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자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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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06-10-01 21:02 조회3,2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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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
우리가 주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우리는 더 이상 고아가 아닙니다. 종이나 거지나, 방랑자나 죄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하나님의 먼 친척이나, 고용인이 아닙니다하나님 나라의 팀 멤버나 경영진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도 자녀를 보면 기뻐하는데 하나님 아버지인 주님은 우리를 바라볼 때 얼마나 더 기뻐하실까요? 문제는 그게 느낌이 안 온다는 것입니다. 관계가 너무나 빈약하기 때문입니다. 함께 하는 시간들이 가뭄에 콩나는 것보다 더 초라하기 때문일 것입니다.하나님은 우리가 특별히 무엇을 잘 해서 사랑하시기보다는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에게 속해 있는 것입니다. " 내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수많은 시간들을 때로는 방황과 갈등 그리고 아픔과 고난을 함께 격으면서쌓아온 신뢰와 사랑이 관계를 깊고 풍성하게 하는 것입니다인격적 관계란 주술적인 것이 아니요 거래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인격적 관계란 문화적인 것도 아니요 정보나 지식도 아닙니다
스위스 당국의 통계에 의하면 전 스위스 국민의 47.6%가 로마 캐톨릭 신자, 그리고 44.3%는 개신교 신자로 나타나 있습니다. 신구교를 합하여 무려 스위스 국민의 92%가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참으로 대단한 수치입니다. 이 정도라면 가히 기독교 국가라 하기에 족합니다. 그런데 스스로 개신교 신자라 밝히고 있는 44.3%의 스위스 국민 중 매주일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이 1-2%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캐톨릭의 경우도 같은 처지라고 합니다. 한 30대의 스위스 부인이 있습니다. 자신은 캐톨릭 신자임을 거침없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매 주일 성당엘 나가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자신의 결혼식 이후에 단 한번도 성당에 가 본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성당에 전혀 나가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스스로 캐톨릭 신자라 말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참 동안 생각한 후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자신이 비록 성당에 나가지는 않지만,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자신은 캐톨릭 신자였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부모와 조부모도 마찬가지였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영세를 받았다고 말입니다. 이런 경우에 모든 사람들이 신자라고 인정하기 때문에 자신은 신자라고 말합니다.
신자의 자식으로 태어나는 것은 좋은 신앙의 동기일 수 있습니다. 국민의 92%가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응답하는 나라에 출생하는 것도 좋은 신앙의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아무 것도 알지 못하면서 영세를 받아야 하는 문화 속에 사는 것 또 한 좋은 신앙의 동기일 수 있습니다. 국기에 십자가를 그려놓은 나라의 국민이 되는 것 역시 좋은 신앙의 동기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신앙의 동기일 뿐 그 자체가 신앙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런 경우에 온 나라가 교회와 국가가 신자라 인정해준다고 해서 신자가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참된 신자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홀로 수직적인 고독을 가짐으로서만 가능합니다.
