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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할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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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08-05-18 17:10 조회3,0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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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할 줄 아는 사람                행10:17-35
한말에 조선팔도 방방곡곡을 누볐던 게일 선교사는 「조선은 노인 천국이다.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노인으로 살고 싶다」고 했다. 독일에서 「회색 표범」이라는  노인운동으로 세계에 알려진 트루데 운루 할머니가 있습니다. 노인 홈 시설이 세상에서  제일 잘 돼 있다는 독일이지만 궁전 같은 시설보다 오두막 같은 가족품이 행복하다 하여 가정복귀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 할머니도 한국 전통가정의 노인을 「회색 표범」 운동의 이상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파란 눈들에게 한국의 노인이 그토록 부럽게 비친 것은 호의호식이 아니라 우러러 받드는 어른 존경문화 때문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전통사회에서 20세 연상을 부모뻘인 존자(尊者), 10세 연상을 형님뻘인 장자(長者), 나와 연상 연하10세 미만을 적자(敵者), 10세 연하를 아우뻘인 소자(少者), 20세 연하를 아들뻘의 유자(幼者)라 구분하고, 그 공경도가 지엄하여 위엄을 침범할 수 없었다. 이를테면 존자가 나들이 할 때면 찾아가 인사하는 사(辭), 돌아오면  가 뵙는 견(見), 경사가 있으면 가서 경하하는 하(賀), 베품이 있으면 감사하는 사(謝)는 기본이다. 길가다 만나면 존자일 경우 지나갈 때까지 허리 굽히고, 장자일 경우는 두 손 들어 읍(揖)을 해야 한다. 햇곡식이나 새 과일을 거두면 맨 먼저 존자에게 갖다드리고 추렴해서 돼지를 잡더라도 내장은 그 마을 회갑 지난 존자 몫이다.
한국은 부러워하지 않을 사람 없는 어른 천국이었다. 그 천국이 지옥이 돼버렸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아시아·태평양지역 17개국 청소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어른 존경도를 조사했더니 한국이 꼴찌로, 존경한다는 비율이 겨우 13%에 불과했다. 평균치가 72%요, 이웃 중국도 70%에 이른 것과 비교해봄 직하다. 교사를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은 숫자도 꼴찌를 기록, 이것이 2000년도 이야기입니다더 나아진 것은 없을 듯합니다. 아~온갖 권위가 무너진 한국의 현실에서 청소년들이 존경할 대상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이런 결과를 보면 "뭔가 편향통계를 내었지 않은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각종 조사를 보면 우리의 사회 현실을 반영한 것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중해주고 존경해줄 줄 아는 것은 인간성의 됨됨이에서 근본이요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오인숙 선생님의 글왼발에 신어야 할 신을 오른발에 신거나 뒤축을 꺾어 신고, 가방도 안 가지고 학교까지  왔다가 아참, 가방!"하며 다시 집으로 뛰어가 가방을 메고 오는 1학년 남자   아이가 있었다. 덜렁꾼이다. 공부시간이면 책상 가득 학용품들을 모조리 내놓고 손장난을 하다가 그대로 팽개쳐 놓고 집으로 돌아간다. 운동화를 꺾어 신지 말라고 하면 엄마가 돈이 없다고 신을 안 사줘서 작은 신을 꺾어 신어야 한다.고 능청스러운 거짓말도 곧잘 한다.그 아이의 어머니는 늘 죄송하다고 그 가는 허리를 숙여 꾸벅꾸벅 내게 절을 한 지가 어느새 1년, 그 아이가 2학년으로 올라갈 무렵이었다.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처음 보는 그 아이의 아버지와 아이 그리고 어머니가 벌떡 일어나 반갑게 손을 맞잡으며 기다렸다고 한다.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자 갑자기 아이를 중간에 세우고 부부가 양편으로 갈라서더니, "선생님, 우리 아이를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는 말과 동시에 넙죽 엎드려 큰절을 한다. 당황한 나는 어쩔 줄 모르다가 동시에 맞절을 했다.나보다 나이 많은 부부에게 큰절을 받고 무안해서 얼굴이 붉어졌지만 난 곧 평정을 찾았다. 이런 이야기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상당히 높은 지위의 아버지가 자신의 지위로 인해 선생님까지 우습게 여기는 아들을 염려하여 어느 날 선생님을 집으로 초청하고는 도착했다는 전갈을 받자 맨발로 달려나와 아이의 선생님 앞에서 절을 하며 깍듯이 모신 후. 아이의 태도가 달라지더라는 이야기................( 요즘이이들은 촌지 뇌물 아부로 여길지 모를 일이다? 진실.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그 날 내게 찾아온 아버지는 상당한 지위에도 있지 않았고 가정도 어려웠다. 그 날 그 부부가 사온 작은 팔각형 밥상이 그들에게는 큰 지출이었을 것을 나는 안다.나는 그 날 이들에 앞에 한없이 존경받는 인물이 되기로 했다. 그 아이가 적어도 자라면서 젊은 여교사 앞에 엎드려 절을 하던 그 부모를 기억할 것이다.
