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말씀묵상

작성자 정요한 목사
작성일 23-01-17 20:48 | 조회 671 | 댓글 1

본문


본문 - 민수기 10:1~10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하나님! 하나님이 우리와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시며 우리의 목소리를 들으시며 우리를 위해 일하심을 믿어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2. 함께 행복한 선한목자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 가운데 말씀을 듣고깨달아 삶으로 살아내는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3.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도록 기도합시다.

 

* 말씀 묵상 영상은 매주 월~토 오전 5시에 업로드됩니다.

* 말씀 묵상을 통해 받은 은혜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목록 1

충호님의 댓글

충호
하나님께서 나팔 두 개를 만들어 여러 가지 신호를 하는데 사용하도록 율례를 정하십니다. 두 개를 불 때, 하나를 불 때, 크게 불 때, 작게 불 때, 길게, 짧게 혹은  한번, 두번 불 때 등 여러 조합으로 모임과 행진을 명하기도하고, 특히 대적을 치러 갈 때 나팔을 크게 불면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구원하신다고 약속하시고 또한 희락의 날과 정한 절기에 나팔을 불면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돌아보신다고 하십니다. 나팔을 불어야만 하나님이 백성의 처지를 기억하시고 돌아보시는 것은 아니지만, 나팔을 분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나 언약을 기억한다는 뜻이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는 뜻도 될 것입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청종하고 기도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꼭 기도하지 않아도 채워주시는 것이 너무나 많지만 구태여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기도하라는 것은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게하며”(단4:32b)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욥1:21b) 고백하며 영원토록 하나님으로 기뻐하는 신앙의 성숙한 경지에 이르도록 하시기 위함일 것입니다.
또한 나팔은 거룩함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하는 제사장이 불도록 했는데 이는 나팔이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도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이 내 안에 그리고 공동체 안에 전해져 행해지기를 바라는 나팔소리와 같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거나(겔33:6a) 나팔을 불어도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전투를 준비하지 못하면(고전14:8)  혹은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렘6:17) 한다면 깨어있지 못하게 되고 홀연히 임하는 재앙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청종하고 기도하는 것에 깨어서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나팔을 불고 또한 들리는 나팔소리에 귀를 기울여 어떤 신호인지 잘 분별해서 때를 놓치지 않고 합당하게 행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