①. 진지하고도 진솔한 지적인 이해와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사오며하나님 아버지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님을 믿습니다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하늘에 오르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거기로부터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인가와 나를 어떻게 사랑하셨는가를 알고예수님과의 관계를 인격을 걸고 분명하게 설정하는 자신의 영혼의 응답이 있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한 직장에 들어가는 일도 엄청나게 공부해야합니다한 여자에게 장가를 가고 한 남자에게 시집을 가는 일도 쉽게 결정할 수도 없고 아무렇게나 대충 하지 않습니다하물며 금생과 내세에 육신과 영혼의 모든 것을 걸고 내 인격과 내 인생의 주인을 바꾸는 문제입니다. 그렇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공부하고 기도하면서예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나의 주님으로 모시기로 결정하신 일이 있습니까?예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성부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고 하셨지만 아무런 사건도 없이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나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겠는가?우리는 그런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복음을 자세히 듣고 공부도 하고 하면서 믿음이 생기고자신이 하나님을 떠난 죄인인 것을 알고 회개기도가 나오는 것이고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까지 하신하나님의 아들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②.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성령을 받게 된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 롬 8:9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 롬 8:11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 롬 8:14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 롬 8:15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③. 하나님의 양자가 된다는 것은 완전하고 깨끗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양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양자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성경이 말하는 양자는 데려온 자식이라는 흔적이 없이 깨끗하고 완전합니다혈통. 신분과 서열을 너무 중시하는 우리 문화에서는 양자가 데려온 자식정도입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시려고 하나밖에 없는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으신 것이 아닙니다신분과 서열 혈통과 가문이라는 세계관에 그 생각이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는양자로 데려온 자식은 아무리 똑독해도 내 피가 아니고 내 씨가 아닙니다본래 내 자식이 아닙니다. 이 생각과 의식 감정의 찌거기를 걸러내지 못합니다그러나 옛날 로마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오히려 황당한 이야기가 됩니다도대체 이 하늘 아래서 내 씨가 내 피가 어디 따로 있냐?사람이란 것이 본래가 한 피요 한 씨요 한 조상이지.우리는 같은 성씨라도 파가 다르면 너하고 나는 본래 피가 다르다.그러나 저들은 아무리 서로 다른 것이 많아도 우리는 본래 하나다.해 아래 똑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똑같이 땅에서 난 것을 먹고살면서도세상을 통치하는 철학과 정신 세상을 살아가는 그 자세와 태도가 이렇게도 다를 수가 있구나 하는 것이 놀랍습니다. 생각을 열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십시다
우리 씨족과 종족, 우리 파가 우리 세력이 권력을 잡아야 한다는 그런 사고 구조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끝없는 전쟁, 약육강식의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그러나 제국을 다스리는 것은 법이 다스리는 것이고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고 공평하고 정의로와야 하고노예도 황제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당연히 합니다
끼끼리 해먹고 파벌을 만들고 자기들과 다르면 제외시키고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생각하고 살아가는 세계가 그 사람의 그릇이 더 크고 공정하고 열린 사람들입니다.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나라는 최소한 그렇다는 것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모시고 살아가는 천국은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음에도 구질구질하게 어딘지 모르게 거리감이 그런 구석이 없이 깨끗하게 하나님 아버지의 친자식으로 영접하시고 대우하십니다
일본에 유명한 성자 가가와 도요히코란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옛날 고베시장의 아들입니다. 그런데 첩의 아들이에요. 소실의 아들이에요. 그래 본처의 자녀들이 그를 늘 구박했어요. 그가 공부하고자 애를 쓸 때에도 "이 녀석아, 서자가 공부는 해서 뭘해?"하고 쏘아붙였어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보았자 옛날에 서자가 무슨 출세를 할 수 있겠습니까? 이래서 늘 구박을 하고 자꾸 쥐어박는 거예요. 그래 그는 형제들과도 같이 어울리지 못하고 한쪽구석에 쭈그려 있거나혼자서 외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귀에 구세군사람들이 나팔을 불면서 노방전도를 하며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그는 재빨리 따라가서 물었습니다. "서자도 구원받습니까?" "그럼요. 구원받고말고요." 여기서 그가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그리고 유명한 목사가 되고, 세계적인 성자가 됩니다.그는 늘 이런 말을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아무 시장, 아무 부자의 서자가 아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보세요. 육체로서는 분명히 첩의 아들이에요. 한평생 멸시당하는 첩의 아들이에요. 그러나 아니예요. 나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다--이 정체감을 가지고 그는 감사하며 한평생을 복음을 위해 산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이 가가와 도요히코가 성자가 되기까지 젊은 시절 첩의 서자란 딱지말고도. 길고 긴 고난과 아픔의 시절이 있었습니다. 페결핵으로 방황하던 때입니다그 당시 20세기 초, 일본에서 갓 안수 받은 나가노라는 젊은 목사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의 일본은 기독교인이 거의 없었으므로, 그는 어느 곳에 가서 교회를 개척할 것인가 일본 지도를 펴 놓고 기도했습니다기도하면서 동서남북 100킬로미터 이내에 단 한 명의 교인도 없는 곳을 찾아보니북쪽 가나사와라는 지역이었습니다. 이 젊은 청년 목사는 곧 그 지역으로 가, 텐트를 치고 개척 교회를 시작했습니다.자신의 아내와 아이 둘을 놓고 창립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났는데 교인이 오지 않습니다. 6개월이 지났습니다.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기도할 때는 열심히 "믿습니다"라고 하지만, 6개월 동안 교인이 오지 않으면 "하나님 뜻이 아니구나"하고 옮기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나가노 목사는 그 자리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 곳에 보내 주신 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 자리를 무려 5년을 지켰습니다. 아내와 아이만을 두고서요.
