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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용서와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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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4-08-07 18:31 조회2,8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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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화해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 눅 9:62


미국이란
무조건 다 좋은 것이 아니고
모든 일을 다 잘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저들도 죄인들이요 죄인들의 나라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큰 줄거리에서 볼 때 미국은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용서와 화해의 큰 물줄기를 만들어 왔던 나라이다
여전히 불완전하고 지지부진하지만 말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적국이었던 독일과 일본은 가장 든든한 우방이기도 하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미국 역시 동족 상잔의 싸움인 피비린내 나는
남북 전쟁을 격었다. 남북 전쟁 당시 죠지아 주 애틀란타를 전소시킨
북군의 셔먼 장군에 대한 애틀란타의 시민들의 감정은 보스니아 이슬람교도들이
세르비아 주민들에 대해 갖는 감정과 맞먹는다고 한다
남북 전쟁 후 정치가들과 참모들은 많은 피를 흘리게 만든 남부 사람들을
중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아브라함 링컨에게 압력을 가했다
링컨은 말했다. " 적을 친구로 만드는 것이 바로 적을 쳐부수는 것 아닙니까?"
그는 오히려 남부 11개 주 재통합이라는 포용안을 내놓았다
링컨의 이러한 정신은 그가 죽은 후에도 나라의 지침이 되었다
미국이 합중국으로 유지된 근본 원인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이보다 더 놀라운 은혜의 진전은 흑백간의 화해이다
흑백관계는 어쩌면 전쟁보다 더 잔인하고 오랜 세월을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 응어리져 잇는 것이었다
한 편은 다른 한 편을 소유했던 관계이다 .
인종차별은 인격적인 차별이기에 더더욱 참을 수 없는 모독이다
오늘날 모든 흑인들이 다 용서하는 것도 아니고
백인들이 다 회개하는 것도 아니다
흑백간의 혹은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얼마나 잔인하고 악한 죄인가에 대한
사회적 공의를 끌어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희생과 죽음이
있었는가?

용서란 간헐적인 일시적 행위가 아니라 영구적 태도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줄 선물로 은혜와 용서의 문화를 가꾸는 것보다
더 위대한 것이 있을까? 용서는 단지 종교적 감상이 아니다
중력의 법칙이 없이 우리는 지구에 붙어 살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인간 영혼에 용서와 화해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사람이 아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다보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위엣 것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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