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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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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4-03-26 13:44 조회3,1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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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생활입니다




어떤 권사님이 부흥회 기간에 열린 새벽기도 시간에 큰 은혜를 받고
눈물을 펑펑 흘리며 감격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거지가 새벽부터 집 앞에 서서 동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벽기도에 갔다 오는 길이라
주머니에 돈이 없던 권사님은 다음에 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거지는 시내버스 차비라도 좀 보태 달라고 떼를 썼습니다.
권사님은 화가 치밀어 올라 거지의 깡통을 밟아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대문을 잠그고 집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어느 곳에 부흥회 갔을 때의 일입니다.
새벽기도를 무려 4시간동안이나 하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매일 그렇게 안 하면 몸이 아파 견딜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 후 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그 할머니였습니다.
4시간동안 새벽기도를 하고 귀가하는 길에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려고
남의 집 담장에 열린 호박을 따려다가 들켜서 싸우는 것이었습니다.

한 여성이 여성들만 모이는 어떤 큰 집회에 초대되어
"행복한 생활의 비결"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사회자는 강사를 소개하되 그분의 밝은 성품과 행복한 생활 태도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분이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이제 그 강사는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한 집시 거지가
저의 성품을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하루는 아침 식사를 했던 그릇을 닦느라고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누가 뒷문을 노크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보니 한 거지가
모자를 손에 벗어들고 공손히 절을 하고 서 있었습니다
그가 저에게 말하기를 부인 저는 구걸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일을 많이 찾아보았으나 찾지를 못했습니다 저에게 아침 밥을 주시면
제가 무슨 일이라도 해드릴 수 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어떤 일이 없으신지요
저는 거지에게는 눈꼽 만큼의 동정도 갖지 않는 냉정한 여자였습니다
그래서 뒷짐을 지고 서서 그 거지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생활을 위해서 일해 온 사람이고
당신 같은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줄 것이 없어요.
당신 동료 집시들에게도 가서 말해요!
우리 집 근처에는 얼씬거리지도 말라고 하세요!

그래도 그 집시 거지는 모자를 만지작거리면서
그냥 거기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다시 위협적인 어조로 날카롭게 쏘아 붙였습니다

당신이 계속 거기 서 있으면 내 남편을 부를 거예요 !

그러자 그 집시 거지는
고개를 천천히 들면서 나를 바라보고

부인 부인의 남편은 지금 집에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한편으로 놀라면서도 무시하는 투로
당신 같은 거지가 내 남편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아요!
빨리 썩 없어지지 못해요
그 거지는 천천히 똑똑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댁의 남편이 집에 있다면
그것은 아마 몸져 누워있을 것이고 아니라면 벌써 집을 나갔을 것이요
어떤 남자가 당신 같은 여자하고 집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겠오.
당신의 남편은 집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돌아서서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문을 닫고 문에 등을 기대어 한 방 크게 얻어맞은 것처럼
그대로 서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설거지를 더 이상 계속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방에 들어가 조용히 돌이켜 보았습니다
나의 남편이 집에 머무는 시간은
정말로 짭고 드문 일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거지의 말은 내 가슴에 그대로 꽂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집시는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저녁도 저는 남편에게 짜증을 내고 잔소리를 하며
그에게 친절하지도 못했던 것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으례껏 여자란
그런 것이지
그것을 이해 못하는 남자가 문제지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지나간 세월 속에서
그러한 수많은 저의 모습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지나갔습니다
제 스스로 이것은 아니다 이것은 아니다라고 되 뇌이면서
저 자신에게 명령하고 있었습니다
너는 변화되어야 한다. 더 이상 자신에게 만족할 수도 없고
더 이상 어떤 변명도 용납될 수가 없었습니다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채우사 하나님의 딸로 변화될 수 있도록
정말로 주리고 목마른 영혼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는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로
채워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는 간구하는 자들을 부끄럽지 않게 하셨습니다
풍성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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