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하나님 백성의 윤리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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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0-09-03 15:53 조회2,5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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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섭이 젊었을 때

심히 가난하여 말할 수 없더니

하루는 어린 계집종이 기쁜 듯이 뛰어 와서

돈 일곱 냥을 바치며 말하기를,

이것이 솥 속에 있었읍니다.

이만하면 쌀이 몇 섬이요, 나무가 몇 바리 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공이 놀래서 말하기를, 이것이 어찌된 돈인고? 하고

돈 잃은 사람은 와서 찾아 가라는 글을 써서 대문 위에 붙였다.

 

이윽고 얼마 아니 되어 유라는 사람이 찾아와 글 뜻을 물었다.

공은 하나도 빠짐없이 사실을 말해 들려 주었다.

유가가 말하기를, 남의 솥 속에다 돈을 잃을 사람이 있을리가 없읍니다.

참말로 하늘이 주신 것인데 왜 취하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공이 말하기를, 나의 물건이 아닌데 어찌 가질 것이요.

 

유가가 꿇어 엎드리며 말했다.

소인이 어젯밤 솥을 훔치러 왔다가

도리어 사세가 너무 쓸쓸한 것을 불쌍히 여겨 이것을 놓고 돌아 갔더니

지금 공의 성정이 고결하며 탐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함을 보고 탐복되어

 좋은 마음이 스스로 나서 도둑질을 아니할 것을 맹세하옵고,

앞으로는 늘 옆에 모시기를 원하오니 걱정마시고 취하기를 바랍니다.

 

공이 돈을 돌려주며 말하기를,

네가 좋은 사람이 된 것은 참 좋으나 이 돈은 취할 수 없느니라.

하고 끝끝내 받지 않았다.

 

뒤에 공은 판서가 되고 그의 아들 재룡이 현종의 부원군이 되었으며,

유가도 또한 심임을 얻어서 몸과 집안이 크게 번영을 하였느니라

 

     레19:2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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