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사막에 피는 꽃

맛이 간 제도나 조직으로서 교회를 보고 비판하는 것은
바보를 보고 바보라고 말하고 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사막에 피는 한 송이 꽃처럼 살다간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록 그들도 역시 죄인이기는 마찬가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의 꽃은 아주 선명할 만큼 뚜렷하게 아름답습니다
호스피스운동을 일으킨 Cicely Saunders,
알콜, 마약, 섹스, 음식 등 중독에 빠진 이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인 AA를
창시한 그리스도인들, 국제 해비타트 운동의 창시자들,
감옥 선교회를 설립한 콜슨,
제 3세계 어린이들에게 웃을 수 있는 얼굴을 되찾아주는 Operation Smile.
나환자들을 섬긴 수많은 의료선교사들,
국제 기아대책 기구, 에이즈환자 보호소인
Josephs House,
낙태하지 않고 산달이 될 때까지 기다릴 임산부들을 후원하는 Save a Baby Homes.
저들은 정치적 종교적 혹은 신분의 차이를 묻지 않는다
오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사명을 다합니다.
오직 은혜만 생각합니다

중국 교회가 공산화되었을 때에
중국의 그리스도인들은 대략 75만명정도였다.
중국이 외부세계에 문을 열기 시작했을 때에는 놀랍게도3,500만 정도였다고 합니다
저들은 새로운 정치나 새로운 정부를 꿈꾸지 않았습니다
저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고
법이나 제도나 조직보다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사람을 사랑하는 일보다 더 큰일이 없음을
예수님은 여러 번 주지시켰습니다.
그것도 지극히 작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 사람을 예수님은 자신과 동일시 하셨습니다

권력자들은 아군 목록과 적군 목록을 따로 뽑은 뒤
아군에게는 상을 주고 적군에게는 벌을 줍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계명은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수많은 차이와 이유를 들어서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 선을 긋습니다.
반대로 예수님의 사랑은 그 선을
지우고 은혜로 『우리』를 만들어 갑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을 예수님의 제자로 확인 할 수 있게 됩니다.
빌리 그래함은 브래즈네프 시절 소련을 방문하고 교회와 정부 지도자들을 만났다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은 그를
비난했다.
인권탄압과 및 종교의 자유 박탈을 질책하며
좀더 정의로운 선지자의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미국 교회를 50년이나 후퇴시켰다고 비난받기도 했다.

그러한 비난에 대하여 빌리 그래함은 고개를 숙여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실은 교회를 2000년 전으로 되돌리려 힘써 왔는데 정말 부끄럽습니다』
사랑의 계명을 대신할 수 있는 어떤 위대한 정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