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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희 작성일07-01-27 19:23 조회3,8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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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유니온 윤총무님이 돌아가셨다.어제 미국으로부터 전해진 비보를 듣고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스포츠 칼라를 하고 언제나 생글생글 웃으시던 그분.성경에 박식하고 예리하면서도 부드러운 인품을 가지신 그분.성서유니온 한국 총무를 지내신 그 어른이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비보를 들었다.대학다닐 때 그분에게서 배웠다.6년간 학교를 다니며 그분이 섬기시는 교회에 출석했었다.그리곤 함께 교제하며 성경을 배우고 성경을 묵상하는 법을 배웠다.그분은 언제나 그랬다.밤이고 낮이고 만나면 그날의 매일성경본문으로 항상 셰어링을 하셨다.하나님은 누구신가,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인가..<매일성경>의 그날 본문을 보며 항상 이것을 찾게 하셨다.시간이 없을 땐 교훈보다는 하나님만 찾으라셨다.성경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하셨다.그리고 교훈은 언제나 나에게 주시는 교훈으로 찾으라셨다.큐티할 때 결코 우리에게로 찾으면 안되고 1인칭 단수인 나에게로 찾으라셨다.그분에게서 그 어른에게서 얼마나 땐땐하게 훈련을 받았는지 모른다.나의 영원한 스승, 영원한 멘토 윤종하 장로님이 돌아가셨다.그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베스트로 모시고, 평생을 베스트로 사셨던 분이시다.싱긋싱긋 웃으시던 그 모습이 자꾸만 머리에서 맴돌고 눈물이 자꾸 벅차오른다.오늘 묵상말씀은 마가복음 8장 27-38절.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수님이 노중에서 물으신다.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세상사람들이 누구라 하든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정작 중요한 것은 너는 나를 누구냐하는 것이었다.우리가 아니었다. 나였다. 나여야 했다.나를 우리 속에 도매금으로 넣어서 말해선 안되고 그렇게 생각해서도 안된다.우리가 아닌 나여야 했다.예수님은 그걸 원하셨다.1인칭 단수인 <내>가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부르느냐 그걸 보셨다.베드로는 고백했다.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그 예수님은 오늘 나에게도 묻는다.베드로는 나를 그리스도라 했는데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나는 대답한다.주는 나의 베스트이십니다.그렇다.주는 나의 베스트이시다.그리고, 나로 하여금 또 베스트가 되게 하시는 분이시다.도무지 베스트는 생각도 못하지만, 어쩌면 워스트인지도 모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인 주님을 바라보고 그 베스트를 닮아가게 하신다.예수 그리스도는 나에게 그런 분이시다.오늘도 하루가 밝았다.이 하루도 나의 베스트가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베스트를 배운다.윤총무님이 그렇게 사셨듯 나 또한 베스트로 살아가길 원한다.윤총무님이 살아생전 보여주신 그대로, 살며 생각하며 베스트를 다하며 섬기길 원한다.목숨 붙어있는 그날까지,
주는 나의 베스트라 부르며 그렇게 살아가길 다짐하는 토욜아침이다.
                                 부산 김양규 한의원  원장      김양규 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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