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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城성을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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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3-05-23 22:42 조회3,0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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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城성을 돕니다




성을 돕니다.
크고 견고한 성, 개미조차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성,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여리고성을 돕니다.
입을 굳게 다물고 묵묵히 성을 돕니다.
내게는 총도, 칼도, 대포도 없으나 말씀이 약속하신 바대로
저 큰 성 여리고가 기필코 무너질 것이라 믿으며 행진을 계속합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기도를 담으며 하늘을 우러러 봅니다.

그러나 가끔 입을 열고 싶어집니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러니 이건 옳고 저건 그르고 라고 따지면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지고 어쩌면 사람들에게서 성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듣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어쩌고저쩌고 떠들면 여리고 성이 와장창 무너지는 데
영향력을 행사할 지도 모른다는 유혹을 받습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레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수6:10)

말씀을 읽다가 익숙하지 않은 단어,
‘들레고’라는 말에 시선이 머물렀습니다.
사전에서 그 뜻을 찾아 봅니다.
"들레다: 왁자지껄하게 떠들다, 소리를 내다"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을 돌 때
내가 불평의 말과 쓸데없는 소리로 떠들 것이라는 사실을
하나님은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아버지는 침묵하라 명하시고 참아 기다리라 말씀하시지만
아직도 내 속에는 나의 생각, 나의 소리가 너무 많습니다.

다시 매무새를 가다듬고 여리고 성을 돕니다.
나의 계획이나 방법은 깨끗하게 엎어버리고
나의 생각, 나의 입술, 나의 모든 동작을 주님께 집중합니다.
두 손으로 입술을 가리우고 주님을 향해서만 소리를 발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성을 주셨다!’고 외치라 명령하시기까지
나의 영혼 잠잠히 주님만 바라며 그 음성 듣기를 갈망합니다.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 (시25:4~5)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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