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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설교를 듣는 일보다 더 괴로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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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0-10-11 12:04 조회2,8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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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되는 설교를 듣는 일보다 더 괴로운 것은

 

 

 

어느 교회에 새로운 목사님이 취임해

첫 예배에서 아주 멋지고 놀라운 설교를 했다.

성도들은 목사님을 잘 모셔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 주일이 되자 성도들은 첫 주와 똑같은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됐다.

교인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목사님이 취임 예배로 너무 정신이 없어서 착각하셨을 것이라고 이해했다.

그런데 셋째 주간에도 이 신임 목사님은 똑같은 설교를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똑같은 설교를 세 번이나 듣게 된 성도들은

 ‘우리가 목사님을 잘못 모셔와도 단단히 잘못 모셔왔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참다 못한 한 성도가 이렇게 물었다.

 “목사님,목사님은 언제쯤 새로운 설교를 시작하시겠습니까?”

그러자 신임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이 이 말씀을 삶속에서 그대로 실천할 때 새로운 설교를 시작할 것입니다”

 

같은 설교를 백번 듣는 것보다 더 괴로운 일은

바른 삶을 위해 자신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들 앞에서 설교하는 것이다.

목사가 교회라는 시스템안에서 직업적인 설교꾼으로 전락했을 때

그리고 그렇게 돌아가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안보일 때

참 괴롭다 못해 알수 없는 눈물이 흐른다

목사도 교인도 같은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서로에게 감동과 도전이 될수 있는 저와 여러분의 모습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은혜가 메말라 가는 세대에 은혜를 전할 수 있는 은혜의 사도들이 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의 소명이 아닐까 싶다

 

어제 저녁 예레미야를 읽으면서

한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한 선지자를 생각했었다.

들을 마음이 없는(고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을 향해서

결국은 다 망해서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백성들을 향해서

눈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한 선지자...........

오늘의 우리는 각자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께 비쳐질까?

 

렘1: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렘1: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렘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렘1: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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