영웅이 없는 시대, 존경할 것이 없다는 시대 속에서 이 부모님은 자녀에게 존경할 대상을 만들어주는 현명한 가르침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받을 자격 없는 자를 사랑하는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큰 것이었지만….자녀에게 존경을 가르치자  존경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남태평양 키니와타 섬에 자니 링고라는 사람이 있었다. 주변에서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좋은 사람이었다. 능력도 있고 섬 밖의 물도 먹고....그런데 동시에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샀다. 링고는 최근에 결혼했는데, 장인에게 암소 8마리를 주었기 때문이다.이 섬에서는 결혼할 때, 남자가 여자의 아버지에게  암소로 대가를 치르는데 예쁘게 생긴 여자라면 암소 4마리, 조금 매력이 떨어지면 암소 3마리를 준다. 이쁘지도 않고 매력도 없는 보통 여자라면 암소 1마리를 줄 수도 있다. 그런데 링고의 아내 사리타는 마른데다 어깨가 구부정한 빈약한 모습인데도 암소 8마리를 주었으니 주변의 비웃음을 살 만했다. 그곳은 뚱뚱한 여자가 인기였다.그곳에 의료 선교활동을 갔던 한 선교사가 청년 시절에 본 일이다. 그 후 세월이 많이 흘러서 이제는 선교사가 되어 이 링고의  집을 방문했다. 선교사는 링고의 아내 사리타를 보는 순간 놀랐다. 소문과 달리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의 여인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턱이 아름다웠고, 빛나는 눈동자를 지니고 있는 당당한 걸음의 멋진 여인이었다. 선교사는 링고에게 물었다. "아내의 모습이 그 때의 소문과 왜 이토록 다르죠?" 링고는 말했다."결혼 전에 여자들끼리 모여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 여자가 나는 암소 4마리에 시집왔다고 말하면, 다른 여자는 자기는 암소 5마리에 시집왔다고 자랑합니다.  암소 1마리에 시집온 여자는 고개를 숙이고 말이 없습니다. 나는 아내 사리타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부심을 가지라고 암소 8마리를  주고 결혼한 것입니다." 우리 남편이 암소 8마리를 주고 결혼한 여자라는 자존감. 그리고 거기에 걸맞는 아내가 되려는 아내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서 다르게 행동한다. 특히 자기를 가치있게 여기고, 기대하는 환경에서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비판하고, 정죄하는 것을 스스로 잘난 것으로 착각하는 시대에, 다들 자기 잘난 멋에 산다는 오늘 이 시대에 되새겨볼 이야기이다. 다른 사람보고 야단치는 것이 남자다운 것이 아니라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여유와 넉넉함이 진정한 남자다움입니다. 自己 自身에 대한 期待値가 있습니다.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뛰어봐야 벼룩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本받는 자 입니까?당신은 얼마나 존귀한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의 피 값으로 구속함을 받은 사람들. 十字架는 그리스도인들의 自尊感의  根據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것이 幸福이 됩니다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는 아무도 강요할 수가 없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고넬료는 로마의 고급 장교입니다. 백부장입니다. 일제시대에 백명의 순경을 지휘하는 경찰 간부라면 그렇게 만만한 사람은 아닙니다.반면에 고기 잡아서 생계를 이어가는 식민지 국가의 어부였던 베드로와는 이야기가좀 다릅니다.그러나 고넬료는 세상의 이런 사회적 질서가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 22절입니다백부장 고넬료는①. 의인이요 ②.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 ③.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형식적인 종교인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아는 사람④.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기도하는 습관을 가졌던 고넬료입니다. 오전 9시, 오후 3시에⑤.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⑥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아니한 욥바 항구에 베드로가 와 있다그 사람을 청해다가 그의 말을 들어라.  그래서 로마 군인 한사람과 종 둘을 붙여서 베드로에게 보냈습니다. 베드로도 그 동일한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환상으로 보고이것이 무슨 뜻일까 하고 의아해하고 있는 데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왔습니다그 사람들을 따라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도착했을 때입니다고넬료는 이미 가족들은 말할 것도 없고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까지 모아서 기다리고 있다가  베드로가 들어 올 때에 백부장 고넬료는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리어 절을  합니다.베드로에게는 전혀 예기치 않았던 당황스러운 일이었습니다.베드로가 고넬료를 일으켜 세우면서 일어시오 나도 사람입니다.사실 고넬료가 이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고넬료의 사람들이 베드로 알기를 우습게 알았을 것입니다. 고넬료의 이런 행동이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 되도록 문을 열고 길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44절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7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하나님께서 고넬료의 집에 일하실 수 있도록, 축복하실 수 있도록 그 문이 되고 그 통로가 되어 준 사람이 이 고넬료입니다.  계급장 띠고 인간대 인간으로 보더라도 고넬료가 베드로에게 엎드려 절해야 할 만큼 못하거나 낮은 사람은 아닙니다. 베드로가 100% 온전한 사람도 아니요 위대한 인물도 아닙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존경해주어야 할 사람을, 존경해주어야 할 때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베드로를 높여 줌으로 자신과 가족과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에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신뢰와 존경이 있는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아름답고 일류국가가 되는 것입니다존경할 줄 아는 사람이 존경받습니다. 다른 사람을 존경할 줄 아는 사람이 貴族. 紳士입니다
저마다 있는 자리에서 고넬료가 될 수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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