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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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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07-02-25 19:51 조회3,2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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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하는 사람들                                   민수기 6:22-29
 
세상에는 왕들도 있고 영웅들도 있고 위인들도 있고 천재들도 있습니다.별의 별 대단한 이름들과 계급장들도 있습니다그러나 그런 말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들인지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사람을 속이고 사람의 영혼을 도적질하고 멸망시키는 사탄의 허상들입니다「묵공」, 「아버지의 깃발」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칼과 창을 가지고 무기를 들고 싸우는 싸움은 그 자체가 악한 것이다거기에는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습니다. 전쟁을 통해서 영웅이 되고 왕이 된다는 것 자체가 악한 것이다. 힘으로 다른 사람을 다스리려고 하는 것 자체가 악이다. 무기를 들고 싸우는 전쟁만이 아니라 권력투쟁도 그렇고 재물에 대한 집착도 전쟁보다 더 무서운 것입니다, 사실은 권력이나 재물에 대한 집착, 헛된 이름에 대한 집착이 전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노다지 금광에서 금을 산더미처럼 싸놓고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따로 없다삶의 목적과 방법이 잘 못되면서 사람들은 거칠어지고 폭력적이며 자기중심적이고 진실은 없어지고 거짓과 속임수가 아니면 살수 없는 세상이 됩니다. 사랑과 욕심,  전쟁과 평화는 공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진실이 느껴지는 가정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 사는 냄새」가 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사랑과 평안이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은 비교경쟁하지 않습니다. 거래가 아닙니다가정에는 일등도 없고 꼴등도 없습니다. 모두가 일등입니다. 사랑은 그냥 주는 것입니다. 거래가 아닙니다그래도 사람은 사랑할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사람이 가장 안정되고 힘이 있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이 번 주에 민수기를 읽으면서 아론의 축복기도를 유심히 주목하여 묵상했습니다제사장들에게 위임하신 축복기도입니다. 곧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어졌습니다. 꼭 어떤 제도와 질서라는 틀 안에서 판에 박은 듯한 제사장의 기도문이 아니라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렇게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큰 뜻으로 읽어졌습니다. 축복기도가 제사장이나 목사님들에게만 주어진 무슨 특별한 권한이라도 되는 것처럼 해도 안되고 그런 영적 질서를 너무 무시하는 것도 덕이 되지 않습니다. 질서는 존중하되 본질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이 제사장의 축복기도는  신명기 6장에 있는  쉐마처럼 이스라엘의 신앙과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을 사람의 몸으로 비유를 하면 창세기는 머리입니다. 창조신앙은 그야말로  모든 신앙과 생활의 기초입니다. 출애굽기는 목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머리와 몸을 연결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백성으로 태어나는 하나님의 구속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레위기는 사람의 심장입니다. 피를 펌프질하는 곳입니다.  제사 곧 하나님과의 만남. 하나님 백성으로 건강한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율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한 이름이 붙여진 부분이 있습니다「쉐마」와 「아론의 축복기도」입니다. 쉐마는 하나님백성들의 교육의 기초가 됩니다쉐마는 사람의 허파. 이스라엘의 허파입니다.아론의 축복기도는 콩팥정도. 둘 중의 하나만 있어도 사는 데는 불편이 없습니다별로 덜 중요한 것 같은데 사실은 이 콩팥이 망가지면 사흘을 넘기기가 어렵다 피를 깨끗하게 걸러주고 여러 가지 피의 건강 수치를 유지시켜주는 곳이 콩팥이다.
 
