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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窓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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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0-09-01 11:23 조회2,7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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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窓창입니다

 

 "항상 기뻐하자. 언제나 기도하자. 모든 일에 감사하자."

어느 해엔가 신년 초, 성경 말씀에 따라, 이와 같은 가훈을 정했다.

그해 어느 날 아침, 식탁에서 나는 내 두 아들에게 훈계를 했다.

 "항상 기뻐하라. 알겠냐?" 그리고, 연구소로 출근을 했다.

그런데, 점심 무렵에 방학 중인 아이들이 연구소엘 들렸다.

오랜만에 아빠의 사무실을 찾아온 큰 녀석이,

어항 속의 열대어에 산소를 공급하는 스위치를 켠다는 것이,

그만 컴퓨터의 스위치를 끄고 말았다.

오전 내내 작업한 자료들이 순식간에 날라가 버린 것이다.

어째 이런 일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큰 녀석도 당황이 되었던지, 어쩔 줄 몰라 하며

내 앞에 우뚝 서서 "아빠, 죄송해요"라고 했다.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얼마나 화가 나던지….

한 대 때리기라도 하면 속이 시원하겠는데,

하필이면 그날 아침에 "항상 기뻐하자"고 교훈 하지 않았던가.

황당하고 내키지 않았지만 "항∼상 기뻐하자"라고 말하고는,

아이들을 돌려보냈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다음,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래, 다행히 반나절 작업이었지. 온종일 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더군다나 아이들한테 실제적인 설교를 할 기회를 얻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런 마음으로 다시 작업을 하고는 늦게 퇴근을 했다.

아이들은 잠이 들었는데, 아내가 들고 온 큰아들의 일기에는,

그날의 상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이어서,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아빠가 매우 화를 내실 줄 알았다. 그러나 화를 안 내셨다.

항상 기뻐하라고 하셨다. 참 이상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덧붙였다 "나는 우리 집 가훈이 좋다."

그해, 그 가훈 덕에 짜증도 덜 내고 신경질도 줄이면서 한 해를 살 수 있었다.

"웃음은 곧 세계관이다"라는 말이 있다.

바른 세계관이야말로, 그 사람의 생애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각박하고 어두운 세상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이런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야겠다. 한 통계에 따르면,

사람의 70평생 삶 가운데, 웃는 데에는 겨우 88일만이 소요된다고 한다.

내 생활이, 화내는 데는 익숙하고 기뻐하는 데는 인색하지 않은지 돌아본다.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천사들이 기뻐할 것이다. - 눅15:10

 

다른 사람이 행복해할 때 같이 기뻐하고,

그들이 슬퍼할 때 함께 슬픔을 나누십시오. - 롬12:15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진실만을 보고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줍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믿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바랍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딥니다. - 고전13:6

 

 

항상 주님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다시 한 번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 빌4:4

 

오늘 하루도 나 같은 죄인을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나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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