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주인님! 나를 바칩니다 Do you want to more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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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2-04-06 19:23 조회2,9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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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want to more Jesus?

"주인님! 나를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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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아!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죽으셨는지 깊이 묵상하라.

예수님은 안락한 깃털 침대가 아니라 딱딱한 나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머리를 편하게 해주는 베개는 없고, 오히려 머리를 찌르는 가시 면류관이 있었다.

발에는 샌들이 없고 손에는 장갑이 없고,

그 대신 그분의 살과 뼈를 뚫은 날카로운 쇠못이 박혀 있었다.

예수님은 가시 면류관을 쓴 머리부터 발바닥까지 고통스럽지 않은 곳이 없으셨으니,

결국 제9시쯤에 크게 소리 지르고 돌아가셨다.

 

내 영혼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으므로

이 세상에 대해 완전히 죽어라.

오늘 이 세상을 떠나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라.

죽음의 시간이 이르기 전에 죽는 법을 배워라.

그리하면 죽음이 찾아왔을 때 그 일이 두려운 일이 아니라

생명의 문으로 들어가는 일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셨고 선지자들도 그러했으니

너 역시 머지않아 그 뒤를 따를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노라”(11:25),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노라”(5:24) 라고

말씀하셨으므로 네게는 큰 소망과 위로가 있다.

그러므로 아직 살아 있을 때에 예수님을 친구로 삼아라.

그리하면 네가 죽을 때 그분께서 네게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있느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있느냐?

 

그것들이 무엇이든 간에 다 버려라.

네 양심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경계하라.

예수의 영이신 성령이 주시는 자유함 가운데 예수님과 동행하고,

이 세상일들에 마음을 쓰지 말라.

예수님을 받아들이기 위해 마음을 준비하고,

그분께 넓고 안락한 네 마음의 방을 보여드려라.

그러면 네가 죽기 전에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이 너와 함께

그 방에서 신비로운 유월절을 기념하실 것이다.

 

지극히 담대하신 Invictus 승리자 예수님!

십자가를 뜨겁게 사랑하시고 그것을 거룩하게 하신 나의 주인님!

제가 믿음으로 살기로 결심했으니,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계속 섬기게 하소서.

제가 피곤해서 주님을 본받으려는 뜨거운 열정이 식어버리지 않게 하소서.

단호한 의지로 육신의 유혹들에 저항하고,

영적 시험의 때에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우소서.

악한 때가 닥치면 참고 견딜 수 있게 도우소서.

사람들의 조롱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그들의 칭찬을 구하지 않게 하소서.

이 세상에서 오는 모든 것을 보지 않게 하시고,

저의 유일한 피난처요 구원이신 주님만을 찾게 하소서.

제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어떤 사람 때문에

주님의 십자가를 피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오히려 십자가를 군기와 표상으로 삼아

십자가의 보호를 받으며 순종의 삶을 살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세상을 떠날 때 영원히 복된 승리자가 되게 하소서.

- 토마스 아 켐피스, 주인님, 나를 바칩니다.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너 자신의 명예, , 성공보다 나를 정말 사랑했느냐?

내게 네 마음을 다오, 너는 내 것이라

 

주인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만 당신의 마음을 드려라!

위로해주는 듯하다가 결국 실망시키는 이 세상 것들을 다 잊어라!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4:4)

 

주님께서 그토록 무섭고 끔찍한 형벌을 견디신 것은,

세상의 영광을 좇는 욕망에서 그대를 건져내고 그대의 교만의 병을 고쳐주시기 위함이다.

그대의 주님이 지극히 거룩한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그토록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셨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가 이 세상의 영광을 좇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라.

 

높은 자리를 탐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낫게 보이려고

머리를 높이 들고 다니는 자들이여!

채찍에 맞고 가시 면류관을 쓰신 예수님 앞에서 뽐내며 걷는 자들이여!

놀라고 부끄러워하라.

곧 죽을 너희 몸에 비단옷을 두르고 보석과 금과 은으로 장식하고

머리를 화려하게 치장한 것을 부끄러워하라.

너희를 구속(救贖)하기 위해 주님께서 그토록 무서운 고통을 당하신 것을

생각조차 하지 않은 일을 부끄러워하라.

 

나의 주인님, 이제야 저의 전부를 주님께 바칩니다

 

제가 그토록 자주 주님을 화나게 해드리고,

그토록 뻔뻔스럽게 말과 행동이 달랐던 것을 용서하소서.

제가 주님의 십자가 고난에는 관심도 없이

하찮은 것들에 골몰하면서 보낸 시간이 얼마나 많습니까!

주님은 저보다 앞서 좁은 길을 가셨지만,

저는 주님의 슬픔이 저에게 아무 효과도 없다는 듯이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그 길을 지나칩니다.

제가 어리석은 자인 것을 기억하시고 저에게 깨달음을 주소서.

그리하시면 제가 주님의 지극히 고통스러운 고난을 기억하며

주님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머리에 박힌 지극히 날카로운 가시가

돌같이 굳은 저의 심장을 찔러 심장의 중심에 단단히 박히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그 상처를 통해 제 온몸의 해로운 피가 흘러나올 것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사랑의 증거인 그 가시가 제 심장에 계속 박혀 있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제 마음은 악의 가시와 유혹의 엉겅퀴를 모두 뽑아버리고

아름다운 밭으로 바뀔 것입니다

, 나의 주인님! 이제야 저의 전부를 주님께 바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사는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여(1:28) 하나님 자리에 자아를 앉혔다.

이는 사실상 사교(邪敎)자아숭배교이다.

하나님마저도 나에게 아첨해주지 않으면 거부하는 것이

이 자아숭배자들의 본색이다.

그들의 관심사는 자아긍정이라는 미명하에 온통 자기 자신이다.

그러나 성경은 나에게서 벗어나

나의 주인님이신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라라고 명한다(3:1).

평생을 자아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오직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하여

그리스도만을 깊이 묵상한 하나님의 사람이 있었다

 

주인님, 나를 바칩니다.

, 나의 주인님! 예수 그리소도시여!

제가 소유욕이라는 전염병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고운 옷이 아니라 남루한 옷이 제 차지가 될 때에도

불쾌한 마음을 갖지 않게 하소서.

멸시와 천대를 당할 때에도 나의 주인님을 의지함으로

제가 진정으로 기뻐하게 하소서.

 

 "주인님! 나를 바칩니다"   토마스아 켐피스 저 이용복 옮김

                                           - 책 소개하는 글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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