5년이 지난 어느 수요일 저녁에 장막의 커튼을 젖히고 첫 번째 교인이 들어왔습니다. 청년이었습니다. 나가노 목사가 얼마나 감격했겠습니까? 5년 동안의 그 어떤 설교보다도 열정적으로 설교했습니다. 설교가 끝난 뒤에 그 청년을 데리고 식탁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 도중에 이 청년이 욱하더니 피를 쏟은 것입니다. 폐병 환자였습니다. 나가노 목사가 순간적으로 속에서 갈등이 일었습니다. 이 사람을 지금 당장 쫓아 버려야 하나, 아니면 내가 이 핏덩이를 쓸어 내고 계속 함께 밥을 먹어야 하나?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주님께서 내게 처음 보내 주신 사람인데.... 나가노 목사는 자기 손으로 핏덩이를 치웠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가져다가 청년과 다시 먹었습니다. 그 청년이 가가와 도요히코였습니다그 청년은 태어날 때부터 출신이 그랬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많은 아픔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복음을 접하게 되어 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신학교를 다니는 도중에 폐병 환자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정학을 당했습니다. 다니던 교회에서 파문을 당했습니다. 나으면 다시 오라는 것입니다. 이 청년이 생각할 때 성경은 거짓말이구나,예수도 거짓말이다, 나는 누구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나는 누구에게 나의 치료비를 요구하지 않는다. 나는 누구에게 나의 폐병을 옮길 만큼 경솔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이라도 폐병 환자인 나를 그리스도인으로 대해 주는 그리스도인을 만나고 싶다. 그러나 없었습니다.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 청년이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자살 전에 우연히 한 사람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북쪽 가나사와 지방에 가면 나가노라고 하는 목사가 있는데, 거기를 한번 찾아가 보라는 것입니다. 이 청년이 나가노 목사를 찾아갔습니다.그 날 저녁에 밥을 먹다가 피를 쏟았습니다. 나가노 목사가 피를 닦아 내고 다시 밥을 차려 왔습니다. 그 순간에 이 청년이 다시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은 살아 계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청년의 폐병이 나았습니다. 그리고 이 청년이 신학교를 졸업한 뒤에, 그 유명한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가 됩니다. 그리고 고베와 도쿄에서 수없이 많은 빈민을 위해 자신의 생을 섬김과 봉사의 삶으로 내어놓았습니다.첩의 아들. 아버지가 있어도 아버지가 없는 아들가는 곳마다 거부하고 좇아 내는 폐병 환자. 이 청년을 온전한 한 사람으로 그 육신의 병과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하고세상에서 성자라 할 만큼 자신을 다 내어놓은 사랑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한 믿음세상적으로는 첩의 아들이지만 자기 친 아들을 삼아주신 하나님 아버지내 아버지 하나님 그리고 피를 토하는 폐병환자를 친 형제로, 같은 하늘 아버지의 아들로 형제로 받아준 니가노 목사.
