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신앙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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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06-10-08 18:03 조회3,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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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는데.    그러면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입니까?
사람이 지음 받을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지 알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즉 영적인 삶을 사는데 있어서 기초가 되고 출발점이 됩니다. 그것을 잘 모르면 하나님을 섬긴다고 섬기는데 출발점이 잘못되고, 또 기초가 잘못되면 그 열심이 엉뚱한 데로 가기가 쉽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충분하고 올바른 이해가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고 존귀하고 복되게 건강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여러 가지로 말합니다만 하나님께서 실제로 어떤 속성과 본질을 가지고 계시는가할 때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에 이의가 없습니다.사랑이 없으면 다른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닙니다.   - 고전 13: 2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  고전 13:3사랑은 모든 것을 의미 있게 하고 만족하고 기쁘게 합니다
 
그런데 아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이 사랑의 본질이 하나님의 존재 양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홀로 하나이시면서도 자신을 우리라고 호칭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공동체로서 존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면서도「우리」로 존재하십니다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 26절 우리라는 말이 세 번 나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신 데 우리라고 쓴 데에는 두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히브리어 문장 관습에 중요한 것은 복수로 쓴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중요하니까 단수로 쓰지 않고 복수로 사용했다는 겁니다. 우리도  그런 언어습관이 있습니다. 우리 엄마 - 무남독녀도인데도 엄마는 우리 엄마입니다자기 아내를 자기 혼자 쓰면서도?  우리 마누라입니다.
그런데 그보다는 두 번째 해석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시지만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삼위로 존재하신다. 이것을 ‘하나님의 공동체적 존재방식’ 이라고 말합니다.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방식이 삼위로, 공동체로 존재하신다는 겁니다. 여기에는 엄청 놀라운 기독교 신앙의 신비가 담겨있습니다.
이것을 오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슬람을 시작한‘마호메트’가 이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 논평하기를‘그 웃긴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뭐냐?   몸 하나에 머리가 셋 달린 괴물 아니냐?’ 라며 그렇게 비평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담긴 깊은 영적 의미를 잘 모르고 겉 부분만 보고 그렇게 말할 수가 있지요. 하나님이 그 무궁무진하신 심오한 세계를 사람의 언어로 표현하려면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거기에 담긴 영적 깊이를 이해해야지, 그렇게 겉만 보고 한 몸에 세 머리가 달린 괴물이라고 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지요.
언어라는 것은 어차피 사인이요 암호입니다. 그 내용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여튼 ‘하나님은 계시는 방식이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한 몸에 계신다’ 이것이 삼위일체 신앙의 기본입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이 건전한 신앙으로 나가려면 삼위일체 신앙을 인정하고 그 고백에 의해서 나가야 합니다. 여기에서 빗나가거나 삼위일체 신앙을 부인하면 사이비나 이단, 즉 잘못된 신앙으로 나가는 시작이 됩니다.
 
어거스틴(Augustin)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일반인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태양을 예로 들어 설명하였다. 우리가 태양을 말할 때 하늘에 떠 있는 태양 자체가 있고 지구상에 있는 우리에게 도달하는 태양 광선이 있다. 그리고 태양으로부터 나와서 지구에까지 도달한 태양 광선이 우리로 하여금 추위를 이기게 하고 식물이 자라게 하는 등의 작용이 있다. 어거스틴은 태양과 태양 광선과 태양 광선의 작용의 관계를 삼위일체 하나님을 설명하는 비유로 들었다. 태양 자체는 성부 하나님이시고 태양 광선은 성자 하나님이시고 태양 광선의 작용은 성령 하나님이라는 설명이다.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완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다. 인간의 이해력과 언어의 표현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어떻든 하나님에 대한 삼위일체 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을 이루는 교리에 해당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자신의 존재 방식입니다. 셋이 완벽하게 하나가 되는 그 믿음과 순종과 사랑의 융화력입니다태양과 빛과 빛의 작용이 가기 따로 논다는 것을 우리가 상상해본 일도 없습니다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신 피조물들의 세계와도 하나되기를 원하십니다특별히 사람과의 관계는 더욱 그러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도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그리고 다른 피조물과의 관계도 그렇게 하나되기를 원하십니다.
 
