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끼어있는 백태白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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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5-12-08 14:38 조회2,6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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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끼어있는 백태白苔
☞. 마태복음 21: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성전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은 따로 있다.
성전의 조직과 제도가 있다.
가르치는 직분을 가진 자들이 있다
3권을 장악하고 실질적인 권력의 중심인 성전에서 아무 허가도 없이...
아무 자격증도 면허도 없고 어느 누구도 초대한 일도 없는데...
이제 30 막 넘은 젊은 사람이 백성을 가르친다?
그런 일을 용납하는 사회나 시대가 있었던가?
당국자들의 반응은 당연하다.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사는 기성의 조직이나 제도와 별개의 예외가 있다.
예언자預言者 선지자는 하나님이 세우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말씀해 오셨다.
그 시대와 백성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지자들은 매를 맞고 감옥에 가고 죽임을 당했다.
우리는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사람들이 자의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인가?
이 분별력을 둔하게 만들고
아예 먹통으로 만드는 것들이 있다.
나이. 경륜. 지식과 경험. 과학. 문명....
남. 녀. 종족. 문화. 환경...
각각이 일정한 역할이 있고 사명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안에 갇히시는 분이 아니다.
내가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이지 없는 것이나 틀린 것이 아니다
늘 겸손하게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오래 들여다보자.
겸손이 최고의 지혜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헤아리기 어려운
충격과 놀라움으로, 신비로 서 계신다.
하나님은 누구의 허락을 맡아서 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의 권위를 빌려서 말씀하시지 않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고...
나이가 50살도 못되었다고.....
그렇게 묻는 저들. 대제사장과 장로들 율법학자들. 바리새인들을
발칵 뒤집어 놓으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마21:31
아니 비교할 사람에게 비교를 해야지
어떻게 세리와 창녀인가?
당신은 이런 배짱?이라도 있는가?
사람의 자존심의 뿌리를 뽑아내서 던져버릴 수 있으려면
사람을 투명하게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
피조물에 대한 창조주의 절대권세 같은 것이 아니라면
독선이 되는 것이요 미친 짓이 되는 것이다.
30대 초반의 젊은이가
무슨 권력과 재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무슨 조직을 거느리고 칼과 군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대단한 학벌과 가문을 가진 것도 아니고
갈릴리 나사렛 출신 무명의 시골뜨기가.....
어떻게 자신 홀로 어떻게 저렇게 천둥번개처럼 一喝일갈을 하시는가?
내 영혼의 눈에 끼어있는
더러운 기름덩어리들을 벗겨내시라
㉠. 예수님을 알 볼 수 있는 예민한 감각을 달라고 기도하자
☞. 개 코만큼이라도....
㉡. 어린 아이처럼, 아직은 깨끗한 백지처럼
얼마든지 가르쳐 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지켜가자
이 시대를 보면
도시를 덮고 있는 뿌연 매연의 연막을 보는 듯하다.
왜 이렇게도
하나님에 대해서는 무관심 무감동 무감각해지는지....
심령이 가난한 사람
마음이 청결한 사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에게
천국이 저들의 것이요 하나님을 볼 것이요
하나님의 부요하심으로 배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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