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말씀묵상

작성자 정요한 목사
작성일 23-01-17 22:06 | 조회 68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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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민수기 10:11~36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하나님! 오늘도 주가 이끄시는대로 살아가는 훈련에 함께 가게 하신 사람들과 기쁨으로 참여하게 하시고, 누구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2. 함께 행복한 선한목자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 가운데 말씀을 듣고깨달아 삶으로 살아내는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3.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도록 기도합시다.

 

* 말씀 묵상 영상은 매주 월~토 오전 5시에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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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충호님의 댓글

충호
출애굽 후 2년 2개월 20일 구름에 성막에서 떠오르자  12지파가 진영별로 행군을 시작합니다. 언약궤를 앞세우고 약속의 땅을 향해 정해진 순서대로 질서정연하게 행군합니다.  광야에는 대낮의  뜨거움과 추운 밤 그리고 강도 등 대적하는 무리의 위협도 있고 전갈이나 독충의 위험과 모래폭풍도 있고 무엇보다 가축을 비롯하여 약 200만명으로 추정되는 많은 수가 먹고 마실만한  음식도 변변치 않은 것이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현실에서 겪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처럼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고난이 앞에 놓여져 있는 광야로 나아갈 때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이들을 말씀에 따라 질서있게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과거 경험에 따른 믿음이 조금 생겼을 수도 있고,  막연하나마 잘 될거라는 기대감? 무지에서 오는 용감함? 다른 선택이 없는 막다른 길이었기에 등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든 오늘의 모습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자리를 지키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한걸음 한걸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서 앞서가시며 인도하고 계시다고 믿는 구름을 따라 나아가고 있으니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장엄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작심삼일이었습니다. 다음 장인 민수기 11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과 불평에 지배당하고 노예근성을 여지없이 보이는 것을 보면 거룩한 백성에 대한 소망이 일도 없어 보이지만, 과정이라 생각한다면 그저 광야로 발을 내디뎠다는 것으로 의의를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길을 가고 있는 우리도 예측가능한, 때로는 예측 불가능한 많고 다양한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 포기하고 세상을 하직하는 사람, 멈추어 불평하며 징징대는 사람, 되돌아가거나 자기가 원하는 다른 길로 가는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길을 계속 가는 사람 등 다양한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와 같은 믿음의 고백을 좋아하지만 그러기위해서는 생명을 걸어야하기에 결코 만만하지 않을 것입니다.
원망이나 불평은 은혜를 까먹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마음에 파수꾼을 세워주셔서 원망이나 불평하지 않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고 주의 뜻을 따라가는 믿음의 순례자로 빚으시는 훈련을 감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단3: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