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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사랑의 敍事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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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08-02-25 20:25 조회3,4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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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사랑의   敍事詩                아가서2:8-17
 
먹고사는 문제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는 사람을 보면 좀 뭐하지요그것도 때와 장소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이야기로는 정말 부적절하고 현실감각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먹고사는 것밖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말하는 것도 인갑답지는 못합니다. 오늘 말씀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봄의 왈츠. 봄의 교향곡입니다. 따뜻한 기운에 만물이 다 들썩거리며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는
그런 계절의 감각은  느끼고 살아야지 그래도 사람 사는 맛이 있지 않겠습니까?봄이 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여기저기서 봄의 왈츠가 들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대의 머리 위 하늘보다 더 높게
파란 하늘보다 더 깨끗하게햇빛의 한줄기 빛보다 더 찬란하게
그대가 느끼는 어떤 느낌보다 더 따듯하게그대가 보는 그 어떤 놀라운 일들 보다
가장 위대한 단 한가지 일이죠
그대가 보는 싱싱하게 피어오른 꽃들의 어떤 색깔보다옹달샘에서 흘러나와 손을 적시는 어떤 물의 느낌보다그대가 보는 그 어떤 놀라운 일들보다  가장 위대한 단 한가지 일이죠
하나의 사랑
그댈 너무 사랑해요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죠하나의 사랑 그댈 너무 사랑해요
우리가 필요한 건 사랑 진실한 사랑
초록 잔디밭의 그 어떤 찬란함보다 
무지개의 놀라운 색깔들 보다세상에 가장 위대해질 수 있는 어떤 것보다  더 위대한 그건하나의 사랑
그댈 너무 사랑해요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죠
그대가 느끼는 어떤 느낌보다 더 위대하게 
그대가 꿈꾸는 것보다 더그대가 아는 모든 것보다 더 좋은 건 
사랑이예요Greater than what you can feel 
 More than what you ever dreamedThis is better than your everything 
 One love... 
 
 사랑은 세상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것입니다.
 무지개로 하늘을 수놓는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많이 팔린 자동차....그 자동차가 뭔 줄 아세요?   “이상해, 세상에 굴러다니는 차 중에 반은 다 그 차인 것 같애..”   한 여성이 어떤 남성을 사귀게 되었는데요.   그 남성을 만나고 난 뒤부터는요.   그 남성의 차와 같은 차종만 계속해서 눈에 띄더라는 거예요.   평상시엔 그런 차가 있는지 관심도 없었고 또 처음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 까진
  그 차의 디자인이나 색깔이 마음에 뭐..썩 들지 않았기 때문에..   눈여겨 본 적이 제대로 없었는데....그 남자를 만나다 보니까요. 
  어느 순간부터 길을 가던 중에도, 뒷골목 주차장에서도 온통 그 차만 보이더라는 거예요.   자. 여러분도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한 번쯤은 해 보셨을 겁니다.   어떤 대상에 관심을 주면 그 대상은요. 나의 마음에서부터 점점 확장을 하죠.   그 차종이 그렇게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단 하나.   그 여성이 새로 생긴 남자친구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고   그 관심이 바로 자동차로 전이됐기 때문이죠.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바로 내 사랑이 타고 다니는 그 자동차입니다
사랑은 우리를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개나리 피는 봄으로 초대합니다
  "마음아! 무엇을 머뭇대느냐, 가시 나무에 조차 장미꽃이 피는 이 좋은 계절에 ...."장미에도 가시가 있지요. 그러나 봄은 가시 나무에 조차 장미꽃이 피는 이 좋은 계절입니다.아무리 절망적인 사람일지라도 계절은 인생들에게 다시 한 번 일어서도록 격려합니다봄이 오는 소리 봄의 왈츠 이 모든 자연의 소리는 무엇인가 기다림과 갈망의 소리입니다.봄은 사랑이 오는 소리를 기다리고, 사랑을 찾아 달려가고, 사랑을 불러내는 세레나데입니다.
 
