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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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희 작성일12-06-13 14:57 조회3,3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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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1장 1-17절을 보며, 알파를 묵상한다.
다윗이 강성하여지매 자신의 힘, 국력을 계산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요압을 비롯한 신하들에게 인구수를 계산하게 한다.
성경의 문맥을 보니, 모든 백성의 수가 아니라
칼을 뺄 수 있는 용사의 숫자를 계산한 것 같다.
본문을 읽을 때마다 의문이 드는 것은
용사의 수를 셈하는 것이 무에 그리 죄일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로 보셨다.
그것도 큰 죄로 보셨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가 가진 힘을 의지하는 것,
하나님을 자랑하지 않고 용사의 수를 자랑하는 것,
얼마든지 더하게 하실 수도 있고, 감하실 수도 있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알파를 계산에서 뺀 것,
가장 중요한 알파를 계산해서 빼고 셈한 것,
그건 곧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잊은 것이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 자체를 무시한 행위였다.
그래서 하나님을 잊은 행위였다.
그래서 하나님이 심히 노하셨다.
노하셔서 무서운 벌을 내리셨다.
사흘동안 전염병이 내려서 7만명이 죽는 무서운 화를 당했다.
무서운 일이다.
두려운 일이다.
인구를 계산하고 돈을 셈하는 일이 나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뺀다는 것, 하나님의 알파를 빼고 계산한다는 것이 죄악이다.
죄악도 가장 중요한 죄악, 가장 크고 무서운 죄악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크게 노하셨다.
삶의 현장에서 객관적, 합리적, 과학적, 상식적인 계산들을 많이 한다.
어쩌면 맞을른지 모른다.
세상에서는 맞다.
세상적으론 맞는 얘기다.
하지만 그 계산에서 알파를 빼면 안된다.
하나님의 역사하심, 하나님의 간섭하심, 하나님의 능력..을 빼면 안된다.
그건 중대한 계산착오일 뿐아니라 죄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더하실 수도 감하실 수도 있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알파, 하나님의 알파를 기억한다.
이 하루도 하나님이 어떻게 알파를 더해주실지,
어떻게 플러스 알파의 셈을 해주실지 기대가 된다.
그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화욜의 아침을 또 힘껏 연다..
김양규 장로 ( 한의사 ) 글을 옮겼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시는 장로님의 모습에서 늘 은혜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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