예수님 믿고 구원받았으면 다른 것도 더 많이 있지만무엇보다도 먼저 아버지 하나님의 친 자식으로 자신 있고 당당하게 안정되고 자유와 평안을 누리면서 사실 수 있기 바랍니다. 천민이 아닙니다귀족 정도가 아닙니다 황족이 문제가 아닙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친자. 천족(天族)입니다. 하나님의 씨들입니다세상이란 약육강식의 살벌한 세상이 아닙니다. 내 아버지 집입니다이런 믿음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건강하고 복 받은 인생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의 친 자식으로 삼으시고 아버지의 나라를 다 주시려고 하나밖에 없는 하나님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시고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으셨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아버지의 아들로 살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아들로 이미 충분하게 행복합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 요일 4:18
우리가 주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우리는 더 이상 고아가 아닙니다. 종이나 거지나, 방랑자나 죄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하나님의 먼 친척이나, 고용인이 아닙니다하나님 나라의 팀 멤버나 경영진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도 자녀를 보면 기뻐하는데 하나님 아버지인 주님은 우리를 바라볼 때 얼마나 더 기뻐하실까요? 문제는 그게 느낌이 안 온다는 것입니다. 관계가 너무나 빈약하기 때문입니다. 함께 하는 시간들이 가뭄에 콩나는 것보다 더 초라하기 때문일 것입니다.하나님은 우리가 특별히 무엇을 잘 해서 사랑하시기보다는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에게 속해 있는 것입니다. " 내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수많은 시간들을 때로는 방황과 갈등 그리고 아픔과 고난을 함께 격으면서쌓아온 신뢰와 사랑이 관계를 깊고 풍성하게 하는 것입니다인격적 관계란 주술적인 것이 아니요 거래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인격적 관계란 문화적인 것도 아니요 정보나 지식도 아닙니다
스위스 당국의 통계에 의하면 전 스위스 국민의 47.6%가 로마 캐톨릭 신자, 그리고 44.3%는 개신교 신자로 나타나 있습니다. 신구교를 합하여 무려 스위스 국민의 92%가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참으로 대단한 수치입니다. 이 정도라면 가히 기독교 국가라 하기에 족합니다. 그런데 스스로 개신교 신자라 밝히고 있는 44.3%의 스위스 국민 중 매주일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이 1-2%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캐톨릭의 경우도 같은 처지라고 합니다. 한 30대의 스위스 부인이 있습니다. 자신은 캐톨릭 신자임을 거침없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매 주일 성당엘 나가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자신의 결혼식 이후에 단 한번도 성당에 가 본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성당에 전혀 나가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스스로 캐톨릭 신자라 말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참 동안 생각한 후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자신이 비록 성당에 나가지는 않지만,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자신은 캐톨릭 신자였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부모와 조부모도 마찬가지였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영세를 받았다고 말입니다. 이런 경우에 모든 사람들이 신자라고 인정하기 때문에 자신은 신자라고 말합니다.
신자의 자식으로 태어나는 것은 좋은 신앙의 동기일 수 있습니다. 국민의 92%가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응답하는 나라에 출생하는 것도 좋은 신앙의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아무 것도 알지 못하면서 영세를 받아야 하는 문화 속에 사는 것 또 한 좋은 신앙의 동기일 수 있습니다. 국기에 십자가를 그려놓은 나라의 국민이 되는 것 역시 좋은 신앙의 동기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신앙의 동기일 뿐 그 자체가 신앙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런 경우에 온 나라가 교회와 국가가 신자라 인정해준다고 해서 신자가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참된 신자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홀로 수직적인 고독을 가짐으로서만 가능합니다.