봄은 인간의 모든 감각으로 다 느끼는 것이다
 
끝이 까맣게 탄 새 풀잎                                                                                김 용택끝이 까맣게 탄 새 풀잎봄을 느껴보고 싶고, 봄을 보고 싶습니다. 푸른 눈을 틔우는 나뭇가지 끝을 가만히 들여다보고도 싶고, 나물을 뜯어보고 싶고, 푹신푹신한 좁은 논두렁길을 걷고 싶고, 논둑 밭둑에 돋아나는 풀들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내 뺨에 부는 감미로운 봄바람을 온 몸으로 느껴보고 싶고, 치마폭을 나부끼며 마을을 벗어난 흙 길을 해 질 때까지 걷고 싶고, 양지바른 언덕에 앉아 해바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시냇물이 흐르는 강가에 버들강아지 부드러운 솜털을 가만히 만져보고 싶고 마른풀을 태운 강변, 새까만 재 밑에서 돋아나는 끝이 까맣게 탄 풀잎들의 파란 몸을 보고 싶고, 얕은 강물로 나온 잔고기 떼들의 희고 반짝이는 새 몸을 보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들 중에서, 그 모든 것들 중에서, 실은 당신이 
 제일 많이 
 보고 싶답니다. ......옛날에 성자型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아가서를 참 좋아하고 외우고 묵상하였습니다. 성경에 이런 책도 있나 할 정도로 감미롭고 거침없는 사랑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야한 애정소설이 아니고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를 그렇게 사랑의 노래로 은유해서 노래로 부른 것입니다.
2:8  나의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 술람미 여인이 사랑하는 연인 솔로몬의 소리를 듣고
탄성하여 말하는 감탄사입니다. 성도의 영적 성장과  풍요로움을 위해서 성도가
연약함과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은혜 가운데 임하시는 그리스도의 임재를 암시합니다.보라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 오는 구나 -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사랑을 확신하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 가로막는 어떤   장애라 하더라도
그가 능히 극복하리라 믿는다.  모든 고난과 역경을 뚫고 성도에게 임하시는
능력과  승리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2:9  내 사랑하는 자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서 -
노루와 어린 사슴은 (1) 빨리 달리는 준족(駿足)을 가졌고(삼하 2:18; 사 35:6) (2) 암컷에게 다가서는 모습이 매우 다정스러우며 또한
(3) 그 모습 자체가 사랑스럽다(잠 5:19)는 등의 특성으로 인해 여기서  언급되고 있다.우리 벽 뒤에 서서 창으로 들여다 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 벽이란 집 주위를 둘러싼 벽이 아니라 집 내부에서 왕과 교제를 막는 일종의 장애요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본 구절은 솔로몬이 때로는 술람미 여인을 떠나 있기도 했지만,
영영 멀리 가버린 것이 아니라 마치 벽 뒤에 서서 사랑하는 이의 사정을 살피며 돌보는 것처럼
마음으로는 늘 함께 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때로 죄의 장벽이 성도와 그리스도 사이를 가로막지만 그리스도께서는 크신 사랑과 인내로써
성도를 돌보시며 또 회개에로 인도하심을 암시한다.  주님은 언제나 거기 계셨습니다.
 ☞. 여기서 뭐해요. 언제 왔어요. 
연애때 아내의 근무시간에 훔쳐보다가 들키면...아내는 그렇게 말하곤 했다.
2:10-14절까지 왕의 아름다운 초대의 노래를 회상하는 내용으로서
시각, 후각, 청각에 호소하는 이 봄의 노래는
사랑에 빠진 동서 고금의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한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①. 일어나서 ②. 함께 가자술람미 여자를 찾아와 창으로 엿보던 솔로몬이(9절) 드디어  입을 열어,
봄의 기운을 맞아 약동하는 자연 속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히브리어 원문상 본절은 대명사를 동반한 두 개의 명령문이 있습니다이를 통해 초청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일어나서는 술람미 여인이
사모의 정으로 인해 지쳐 있었던 점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2:11   겨울도 지나고 - 일반적으로 겨울은 음울하고 추우므로 식물의 성장이  멈추고
모든 활동이 제한받는 계절이다.  여기서는 시련 또는 시험의 때를 말한다   비도 그쳤고 - 일반적으로 팔레스틴의 겨울은 기압이 불규칙하게 형성되
특히 비가 자주 내린다.  이 비는 9, 10월의 이른 비나 3,4월의 늦은 비처럼
곡식의   씨앗을 뿌리는 파종기나 곡식을 거두는 추수기 때 내리는 유익한 비라기보다는
겨울의 추위와 한기를 더욱 강화시켜 주는 을씨년스런 비다. 
