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몰고와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정희 작성일-1-11-30 00:00 조회3,62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사랑을 몰고 와서...
사랑을 몰고와서2 주간 무척 바빴다.젊은이들과 함께 한 시간.한국에서 학생들 세 명이 왔다.젊은 사람들. 오랜만에 젊어진 듯 한 느낌.그들로 인해 레마 고아원 아이들이 정말로 축복된 시간을 가졌다.사랑이란 것...사는데가 달라도말이 달라도피부색이 달라도사랑이란 언어는 다 통한다.작년 이 맘 때 한국에서 학생들이 왔었다. 하지만 이번처럼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볼 수는 없었다.그래도 사흘 저녁을 함께 놀아주고 뛰어주고...그래서 아이들은 1년동안 쉬지 않고 노래했다.한국인들이 언제 오느냐고.그들이 왔다. 사람은 바뀌었지만 멀리서 그들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아이들은 흠뻑 빠졌다.게다가 집 단장까지 해 주고 갔다.또 이 아이들은 1년 내내 그 이야기를 할 것이다.젊은이들은 멀리서 와서는 인텐시브로 고생들 하고 갔다.아직 어린데... 참 기특하고 감사하고...귀한 청년들이다.밤빛 닮은 검은 아이들이 별처럼 빛나는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공항에서 헤어질 땐너나 할 것 없이 눈이 토끼눈...그들이 남겨 놓고 간 것-고아원 거실 하얀 벽,마당 천막지붕을 함석지붕으로,매일 들리는 아이들 노래,그리고 폐끼치기 싫다고 바리바리 싸와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간 한국밑반찬들(이것도 한참 갈 것 같다),무엇보다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고아원 가족들 마음 한 가득 남기고 간 사랑.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다들 똑같은 생각을 가진 건 아니지.세상에 여행자들은 많지만 다들 목적이 같은 건 아니지.세상에 만나는 사람들이 많지만 다들 같은 인상은 아니지.젊어서부터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청년들받은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청년들남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청년들많이 많이 칭찬하고 더 많이 축복하고 싶다.하나님, 저들에게 넘치는 축복으로 채워 주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