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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단조로운 일들 속에서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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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3-09-09 21:14 조회3,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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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단조로운 일들 속에서 대단함


소명(召命)은
단조로운 일이 제자도의 일부임을
우리에게 상기시킴으로써 사물을 변화시킵니다.
“단조로운 일이야말로 성품을 평가하는 시금석이다”라는 점이
대단히 중요한 점입니다.

우리는 보통 큰 일을 찾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이 환상의 꼭대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를 골짜기로 돌려보내십니다.
우리는 드물게 찾아오는 영감의 순간에 말하고 행동하길 좋아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가 일상적인 일, 보이지 않는 일,
보상이 없는 일 가운데 그분께 순종하길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화려한 순간과 우리 말을 경청하는 청중에게서
우리의 모습을 찾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무대의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우리가 하는 평범한 일 가운데서 그것을 찾으십니다.

충동적인 용기를 가진 사람이 물 위를 걷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마른 땅을 걷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여기는 것이 우리들 모습이기 쉽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가기 위해 물 위를 걸었지만
땅 위에서는 멀리 떨어져서 -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에 - 그분을 좇았다.
위기를 견디기 위해 모든 일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100%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본성과 자존심으로도 충분합니다.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당한 긴장에도 대처할 수 있는
놀랄 정도의 육체와 정신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24시간 동안 성도답게 사는 것,
제자로서 단조로운 일을 해 내는 것,
예수님의 제자로서 평범하고, 눈에 띄지 않고, 무시된 존재로서 사는 데는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꼭 필요합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도 하질
못해 왔습니다.
우리는 평범한 일에서 특별해야 하고,
더러운 거리, 비천한 사람들 중에서 거룩하게 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5분내에 배울 수 없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교부였던 저스틴 마터(Justin Martyr)은 2세기 때
갈릴리 언덕 너머에서 자랐습니다.
흥미롭게도 그는 당시까지도 요셉과 예수님이 만든 쟁기가
널리 사용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아니라 그분의 쟁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분이 만드신 쟁기와 멍에를 오래 쓰도록 잘 만들어 준 것은
우리들에게 또 다른 깊은 생각을 일깨워주시는 듯합니다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기
- 마 6:3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기 - 마 6:6

작은 일에 충성하기 -굉장한 일이 아니고 보는 사람이 없어도
하나님 일을 하는 것처럼 하기 -마 25:21

지극히 작은 사람 - 보잘 것
없고 천한? -사람을
예수님처럼 대하기 -마 25:45

누구에게 말하든지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처럼 말하기......................

다른 일보다 이런 일을 잘하는 목사이었으면 졸겠습니다
일상적인 단조로운 생활 속에서 은혜가 나타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그 깊은 맛이 우러나는 그리스도인이기를 소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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