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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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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4-06-07 17:06 조회3,6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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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어둠 속에서
빛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사망에서 생명의 길로 우리를 건져내신 주님
우리를 위하여 찢기신 그 몸과 흘리신 보혈이
저희들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옴을 감사드립니다

똑같은 토양에서 똑같은 햇빛과 똑같은 비와 바람을 맞으면서도
향나무는 여전히 향나무요 가시나무는 가시나무로 남습니다
환경이 나무를 바꾸지 못함 같이
때로는 믿음의 환경이 사람을 바꾸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주일이면 우리는
예배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찬송과 기도를 드립니다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시간들이요 거룩한 모임이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도
알곡과 가라지가 동시에 자라고 있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주님 다시 한번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 드립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한다고 했던
사도의 경건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원하옵기는
열매보다는 먼저 나무를 생각하고
좋은 나무이기를 기도합니다
나무를 잘 가꾸고 돌보는 일에 우리 눈을 열어 주시고
늙어도 진액이 마르지 않고 그 잎이 청청하여 해마다 실과를 맺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영혼으로 자라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교회의 모든 예배 모든 모임에 모든 프로그램에 예수님께서 거기 계셔 주시고
예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알아보시고 만나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예배에 빠짐 없이 참석하며 전심 전력하여 은혜를 받아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성도로 자라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웃을 위해 기도하기 전에 내 자신을 위해 먼저 기도하게 하시고.
이웃을 위해 눈물 흘리기 전에 내 영혼을 위하여 먼저 흘린 눈물이 있게 하시고,
이웃을 사랑하기 전에 내가 먼저 하나님의 사랑 받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내 영혼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더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내 마음의 평안이 있어 이웃과 평안을 나눌 수 있게 하시고
내 영혼의 등불을 밝히어서 진리의 등대가 되게 하시고
내 가슴에 하나님 사랑을 부어주시어서
이웃과 함께 한 조각의 사랑이라도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안에 내가
살지 않게 하시고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몸을 버리신 예수님께서 계셔 주시옵소서
살아도 예수님 죽어도 예수님 오직 나의 사랑 예수님만 계셔 주시옵소서

우리의 속 사람 깊은 곳에서부터
예수님의 향기가
에수님의 생명이 흘러나오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얼굴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구하옵나이다. 아멘



♣. 광주 CBS 저녁 11:55 - 12:00에 방송되는
『기도가 있는 묵상』프로그램의 1주일 분 원고입니다
6월 7일- 13일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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