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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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0-09-20 17:26 조회2,948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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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부가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이 부부는 언제나 손을 꼭 잡고 다녔다.
성찬시간에조차 이런 행동이 계속됐다.
성찬을 받기 위해 강단 앞으로 나올 때도
손을 잡고 나왔을 뿐 아니라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실 때에도
남편이 떡과 포도주를 부인의 입에 넣어주었다.
사람들은 이들의 행동을 보며 민망한 마음을 가졌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 부부 중 아내의 아버님이 돌아가시자
목사님이 장례식에 참석해 위로해주었다.
그 남편은 그간의 사정을 목사님께 말씀드렸다.
놀랍게도 이 부부는 둘 다 시력에 문제가 있었다.
특히 아내의 눈은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이었다.
그들이 성찬식에서조차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던 분명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나치의 편견은 6백만의 유대인을 사지로 몰아넣었다.
이렇게 크진 않더라도
우리 이웃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수많은 편견이 목격된다.
크든 작든 주관적으로 자기 잣대와 감정과 기분으로
이웃을 판단하는 편견은 매우 잔인한 것이 될 수 있다.
일상의 수 많은 만남과 관계에서
『무슨 사정이 있겠지』『아 그랬구나!』하는 정도의
표현만 해 줄 수 있어도 대화가 놀라울 만큼 부드러워집니다.
판단. 비난. 무시. 거절. 분노. 이러한 반응들로
우리는 서로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지치게 됩니다.
이 시대의 수많은 아픔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처방!
이해. 평안. 관용. 너그러움 등의 종합 비타민이 들어있는
"은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밖에 없다
고후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후1: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더 도 말고 덜도 말고
보름달 만큼만 넉넉함과 여유를 가지고 떠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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