①. 모든 인간 관계  ☞.  창 2:23 - 24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꼭 신랑과 신부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이 서로 서로를 자기 몸같이 사랑  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②. 모든 피조물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이 모든 피조물의 세계를 마음에 품고사랑하기를 원하셨습니다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 창 1:28
사람들이 모든 피조물들의 세계를 다스리는 것은 사람들에게도 복이 되고 그리고 모든 피조물들에게도 행복이 되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자녀들인 인간들에게 주신 다스리라는 사명이 사람의 일입니다.이 다스림의 핵심은 통치가 아니라 돌봄입니다. Care.모든 피조물들의 운명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 된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세계는 인간의 운명과 함께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 것이 성경적인 세계관입니다사람이 타락하면 세상도 그 인간으로 말미암아 고통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여러분의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여러분의 입에서 나가는 말이여러분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축복과 생명과 기쁨이 샘 솟아나는 것입니다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하나가 되게 하고 신이 나게 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 자신이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 행복이 우리 주변까지 물들게 하는 것입니다이것이 하나님께서 세상과 피조물, 사람까지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시던 세상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충만한 세상입니다피조물과는 달리 사람이 우월해서 사람만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가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든 피조물의 세계를 하나님의 형상이 충만하게다스리는 모습을 보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하신 것이 아닐까요?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 된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역할을 다했을 때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것입니다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 롬 8:19-22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 롬 8:19-22오늘날 예수님 안에서 거듭난 새 생명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이고 가꾸어가야 할 세상입니다.멀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면서 이 땅에서부터 우리들 가슴에 품어진 비젼이요 사명입니다.
 
이 번 주에 좀 특별한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에 다시 한 번 정리한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내 자신을 하나님의 형상이 충만한 하나님의 아들로 업그레이드하라.
교회가 아무리 커져도 목사 자신은 여전히 초라한 사람으로 남아있는 것만큼비극이 없을 것이다. 자신의 능력은 10개 밖에 감당이 안 되는 데 100개 천 개 만 개가 주어진들 그것이 나에게 무슨 복이 되겠습니까? 주변을 살리는 사람이 아니라 다 망가뜨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자신이 부족함과 초라함과 비천함이 눈에 안 보이는 것만큼 비극이 없습니다잠언  26장 전체가 미련한 자, 어리석은 자의 비천함을 말하고 있습니다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적당하지 아니하니 마치 여름에 눈 오는 것과 추수 때에 비 오는 것 같으니라 - 잠 26:1어리석은 자에게는 아무리 높은 벼슬이 주어져도, 아무리 많은 재물이 주어져도아무리 좋은 조건이 주어져도 결국은 그것이 그에게 억지 웃음같이 어색한 것이 된 다는 것입니다. 미련한 자에게는 그 어떤 것도 결국 어울리지 않고 반갑지 않는 것이 되는 것을 인생의 마지막에는 알게 될 것입니다어리석은 자에게는 진주도 먹을 것이 아니면 돌맹이 일뿐입니다그러나 지혜로운 자에게는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이 천국이 됩니다.무엇이 지혜입니까?  하나님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이 보이십니까? 그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십니까?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 엡 5:1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 엡 5:2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 엡 5:8자신을 최고로 만드는 일에 투자하세요. 공부하세요. 엎드려 기도하세요하나님의 형상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에 전심전력하시기를 바랍니다. 절대 후회 없는 투자가 될 것입니다세상은 참 화려할 뿐 아니라 엄청 고급스러워지고 귀족화 되고정말 매력잇고 멋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여러분 자신을 변화시키지는 못합니다.사람을 달라지게 하는 분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2. 주변을 신나게 하십시오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세요
타락한 인간의 특징이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것입니다 혼자 사는 것은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존재하십니다튼튼한 울타리를 만들고 자기 속으로 들어가지 마세요 하나님의 자녀들은 할 수만 있으면 세상을 다 품으려고 달려드는 사람들입니다자기 인생의 지경을 넓히세요.  하나님의 자녀들은 함께하는 사람들입니다하나님의 자녀들이 좋아하는 말은 구분과 차별이 없이 누구에게나 우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나뉘고 찢겨지고 흩어지는 것이 아닙니다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행복하게 합니다지위나 권력, 벼슬이나 재물이 아니라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행복하게 합니다.드라마 하나를 성공적으로 찍어내는 데도 감독진이나 촬영팀이나 배우들이나모두가 하나 되어서 그 세트장의 분위기가 결집력, 응집력과 무엇인가를 해내야한다는 강한 의욕과 신명나는 울렁거림이 없이는 할 수가 없습니다.가정이면 가정,  교회이면 교회,  직장이면 직장 전체를 하나로 묶어내는 친화력을 발휘하십시요사랑과 헌신을 바치십시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사람이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들의 세계를 돌보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진 영광의 자유를누리시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이보다 더 행복한 자기 신분은 없습니다이 보다 더 높은 신분도 없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을 돌보는 자기 사명을 다할 때 가장 만족과 자랑과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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