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탑을 쌓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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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5-11-02 09:54 조회2,3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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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을 쌓는 사람들
창11:4
ⅰ. 하늘 꼭대기
창11: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하늘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행복해지는가?
인간은 하나님 안에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인간들이 스스로 하늘에 닿으려 했다.
그것은 자신들의 힘으로 하늘에 닿아
하나님의 지배와 권위를 폐하고 싶어 하는 죄인들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우리 인간들은 절대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벗어나
스스로 왕이 되어 살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피조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설정 자체를 파기하는 것을 죄라고 한다. 곧 죽음이다.
우리 인간은 원래 지어지기를 하나님 절대 의존적 존재로 지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서는 한시도 참 행복과 만족에 이를 수가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통치에 순복하며 살 때 가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죄인들은 하나님 대신 자신이 왕의 자리에 올라 앉아,
하나님 나라 대신 자신들이 일구고 발전시킨 인간의 왕국으로
하나님 나라를 대치하려 하는 것입니다.
그게 하늘에 닿으려하는 죄인들의 마음입니다
그 인간들의 교만과 탐욕을 끝없이 확대해 보십시오.
그것은 무덤이고 지옥입니다.
ⅱ. 자신의 이름을 내고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이름은 단순히 호칭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의 특성과 가치와 본질과 위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아담은 그냥 ‘사람’이라는 뜻으로
우리 인간 전체를 그 속에 담고 있는 상징적인 이름이다
하와는 생명이라는 뜻입니다.
‘죽어야 할 티끌 같은 죄인들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을 부여 받은 자’ 즉 ‘하나님의 자녀’라는 뜻입니다.
자녀는 아비의 생명을 부여 받아 그 아비의 생명의 특성대로 사는 자를 자녀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인 인간은 하나님의 생명을 부여 받은 자로서
아비인 하나님의 생명을 발산해 내고, 다른 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러한 생명을 부여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찬양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존재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성품이나 신적 됨됨이, 신적 본질,
그리고 하나님의 하신 일이 계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대표적인 성품인 사랑이 드러난 십자가를 가리켜
하나님의 영광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2장에 보면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사건을 가리켜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라고 하십니다.
그 십자가에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하신 일이 나타났기 때문에
그 십자가를 지시는 사랑과 용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 분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그렇게 아버지의 생명의 특성,
다른 말로 영생의 특성을 그 안에서 발산해 내는 자여야 합니다.
인간은 그러한 존재로 지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인간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살지 않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기 위해 바벨탑을 쌓은 것입니다.
본문을 직역하면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위해 우리의 이름을 만들자’라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우리에게 이름을 주자’라는 뜻입니다.
구약에서 이름을 주는 행위는 독점적인 지배권과 소유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으로부터 아담이라는 이름을 받은 인간은 하나님의 소유이고
하나님의 지배 아래 있어야 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하나님의 지배와 간섭을 거부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기 위해 자기들 스스로에게 이름을 주고자 했던 것입니다.
어떤 이름이겠습니까?
영걸, 영웅, 네피림, 거인, 유명한 자 등등의 이름을 주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필로(phillo)에 의하면 실제로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이
자기들이 쌓아 올린 벽돌에다가 자기의 이름을 써서 쌓았다고 합니다.
큰 교회나 신학교 등을 방문해 보면 대부분 거기에 신학교나 교회 건축 때
많은 돈을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을 딴 방들이 있습니다.
☞. 사울
삼상15:12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누군가가, 사울이 갈멜로 가서 승전비를 세우고 나서,
거기에서 떠나 계속 행진하여 길갈로 내려갔다고 전해 주었다.
사울은 그 일로 왕의 자리에서 폐위를 당하고 전쟁터에서 처참하게 죽습니다.
자기 이름을 돌에 새기는 사람들.
모세가 자기 이름을 시내산에 새겼는가? 십계명에 새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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