①. 진지하고도 진솔한 지적인 이해와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사오며하나님 아버지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님을 믿습니다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하늘에 오르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거기로부터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인가와 나를 어떻게 사랑하셨는가를 알고예수님과의 관계를 인격을 걸고 분명하게 설정하는 자신의 영혼의 응답이 있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한 직장에 들어가는 일도 엄청나게 공부해야합니다한 여자에게 장가를 가고 한 남자에게 시집을 가는 일도 쉽게 결정할 수도 없고 아무렇게나 대충 하지 않습니다하물며 금생과 내세에 육신과 영혼의 모든 것을 걸고 내 인격과 내 인생의 주인을 바꾸는 문제입니다. 그렇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공부하고 기도하면서예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나의 주님으로 모시기로 결정하신 일이 있습니까?예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성부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고 하셨지만 아무런 사건도 없이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나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겠는가?우리는 그런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복음을 자세히 듣고 공부도 하고 하면서 믿음이 생기고자신이 하나님을 떠난 죄인인 것을 알고 회개기도가 나오는 것이고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까지 하신하나님의 아들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②.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성령을 받게 된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 롬 8:9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 롬 8:11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 롬 8:14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 롬 8:15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③. 하나님의 양자가 된다는 것은 완전하고 깨끗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양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양자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성경이 말하는 양자는 데려온 자식이라는 흔적이 없이 깨끗하고 완전합니다혈통. 신분과 서열을 너무 중시하는 우리 문화에서는 양자가 데려온 자식정도입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시려고 하나밖에 없는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으신 것이 아닙니다신분과 서열 혈통과 가문이라는 세계관에 그 생각이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는양자로 데려온 자식은 아무리 똑독해도 내 피가 아니고 내 씨가 아닙니다본래 내 자식이 아닙니다. 이 생각과 의식 감정의 찌거기를 걸러내지 못합니다그러나 옛날 로마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오히려 황당한 이야기가 됩니다도대체 이 하늘 아래서 내 씨가 내 피가 어디 따로 있냐?사람이란 것이 본래가 한 피요 한 씨요 한 조상이지.우리는 같은 성씨라도 파가 다르면 너하고 나는 본래 피가 다르다.그러나 저들은 아무리 서로 다른 것이 많아도 우리는 본래 하나다.해 아래 똑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똑같이 땅에서 난 것을 먹고살면서도세상을 통치하는 철학과 정신 세상을 살아가는 그 자세와 태도가 이렇게도 다를 수가 있구나 하는 것이 놀랍습니다. 생각을 열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십시다
우리 씨족과 종족, 우리 파가 우리 세력이 권력을 잡아야 한다는 그런 사고 구조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끝없는 전쟁, 약육강식의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그러나 제국을 다스리는 것은 법이 다스리는 것이고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고 공평하고 정의로와야 하고노예도 황제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당연히 합니다
끼끼리 해먹고 파벌을 만들고 자기들과 다르면 제외시키고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생각하고 살아가는 세계가 그 사람의 그릇이 더 크고 공정하고 열린 사람들입니다.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나라는 최소한 그렇다는 것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모시고 살아가는 천국은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음에도 구질구질하게 어딘지 모르게 거리감이 그런 구석이 없이 깨끗하게 하나님 아버지의 친자식으로 영접하시고 대우하십니다
일본에 유명한 성자 가가와 도요히코란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옛날 고베시장의 아들입니다. 그런데 첩의 아들이에요. 소실의 아들이에요. 그래 본처의 자녀들이 그를 늘 구박했어요. 그가 공부하고자 애를 쓸 때에도 "이 녀석아, 서자가 공부는 해서 뭘해?"하고 쏘아붙였어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보았자 옛날에 서자가 무슨 출세를 할 수 있겠습니까? 이래서 늘 구박을 하고 자꾸 쥐어박는 거예요. 그래 그는 형제들과도 같이 어울리지 못하고 한쪽구석에 쭈그려 있거나혼자서 외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귀에 구세군사람들이 나팔을 불면서 노방전도를 하며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그는 재빨리 따라가서 물었습니다. "서자도 구원받습니까?" "그럼요. 구원받고말고요." 여기서 그가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그리고 유명한 목사가 되고, 세계적인 성자가 됩니다.그는 늘 이런 말을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아무 시장, 아무 부자의 서자가 아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보세요. 육체로서는 분명히 첩의 아들이에요. 한평생 멸시당하는 첩의 아들이에요. 그러나 아니예요. 나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다--이 정체감을 가지고 그는 감사하며 한평생을 복음을 위해 산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이 가가와 도요히코가 성자가 되기까지 젊은 시절 첩의 서자란 딱지말고도. 길고 긴 고난과 아픔의 시절이 있었습니다. 페결핵으로 방황하던 때입니다그 당시 20세기 초, 일본에서 갓 안수 받은 나가노라는 젊은 목사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의 일본은 기독교인이 거의 없었으므로, 그는 어느 곳에 가서 교회를 개척할 것인가 일본 지도를 펴 놓고 기도했습니다기도하면서 동서남북 100킬로미터 이내에 단 한 명의 교인도 없는 곳을 찾아보니북쪽 가나사와라는 지역이었습니다. 이 젊은 청년 목사는 곧 그 지역으로 가, 텐트를 치고 개척 교회를 시작했습니다.자신의 아내와 아이 둘을 놓고 창립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났는데 교인이 오지 않습니다. 6개월이 지났습니다.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기도할 때는 열심히 "믿습니다"라고 하지만, 6개월 동안 교인이 오지 않으면 "하나님 뜻이 아니구나"하고 옮기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나가노 목사는 그 자리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 곳에 보내 주신 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 자리를 무려 5년을 지켰습니다. 아내와 아이만을 두고서요.
