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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1. 중력과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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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4-03-22 19:47 조회3,0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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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1. 중력과 은혜


중력과 은혜라는 두개의 거대한 힘이 우주를 지배한다
중력으로 한 물체는 그 자체 속으로 우주를 점점 더 흡수함으로써
계속 몸집을 불리기 위해 다른 물체를 끌어당긴다.
인간의 영혼에도 이와 똑같은 힘이 작용한다
인간도 끝없이 확장하고 획득하여 중요성을 키우려고 한다.
하나님같이 되려는 아담과 하와의 욕망이 오늘 우리에게 그대로 흐르고 있다.
은혜만이 유일한 예외다. 아! 누가 능히 이 중력의 흐름을 거스리고
나를 끌어당기어 건져 낼 수 있을 것인가?

예수님의 용서와 은혜의 선물은 예수님의 기적보다 더 놀랍다.
기적은 우주의 물리적 법칙을 뛰어 넘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용서는 도덕 법칙을 뛰어넘는 것이다
『악의 한 복판에서 선의 시작이 감지된다』
이 은혜의 단순성과 포괄성을 누가 능히 헤아릴 수 있을 것인가?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은 윤리나 규율이 아니다
자기 개발이나 확장 따위로는 어떻게 해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도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는 죄인인 자신이 보이기 시작할 때
비로소 그 영적인 「중력」의 힘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은혜가 충만한 그리스도인은
그 은혜의 「렌즈」로 세상과 사람을 보는 사람들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모든 가면을 벗어 던지고서야 가능하다
교회야말로 인간이 가장 정직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인간이 자신에 정직함을 회복하고 나면
인간은 더 이상 자신에 대한 화려한 수식어를 붙일 수가 없다
인간에게 선함의 그림자라도 남아 있다면
그것마저도 창조주의 은총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회개하지 않는 믿음이란 불가능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즐거운 거지』가 되기를
갈망하는 것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나니......

나한테는 하나님이 필요하다. 그것이 내 비밀이다
상처투성이인 나는 더 이상 혼 자 힘으로 살아 갈 수가 없다
남한테 주는 것도 내 힘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한다
친절을 베푸는 것도 내 힘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
하나님이 도와 주셔야 한다
사랑하는 것도 내 힘으로는 안 된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한다

하나님은 묘하게도
성인(聖人)보다 죄인을 가까이 하신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우리를 한 사람씩 줄에 매달아 붙들고 계십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줄이 끊어집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매듭을 지어 다시 묶으시고
자연히 우리는 하나님께 더 가까워집니다
우리는 죄를 지어 계속 줄을 끊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다시 묶어 우리를 더 가까이 끌어당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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