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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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6-08-30 16:55 조회2,8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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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님의 것
김정준 목사
나는 주님의 것이외다.
내가 주님의 것 되고자 원하기 전에
주님께서는 나를 주님의 것이라 말씀하셨나이다.
내 부모 형제에게서 선함이 없고
내 자신에게서 아무런 의로움이 없지만
그저 주님은 나를 주님의 것이라 말씀하나이다.
내 과거나 현재도 죄뿐이요
또 내 미래도 거룩한 보증을 할 수 없건만
그저 주님께서는 나를 주님의 것이라 말씀하나이다.
주님이 이것을 주님의 소유물로 하셨어도
천지나 역사에 털끝만한 변함이 없겠지만
주님께서는 그저 주님의 것이라 말씀하나이다.
이것을 주님의 소유로 하시오면
주님이 이것 위해 마음 쓰시기 괴로우실 텐데
그래도 주님은 나를 주님의 것이라 하나이다.
주님께서 나를 주님의 것이라 하시지만
이것은 또 몇 번이나 주님을 반역할지 모르는데
그래도 주님께서는 너는 나의 것이라 하나이다.
이것이 주님의 것 됨으로 주님의 곳간이 부해질 것 아니건만
그래도 주님께서는 너는 내 것이라 하나이다.
내게는 아직도 뱀 같은 간사함이 있고
표범 같은 악독함이 있사온대도
주님은 그래도 너는 내 것이라 하나이다.
음부도 내 흑암에 비길 바 못되고
우주도 오히려 내 죄악보다 적건만
그래도 주님은 너는 내 것이라 하나이다
주님, 너는 내 것이라 하신 참 뜻을 모르겠나이다.
이것을 몰라도 주님은 상관하지 않으시고
그저 너는 내 것이라 말씀하나이다.
주님, 이것이 주님의 소유의 하나이오니
쓰셔도 당신 뜻 또 버려도 당신 뜻이외다.
다만 당신 뜻만이 이루어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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