 담대하게 내뱉습니다.  바울의 시각이나  태도가  어떻게 이같이 하루아침에 극명하게 달라졌을까요?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하나님 앞에서의 나의 실체를 발견하게 되고, 율법의 형식을 지키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을 넘어서 율법의 근본정신을 따르지 못하는 것은 율법을 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을 깨닫게 되기에 겸손히 은혜를 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율법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구원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율법이 없이 행하는 자보다는 많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로 우월감이나 허영심에 젖거나 마치 율법을 지키고 있다고 착각하거나 자기들 입맛에 맞게 해석하여 방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요구대로 살지 않고 그저 소유만 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모습 속에서 일면 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저 역시 “기도하지 않으면 죽는다”란 책을 책꽂이에 꽂아두고 늘 겉 표지를 보고 있지만 책 내용은 보지도 않고, 기도를 하면서도  그런  간절한 태도로 기도에 임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이 보이면 아무래도 없는 사람보다 읽을 가능성은 많지만 읽지않으면 혹은 읽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책이 없는 사람이나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몸에 새긴 할례보다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할례를 통해 확 달라진 사도 바울의 영적 시각을 내 자신에게 먼저 적용하여 하나님의 칭찬을 기대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