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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가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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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06-09-04 14:11 조회2,9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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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가는 일은.......
1936년 양정 고등학교에 다니던 손기정의 담임 선생님이였던 김교신 선생이1939년 6월달에 성서조선에 쓰신 글에 바로 이런 말이 나옵니다세상을 평정하는 것보다 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더 어렵고한 나라를 다스리는 治國보다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齊家가 더 어렵습니다齊家하기 전에 먼저 修身이 되어야하는데
이 사람 노릇하고 사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단상에서 고명한 교사 노릇하기는 차라리 쉬우나
가정에서 선한 주인 되기는 실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독실한 신도 중에도 가정 살림을 해체하여 버리고
홀로 산중에 은거하기를 원하는 이들이 적지 않음은
가정에서 성도의  생활하기가 얼마나 짐이 무거운 것임을 말함이다.
 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만만한 것 정도가 아니라세상에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이 없습니다먹고살기 위해서 바다에 나가는 것보다전쟁터에 나가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장가가고 시집가는 것입니다한 여자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일로 말하자면
소크라테스도 머리를 흔들정도입니다.요한 웨슬레도 아브람 링컨
욥도 다 두 손들었습니다.역사상 위인이나 영웅 성인군자들도
이 문제만은 사실 할 이야기가 별로 없습니다석가도 그렇고 공자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나만 뭘 잘못한 거처럼 너무 주눅들 것도 없고  자기만큼은 그래도 대단히 잘 하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지도 말 것입니다이렇게 말씀드리면 주로 아내들이 하는 말입니다
 서로가 잘해야 되겠더라구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뭐가 달라질 것을 기대 안하셔도 됩니다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지 마십시오.아무 말없이 하나님 내가 죽을랍니다. 내가 순교할랍니다. 내가 썩어지는 밀알이 될렵니다
나 하나 죽으면 다 행복할 수 있습니다 .....누가 잘해주기를 바라지말고 내가 먼저 잘하자 죽으면 죽으리라하는
마음 가짐이 건강한 마음입니다부러지지 않는 칼 강철검도 강하고 굽히지 않는 자긍심도 강합니다그러나 한 가정을 이루는 데에는 별 소용이 없습니다 .
희생하는 사랑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자신을 깨끗하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희생하고 헌신하려는
Servant Ship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자기 십자가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십자가에 죽을 수 있는 예수님이 건강한 분이셨습니다. 거기에 부활이 있고 구원이 있습니다. 그 십자가가 있었기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임합니다
 
한 여자를 아내로 끝까지 온전하게 사랑하는 일은 사실 불가능합니다인간이 죄인인 이상은 불가능합니다. 불가능하니까  그렇다고 짐승같이 살수는 없는 것이지요불가능하니까 포기하고 되는대로 살라고성경은 결단코 그렇게 말씀한 곳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오히려 온전한 사랑을 꿈꾸고 열망하고 기도하라고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려는
그 끝없는 열정을 우리는 믿음이라고 하는 것
이 믿음이 사람을 건강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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