5년이 지난 어느 수요일 저녁에 장막의 커튼을 젖히고 첫 번째 교인이 들어왔습니다. 청년이었습니다. 나가노 목사가 얼마나 감격했겠습니까? 5년 동안의 그 어떤 설교보다도 열정적으로 설교했습니다. 설교가 끝난 뒤에 그 청년을 데리고 식탁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 도중에 이 청년이 욱하더니 피를 쏟은 것입니다. 폐병 환자였습니다. 나가노 목사가 순간적으로 속에서 갈등이 일었습니다. 이 사람을 지금 당장 쫓아 버려야 하나, 아니면 내가 이 핏덩이를 쓸어 내고 계속 함께 밥을 먹어야 하나?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주님께서 내게 처음 보내 주신 사람인데.... 나가노 목사는 자기 손으로 핏덩이를 치웠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가져다가 청년과 다시 먹었습니다. 그 청년이 가가와 도요히코였습니다그 청년은 태어날 때부터 출신이 그랬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많은 아픔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복음을 접하게 되어 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신학교를 다니는 도중에 폐병 환자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정학을 당했습니다. 다니던 교회에서 파문을 당했습니다. 나으면 다시 오라는 것입니다. 이 청년이 생각할 때 성경은 거짓말이구나,예수도 거짓말이다, 나는 누구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나는 누구에게 나의 치료비를 요구하지 않는다. 나는 누구에게 나의 폐병을 옮길 만큼 경솔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이라도 폐병 환자인 나를 그리스도인으로 대해 주는 그리스도인을 만나고 싶다. 그러나 없었습니다.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 청년이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자살 전에 우연히 한 사람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북쪽 가나사와 지방에 가면 나가노라고 하는 목사가 있는데, 거기를 한번 찾아가 보라는 것입니다. 이 청년이 나가노 목사를 찾아갔습니다.그 날 저녁에 밥을 먹다가 피를 쏟았습니다. 나가노 목사가 피를 닦아 내고 다시 밥을 차려 왔습니다. 그 순간에 이 청년이 다시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은 살아 계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청년의 폐병이 나았습니다. 그리고 이 청년이 신학교를 졸업한 뒤에, 그 유명한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가 됩니다. 그리고 고베와 도쿄에서 수없이 많은 빈민을 위해 자신의 생을 섬김과 봉사의 삶으로 내어놓았습니다.첩의 아들. 아버지가 있어도 아버지가 없는 아들가는 곳마다 거부하고 좇아 내는 폐병 환자. 이 청년을 온전한 한 사람으로 그 육신의 병과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하고세상에서 성자라 할 만큼 자신을 다 내어놓은 사랑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한 믿음세상적으로는 첩의 아들이지만 자기 친 아들을 삼아주신 하나님 아버지내 아버지 하나님 그리고 피를 토하는 폐병환자를 친 형제로, 같은 하늘 아버지의 아들로 형제로 받아준 니가노 목사.
예수님 믿고 구원받았으면 다른 것도 더 많이 있지만무엇보다도 먼저 아버지 하나님의 친 자식으로 자신 있고 당당하게 안정되고 자유와 평안을 누리면서 사실 수 있기 바랍니다. 천민이 아닙니다귀족 정도가 아닙니다 황족이 문제가 아닙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친자. 천족(天族)입니다. 하나님의 씨들입니다세상이란 약육강식의 살벌한 세상이 아닙니다. 내 아버지 집입니다이런 믿음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건강하고 복 받은 인생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의 친 자식으로 삼으시고 아버지의 나라를 다 주시려고 하나밖에 없는 하나님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시고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으셨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아버지의 아들로 살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아들로 이미 충분하게 행복합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 요일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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