성경에서 비는 일반적으로 곡식의 성장을 돕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나본 구절의 비는 사람들에게 추위를 더욱 가중시키고 활동을 제한케 하는 비로서
시련,  고난등을 암시한다 할 수 있다. 솔로몬 왕이 이 말은 한 것은 이제  
어려움과 시련의 때가 지나갔으니 더욱더 친밀한 관계, 성숙된 관계를 맺기 위해
 함께 나가자는 의미이다.2:12  지면에는 꽃이 피고 - 겨울의 춥고 암울했던 시기, 시련과 고통의  시기가  지나고
꽃들이 피는 화사하고 신선한, 새로운 시절이 왔음을 뜻한다. 이것은 성도들이
시련의 시기를 뚫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으로 거듭나고 승리하는 모습.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 앞 부분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낸 것이라면 본 구절은 청각으로 들리는 노래의 즐거움을 나타낸다.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 구나 - 이 새는 팔레스틴 지역에 옴으로써 그곳에
봄이 도래했음을 알려준다. 따라서 본 구절 역시 겨울의 춥고 음울한  시기가   지나고
만물의 소생하는 생명의 시기가 도래했음을 강조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하겠다.
2: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 무화과는 일 년에 두 번 열매를 맺는데,
그 첫 열매는 3월경에 맺혀 6월경에 성숙하며, 둘째 열매는 첫 열매가 성숙하는 동안
그 나무에 또 맺혀 8,9월 경에 익는다.  본 구절의 푸른 열매는 3월 경에 맺혀서 익어가는
열매를 말한다. 한편 익었고는  향기를 내다, 냄새를 내다라는 뜻으로서
무화과가  점점 성숙해 가면서 향내를 풍기는 것을 암시한다. 
일반적으로 무화과는 그 맛이 달콤하여 포도와 함께 이스라엘의 안정되고 번영된
 생활 상태를 상징하는 표현으로도 사용되었다.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일반적으로 포도나무는 가지에서 열매를
맺은 후에 약 5, 6월 경 그 꽃을 피운다.  따라서 포도나무에 꽃이 피웠다는  것은
 이미 봄이 도래했고  그 나무에 열매가 확실히 맺혀졌음을 암시한다. 
한편 성경에서 탐스러운 포도송이는 풍성함,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2:14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산비둘기가 바위 틈이나 낭떨어지 절벽 사이에 그 집을 짓고 사는 점에 착안한 말이다.술람미 여자가 규방 깊숙이 기거하며 수줍어하는 모습
혹는 남자가 감히 엿보지 못하게끔 철저히 순결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비유한 것
 ☞. 1:15에서 술람미 여인 자체가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온순하며 아름답다고 말한다
2: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
 - 술람미 여인은 자신과 솔로몬 왕과의 사랑의 관계를 파괴할 작은 여우를 잡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작은 여우는  종종 포도원 등지에 굴을 파고 서식하면서 봄철 포도나무에 
싹이 돋고 꽃이 필 무렵 포도원을 돌아 다니면서 포도나무를 갉아먹거나 해친다.
여기서는 봄을 맞이하여 바야흐로 본격적으로 진전될 사랑의 관계를 훼방할
그 무엇을 비유하는 말이다. 주님과 성도 사이에 개입해 성도의 삶에서 영적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하는 대적 세력들을 암시한다
성도들은 이런 세력들을 대적하기 위해 항시 깨어 있어야  하겠다 ☞. 벧전 5:8, 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2:16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
술람미 여인은 앞에서 그녀의 연인  솔로몬 왕에게 『나의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하는
사랑의 노래를 보내고 그와의 관계 진전을 언급하였고,
여기서는 사랑하는 자와의 하나됨을 밝히고 있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 구나 -
즉 마치 양이 풀을 뜯어먹듯이 서로의 입맞춤을  완곡하게 표현하고 있다.
2:17  내 사랑하는 자야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돌아와서
        베데르 산의 노루와 어린 사슴 같을지라여기서 술람미 여인은 마치 날이 저물어서 동굴이나 보금자리로 찾아드는 짐승들처럼,
이제는 솔로몬이 오래도록 자신과 함께 거할 수 있기를 소원하고 있다.
 
사순절 기간에 주님과 개인적이고도 친밀한 사랑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기 바랍니다.
 신앙이나 예배의 본질은 관계요 만남입니다.
신앙생활은 연애하듯이 하는 것이 정상적이고 건강한 모습입니다.
예수님과 아무리 가까와도 그것은 조금도 넘침이 되는 것이 아니요
   오히려 여전히 주리고 목마른 것입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위하여 늘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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