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독 빌라도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진리가 무엇이냐?

그에게는 권력이 진리입니다

힘이 진리입니다

돈과 쾌락이 진리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힘없이 잡히고 끌려가고

채찍에 매 맞고

주먹으로

손바닥으로

까시채로......

침 뱉음을 당하면서

옷을 벗기우고

나무에 매달아 못을 박고

죽임을 당하는 진리를 봅니다

자신이 길이고 진리고 생명이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 분이...........

우리는 지금 인쇄된 글자에서 진리를 찾는 것이 아니네요

오디오 소리에서

TV 영상에서도 아니네요

어느 사람의 강연이나

목사님의 설교가 아니네요

땀구멍에서 쏟아지는 피방울에서

찢겨진 몸에서

창에 찔린 육신에서

흘러내리는 피에서

네가 그리스도면

다른 사람은 놔두고 너 자신이나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고 소리 소리 질러대는

저 외침을 아무 말없이 듣고 계시는 그 분에게서

 진리를 보고 있습니다

자신의 육신에 못질하는 그 망치소리에서

진리의 함성을 듣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자신이 하나님과 하나라고 말씀하신 그 분에게서 ............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 요 10:30

그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 요 18:37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