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 3. 한 덩어리 누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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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4-03-22 19:49 조회3,1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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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 덩어리 누룩
세인트 헬렌스 산이 분화하자 뜨거운 열기에 토양은 녹아버리고
두터운 재를 외투처럼 뒤집어쓴 바위 덩어리 같은 산만이 남았다.
산림청 학자들은 얼마나 오랜 세월이 흘러야
거기서 생명체가 자랄지 의아해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폐허 속 한 뙈기에 야생화, 양치류, 잔디 등이
뿌리를 튼튼히 박고 무성하게 자란 모습이 한 공원 직원의 눈에 띄었다.
등골이 오싹한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잠시 후였다.
풀이 자란 땅은 고라니 모양을 하고 있었다.
고라니가 뜨거운 불에 그대로 녹아 내려 묻힌 그 자리에
유기물이 생겼고 식물은 거기서 싹을 틔운 것이다
그 때부터 산림 학자들은 죽은 야생 동물의 수를 헤아리는 보조 수단으로
풀이 무성한 곳을 찾아 다녔다
예수님이 보이신 천국은 일종의 비밀 세력 r같은 것이었다
누구에게나 공개적이지만 그러나 숨겨져 있었다.
이리 떼들 속에 양들, 밭에 감추어져 있는 보화, 가장 작은 겨자씨,
가라지 속에 자라는 알곡, 밀가루 속의 작은 누룩 덩어리, 음식물 속의 소금,
모두가 세상에서 작은 자들이지만 저들 때문에 세상은 변화되고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고기 한 덩어리를 보존하는데 소금이 한 삽이나 필요한 것은 아니다.
로마제국이 남긴 위대한 유산
- 법전, 도서관, 원로원, 군대, 도로, 수로, 기념 건축물 등에 비하면
예수님이 남기신 소수의 적은 사람들이란 참 보잘 것 없는 것이었다
권력과 사랑의 지향점은 시작부터 전혀 다르다.
예수님은 정치 권력을 바꾸기 위해서 투쟁하신 일이 없다
예수님이 티베리우스와 옥타비아누스와 줄리어스 시저를 놓고
누가 제국을 이끌어 갈 하나님의 사람 인지 고심하는 모습은 상상이 안간다
키에르케골은 자신을 간첩이라고 했다.
한 세계에 살면서도 최고의 충성은 다른 세계에 바치는 그리스도인들의 행동은
과연 간첩과 같은 것이다.
주된 관심이 내세의 천국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가장 훌륭한 이 세상의 시민이 될 수 있는가?
그러나 내세를 가장 강하게 의식하고 산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도
가장 훌륭한 시민이었다
우리는 이 세상에 대하여 외국인이요 나그네다 .
중요한 것은 살아가는 式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것은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요, 끼리끼리 사랑하는 것이
아니요,
악인과 선인에게 똑같이 햇빛과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다.
정의라는 이름으로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예수님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정치적 종교적 적?들을 용서하시고
저들의 죄를 대신해서 죽어주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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