특별히 사람이란  죄인이기 때문에 신앙과 생활이 분리되기 쉽습니다.  이스라엘이 말로는, 종교적인 행위로는 하나님 백성인데 실제 생활에서는 이방인과 똑같은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무늬만 이스라엘이지 속은 이방인. 이방인보다 더 해요.그런데 이 축복기도는 우리들의 생활은 아주 건강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신앙과 생활을 하나되게 해줍니다 가족을 하나되게 해줍니다. 백성들을 하나 되게 합니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무슨 기도를 해요? 축복기도를 해주라는 것입니다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제사장들이 해야할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백성들을 축복하는 일입니다.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제사장들입니다.서로를 축복하는 것은 하나님 백성들의 본질입니다.
먼저는 자신을 축복해야 합니다.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위로하고 세워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복 받은 사람이라는 자기 긍정이 있어야 그 샘물이 흘러 넘치는 것이다그리고 자녀들을 축복해주어야 합니다. 부부간에 서로 축복해주어야 합니다.다른 사람을 축복해 줄 수 있다는 것이 그 사람의 건강성이고 그릇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좋은 소식, 기쁜 소식입니다.죄인을 죄인이라고 말하는 것이 복음이 아닙니다.죽일 놈을 죽일 놈이라고 말하는 것이 복음이 아닙니다.부족한 사람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 복음이 아닙니다.누구를 보고도 아무리 못되고 악한 사람을 보고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하나님께서 당신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용서하십니다나를 포함해서 다른 사람을 축복하고 사랑하면 내가 존귀해지는 것을 느낍니다내가 내 자신을 높여 보이고 크게 보이려고 세상적인 자랑을 하면 스스로 허망해지고 천박해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서로 축복해지고 세워주는 백성들...그런 나라에는 누구나 살고 싶어합니다서로 헐뜯고 욕하고 비판하고 싸우는 나라와 그 백성들은 지옥이나 다름없다.아주 단순하지만 서로를 축복하는 백성들은 먹고사는 것 가지고 걱정 안해도 되는  일류 선진국가를 세웁니다. 그러나 기본이 안된 나라는 아무리 돈을 벌어도 3류 국가밖에 안됩니다.부지런히 손과 발로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축복하는 생활이야말로 콩팥처럼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원수 된 죄인들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 축복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그 하나님 아들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십니다십자가의 복음은 사실 선택이 아닙니다. 안 믿으면 영원히 망하는 것입니다.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리와 의논하고 하신 일이 아닙니다.하나님의 구원은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것은 명령으로 천명으로 주어진 것입니다내 살을 먹고 피를 마시라는 성찬의 초대는 주님의 명령입니다오늘 읽은 제사장의 축복기도는 제사장들이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말 잘 듣고 마음에 맞는 사람만 골라서 따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23절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라.        ☞. 안 하면 파면.   ㅋ ㅋ ㅋ
 
다음으로  축복기도의 내용입니다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세상에서 제일 보고 싶은 것. 어디 유명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명화가 아닙니다얼굴 이쁜 미인이 아닙니다........ 보고 싶은 사람의 얼굴입니다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 빛을 비취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 시 80:19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서 얼굴을 돌리시면 우리는 끝입니다.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 시 105:4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십시오. 칠흙 같이 어둔 곳에서는 촛불도 얼마나 큰 도움이 됩니까!햇빛보다 더 밝은 하나님 얼굴을 구하십시오. 은혜와 평강이 임합니다. 생명이 넘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우리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하고 굉장한 이야기를 했어도 실제로 복을 주시는 분은 누구이십니까? 24, 25, 26절 계속해서 주어가 누구이지요? ☞. 「여호와께서」축복기도를 명하신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다시 한 번 그 축복기도가빈 말이 되지 않을 것임을 확인시켜주십니다 . Confirm!돈 내고 예약했으면 끝난 것인데....항공사에서는 돈 받았으면 된 것인데비행기를 타고 안타고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지......그러나 신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고객이 탑승한 것을 확인하고서야  비행기가 이륙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적지까지평안한 여행이 되도록 책임지고 돌봐야 하는 것입니다27절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내 입에서 나가는 축복의 말이 부도나지 않도록 누가 책임지겠다고요?제사장들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돕고 백성들을 축복하는 일이 업.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돕고 백성들을 축복하는 일이 우리 인생의 본질이 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제사장 나라의 백성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제사장들은 백성을 축복하고 그러면 제사장들은 누가 축복해주지요. ☞. 하나님
 
- 양순자의《인생 9단》중에서 -"새로 산 구두를 신으면 좀 불편하기도 하고   더러 발뒤꿈치가 까지기도 하잖아.  이걸 길을 잘 들여서 신어야 편해지지,  아무렇게나 신으면 금방 망가져.  나이 드는 것도 마찬가지야.  나이를 잘 먹어야 갈수록 마음이 평안해지는 거야."
축복하는 것이 자기 인생의 본질이 된 사람들은 나이를 곱게 잘 먹어가는 사람들입니다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즐겁고 복된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2007년 설날에 여러분의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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